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와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동준 교수가 ‘제23회 한미수필문학상’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2일 수상자 발표에서 김창근 교수는 ‘평양일기’, 이동준 교수는 ‘각자의 파란만장’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수필 ‘평양일기’는 김창근 교수가 과거 통일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북한의료진 교육사업으로 평양의전을 방문했을 당시 북한 의료 현장을 견학하고 직접 진료를 한 장면과 함께 민족적 동질감과 의료인으로서의 동질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어쩔수 없는 거리감을 느끼게 되는 분단국 국민만이 가져볼수 있는 양가감정을 표현했다.
신생아집중치료실 전담전문의인 이동준 교수의 ‘각자의 파란만장’은 위기의 저출산 시대를 맞아, 우리가 일반적이라고 당연히 여기는 정상 출산의 반대편에서 생을 시작하는 아기와 그 가족들의 모습을 나누고, 태어남과 살아감의 의미를 담은 수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