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대표이사 안성환, 228760)는 지난 3일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 2022) 런천 심포지엄에서 자사가 진행한 ‘얼리텍® 대장암검사’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런천 심포지엄의 좌장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엄준원 교수가 맡았으며, 연자로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외과 이석환 교수가 ‘대장암 조기진단용 DNA 기반 신데칸-2 메틸화 검사의 유용성에 대한 연구(STOOL DNA-BASED SYNDECAN-2(SDC2) METHYLATION TESTING FOR THE EARLY DETECTION OF COLORECTAL CANCER IN AN AVERAGE RISK POPULATION)’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대장항문질환의 최신의학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개최되었으며, 국내외 전문의 및 전공의 500여명이 참가했다.
강연을 맡은 이석환 교수는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결과에 대해 대장내시경검사 및 조직병리 확진 검사 결과들과 비교해 진단 성능평가를 하는 방식으로써,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1,124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다기관 전향적 임상시험 결과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얼리텍® 대장암검사’가 대장암 환자를 대장암으로 진단해 내는 민감도가 95% 였으며, 특히 0기 및 I기 대장암에 대한 민감도가 100%로써 이는 병기, 종양 위치, 성별, 나이 등에 상관이 없이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이 교수는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약 94%에 달하지만1 국내 대장암 조기발견율은 37.7%로 낮다.2 이로 인해 과반수의 환자가 말기에 발견되고 있고, 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률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3”며, “특히 6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 유전력이 있는 경우, 또는 용종 절제 이력이나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대장암 고위험군에게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은 사망률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향적 임상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임상을 통해 분변 DNA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체외분자진단 검사의 임상적 효용성이 입증되어, 대장암 조기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