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를 18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트로델비는 기존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공급되었으나, 10월 18일부터 길리어드가 국내 공급하여 환자들은 병원에서 처방을 통해 트로델비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트로델비는 최초의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로, 세포표면항원 Trop-2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DNA 회전효소 억제 약물(TOP1 inhibitor payload) ‘SN-38’로 구성된다.
85% 이상의 유방암을 포함한 여러 유형의 암종에서 높게 발현되는 Trop-2만을 표적해 독성 약물을 전달하기 때문에 건강한 세포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항암 효과를 높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