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인제학원(백중앙의료원, 이사장 이순형)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은 8월 16일(수) 오후 3시 재단본부 대회의실에서 ‘2023년 임금 및 보충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임금 및 단체협약안의 최종 합의를 위해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순형 이사장, 백대욱 상임이사를 비롯하여 나순자 위원장 및 백병원 노조 지부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백중앙의료원 노사는 2023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위해 지난 5월 1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수차례의 본교섭과 실무교섭, 축조교섭을 진행했으며, 지난 8월 1일(화) 합의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후 노동조합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재적 조합원 4,782명 중 4,488명(투표율 93.9%)이 투표에 참여해 4,038명(90%)이 찬성에 표를 던졌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임금협약(기본급 2.8% 정률 인상, 평가격려수당 지급 등 총액 대비 3.23% 인상)을 비롯하여 교대근무자의 근로시간 및 수당, 처우개선, 장기재직자 리프레쉬 무급휴가 사용 활성화 등 근무환경 개선 등의 보충협약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서울백병원 폐원에 따른 고용유지를 위해 부산백병원,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전보 및 전보자 안착 지원방안 등을 협의하여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