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소아 당뇨 환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제15회 호남지역 소아청소년 당뇨캠프를 개최했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생성이나 작용의 결함으로 고혈당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최근에는 성인은 물론 소아청소년의 당뇨병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기는 당뇨병과 관련된 신장, 망막, 신경 및 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교육과 치료가 필요한 시기로 전북대병원에서는 당뇨를 앓고 있는 소아 환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당뇨캠프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 주최로 지난달 18일부터 19일까지 임실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올해 당뇨캠프는 도내 소아청소년 당뇨 환우 30여명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 40여명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당뇨병 관리를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 등 생활 습관 교육과 당뇨를 앓고 있는 친구들 간 친밀감과 질환에 대한 공감, 교류 등을 경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