압타머 플랫폼 기술 기반 혁신신약 및 진단제품 개발 업체인 압타머사이언스(291650, 대표이사 한동일)가 중국 Asymchem(凱萊英·카이라이잉)사와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와 계약을 체결한 Asymchem사는 글로벌 시장의 대표 CDMO기업 중 하나로, 금번 계약은 압타머사이언스의 압타머-약물 접합(ApDC, aptamer-drug conjugate)기반 항암치료제인 AST-201의 GMP 공정 개발 및 임상 시료 생산을 위해 체결되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압타머사이언스는 AST-201 임상시험 물질의 대량생산 및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향후 임상개발에 있어 속도감 있게 진행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AST-201은 항암제인 젬시타빈을 항암표적 압타머 구조 내 전구물질(prodrug) 형태로 내재화시킨 ApDC 기반 표적 치료제이다. 종양 바이오마커인 GPC3 단백질에 특이적이고 선택적인 압타머를 적용함으로써 젬시타빈의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표적 특이적 항암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더불어 젬시타빈을 압타머내 내재화 시킴으로써 종양의 항암제 내성 기전들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