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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알리는 참외와 복숭아 이야기

  • No : 5302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9-06-20 07:37:51

높아진 기온에 땀이 절로 나는 여름, 갈증을 해소하고 수분을 충전하는 데는 과일이 제격이다. 달콤함과 수분을 가득 머금은 대표적인 여름 제철 과일 참외와 복숭아를 소개한다.


탐스러운 자태의 ‘핑크빛 복숭아’
복숭아의 맛은 달고 시며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과육이 흰 백도와 노란 황도로 나뉘는데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백도는 주로 생과일로 먹고, 단단한 황도는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 사용된다. 주로 6월에서 8월 사이에 수확하는 복숭아는 잼이나 파이, 케이크, 셔벗 등 각종 디저트로 만들어 먹는다.


달큰한 향이 매력적인 복숭아는 피부 미용은 물론, 피로감 개선과 니코틴 분해에도 그만이다. 복숭아에 풍부한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중요한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의 생성을 억제하여 여름철 태양 볕에 짙어지는 주근깨와 기미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미백에 도움을 준다. 복숭아의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주석산, 사과산, 시트르산 등) 성분은 니코틴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한, 체내에 흡수가 빠른 각종 당류,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며 필수 아미노산, 펙틴, 유기산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백도는 표면이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띠며,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진하게 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황도는 전체적으로 황색이 고르게 나타나며 단단한 것이 달고 맛있다. 백도와 황도에 비해 크기가 작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붉은색이 선명한 천도복숭아는 만졌을 때 말랑한 느낌이 든 것이 잘 익은 것으로 더욱 달콤하다. 복숭아를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안쪽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온에 두었다가 먹기 한 시간쯤 전에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먹는 것이 좋다.


노란 껍질 속 넘치는 수분, ‘금싸라기 참외’
참외는 단맛에 비해 열량이 낮고 수분함량이 높아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여름 과채이다. 특유의 향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참외는 주로 껍질을 깎아 생과일로 즐기거나 갈아서 주스로 마시고, 오이 등과 장아찌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참외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다른 과채류에 비해 열량과 비타민이 많아서 식품으로서 가치가 높다. 또, 참외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과 과당은 인체에 흡수가 빨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빈혈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참외 껍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천연 항산화제라고 불리며, 간 기능을 보호해 주고 심장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참외 꼭지의 쓴맛을 내는 ‘쿠쿨비타신’이라는 성분은 몸속의 암세포 증식을 줄이고, 신경계 손상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다.


하지만 신장 질환 환자에게는 참외의 칼륨 성분이 해가 될 수도 있다. 신장 질환 환자의 경우 수분이나 칼륨을 잘 배설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칼륨혈증에 걸릴 수 있고, 이는 심장 장애, 감각 이상, 호흡부전 등의 이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맛있는 참외일수록 노란색이 진하고 선명하며 골이 깊고 선명하다. 또, 배꼽이라 불리는 꼭지 부분이 작은 것일수록 더욱 아삭하다. 참외는 실온에 두면 단맛이 옅어지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해 시원하게 먹을 때 단맛을 도드라지게 느낄 수 있다. ( 도움말: 건강관리협회 강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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