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 폐렴 환자 3명 중 1명,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이후 폐렴으로 이어져… 백신 접종 중요성 제기

  • 등록 2022.03.28 09:05:44
크게보기

한국화이자제약, 성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중요성 알리는 ‘백스퍼트(Vxpert) 웨비나’ 개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3월 23일 성인 대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2022 백스퍼트(Vxpert, Vaccine + Expert)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는 특히 성인 대상으로 발생하는 폐렴구균 질환의 예후를 살펴본 후 이러한 역학 분석을 바탕으로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대한 최신 지견을 논하고자 마련됐으며, 다음 달 19일 동일한 주제로 2차 웨비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웨비나의 연자로 나선 마상혁 경상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 (前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창원 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0년 호흡기 질환 중 사망 원인 1위 질환으로 꼽힌 폐렴 예방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국내 대학 병원 내 폐렴구균 폐렴 환자 919명을 대상으로 5년간(2007-2011년) 바이러스 감염 후 폐렴구균 폐렴 환자와 원발성 폐렴구균 폐렴 환자의 인구학적 및 임상 특성과 혈청형 분포를 비교하기 위해 환자-대조군 분석(case-control analysis) 연구가 소개되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폐렴구균 폐렴 환자 중 3명 중 1명은 아데노, 라이노, 파라 인플루엔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등의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후에 폐렴구균 폐렴이 동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4-5월에는 폐렴구균 질환 발생 빈도가 증가하며,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의 높은 유병률은 폐렴구균 감염의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성인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 중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알려진 폐렴구균은 폐렴뿐만 아니라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수막염은 생존하더라도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신경학적 후유증을 겪는 비율은 29%에서 최대 72%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코로나19와 폐렴구균 질환 관련 연구에 따르면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코로나19 바이러스 동시 감염 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만 감염됐을 때 보다 치명률은 약 7.8배(95% CI, 3.8–15.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마상혁 경상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후 폐렴구균 폐렴이 동반될 수 있다”며 “50세부터 폐렴구균 질환 발생률 및 치명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선제적인 페렴구균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이번 웨비나는 폐렴구균 백신 영역에 있어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는 백스퍼트 웨비나를 통해 저명한 의료진과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내며, 백신 분야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Copyright @2015 메디팜헬스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메디팜헬스뉴스/등록번호 서울 아01522/등록일자 2011년 2월 23일/제호 메디팜헬스/발행인 김용발/편집인 노재영/발행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 42길 45 메디팜헬스빌딩 1층/발행일자 2011년 3월 3일/청소년 보호 책임자 김용발/Tel. 02-701-0019 / Fax. 02-701-0350 /기사접수 imph7777@naver.com 메디팜헬스뉴스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따라서 무단사용하는 경우 법에 저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