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하루 40분 이상 중강도 유산소 운동하면..우울증 위험 44%까지 낮출 수 있어

  • 등록 2023.07.16 12: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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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경우 신체활동과 우울증 발생에 유의한 상관관계 관찰되지 않아

규칙적인 유산소 신체활동을 하면,여성의 경우  우울증 발생 위험이  30% 이상 줄어든 반면 남성은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탔다.

주당 30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은  여성의 우울증 위험을  44%까지 낮추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장희창)은 “유산소 신체활동이 여성의 우울증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진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활용하여 유산소 신체활동 및 근력운동과 우울증 발생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주당 150분 이상 실천하는 여성에서 우울증 발생은 33% 감소했고,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주당 300분 이상 하는 여성에서는 우울증 발생 위험이 44% 
감소했다(그림 1 참고). 




반면, 남성의 경우 신체활동과 우울증 발생에 유의한 상관관계는 관찰되지 않았다.대상자는 50~80대 성인으로, 주당 150분 이상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성 51%, 여성은 42%였고, 주당 300분 이상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성 23%, 여성은 16%였다.

 국립보건연구원 여성건강연구사업(연구책임자 박현영 미래의료연구부장)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에 최근 게재되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우울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만성질환의 예방을 위해  국민들의 유산소 신체활동의 실천율 증가가 필요하다”며 당부했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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