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LED 미용기기인 ‘이지엘 마스크(EasyL Mask)’의 피부 손상에 대한 항노화 및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LED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져 왔지만, 실제로 피부 세포 내에서 어떠한 기전으로 재생 및 항노화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시지바이오는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서 이러한 의문에 대한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실제 UVB(Ultraviolet-B, 자외선B)를 통해 피부 섬유아세포에게 광노화를 유발하고 LED를 적용했을 때 세포 수준의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는 배양한 인간 피부 섬유아세포에 자외선 UVB를 쬐어 광노화를 유발한 뒤, 이지엘 마스크의 주 광원인 590nm 파장의 황색 LED를 고출력(최대 200J/cm2 이상)으로 적용해 세포 내 노화 인자 및 염증 인자의 발현 정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LED는 노화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ROS)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VB를 쬐면 세포에 활성산소 발현이 크게 증가하는데 LED를 적용한 세포에서는 활성산소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