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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영양집중지원팀 중환자 맞춤형 ‘정밀 영양치료’ 중요성 확인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영양집중지원팀이 중환자 대상으로 한 정밀 영양치료가 환자의 근육 손실을 예방하고, 회복 촉진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신경외과 김태곤 교수, 배은주 임상영양사, 강성숙, 장진영, 김미연 간호사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된 영양집중지원팀은 국제 임상영양 학술지에 ‘신경외과 중환자의 예측방정식과 간접열량측정법을 이용한 에너지 소모량 추정의 일치도 평가(Agreement Evaluation of Energy Expenditure Estimations by Predictive Equation and Indirect Calorimetry in Critically Ill Neurosurgical Patients)’ 논문을 게재했다. 영양 공급량이 정확할수록 근손실이 적고, 환자의 회복과 기능 유지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중환자의 하루 에너지 필요량은 ‘예측방정식(Predictive Equation, PE)’과 ‘간접열량 측정법(Indirect Calorimetry, IC)’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예측방정식은 환자의 체중, 신장, 연령 등 기본정보를 바탕으로 필요 열량을 추정하는 방법으로, 신속한 초기 영양 처방에 널리 활용된다. 반면 간접열량측정법은 호흡 시 배출되는 산소(O₂)와 이산화탄소(CO₂)를 분석해 실제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는 검사다. 

연구팀은 감염, 수술, 발열 등으로 대사 변화가 큰 중환자의 특성상 예측방정식만으로는 개인별 에너지 요구량을 정확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간접열량측정법을 포함한 분석을 통해 보다 정밀한 영양평가를 시도했다. 

영양집중지원팀은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신경외과 중환자 77명을 대상으로, ‘간접열량계 측정값’을 기준으로 ‘예측방정식’과의 차이를 ▲최적 예측군(±10% 오차), ▲과소평가군(실제 필요량보다 적게 공급된 그룹) ▲과대평가군(실제 필요량보다 과잉 공급된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최적 예측군’에서는 입원 4주 차부터 종아리 둘레가 유지되거나 평균 약 1cm 증가하는 경과를 보였다. 반면 과소·과대평가군에서는 입원 기간 동안 유의미한 근육 감소가 나타났다. 종아리 둘레는 WHO, ESPEN 등에서 근육량과 영양 상태를 평가하는 지표로 인정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대사 변화가 큰 중환자에게는 예측방정식보다 간접열량계를 활용한 맞춤형 영양 공급이 근손실 예방과 기능 유지, 회복 촉진에 효과적임을 확인한 것이다. 또한 중환자 치료에서 정밀한 영양 평가의 중요성과 보다 정확한 측정 방법 도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김태곤 교수는 “중환자 영양치료에서는 단순 예측보다 실제 에너지 소비를 반영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며 “조기 영양 교정이 근육 보존과 빠른 회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배은주 임상영양사는 “앞으로도 분당차병원 영양집중지원팀은 다학제·다직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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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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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시험·검사 분야 민・관 협력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의약품 시험·검사 분야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현장 수요에 맞춘, 실효성 있는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2기 민간 시험·검사기관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5월 19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발족식과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2기 협의체는 지난 2024년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운영된 제1기 협의체의 성과를 잇고, 보다 폭 넓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참여 기관을 1기 38개소에서 44개소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기 협의체에서 도출된 전자성적서 시스템 구축, 대표자 교육 위임 및 교육 시설・장비 임차 허용 등 주요 제도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민간 기관들이 시험·검사 현장에서 겪는 행정적 부담과 불필요한 절차 등 숨은 규제를 찾아서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협의체는 향후 2년간 ▲6개 분과별 규제혁신 플랫폼 역할 수행 ▲제도 실효성 검증 및 자문 ▲시험·검사 관련 현안 대응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사)한국식품등시험검사기관협회 박종언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기준 강화에 따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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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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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에볼라·한타바이러스 동시 확산에... "제프티 임상약 즉시 공급"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19일, 전 세계적으로 발생 중인 에볼라 및 한타바이러스 확산 상황과 관련해 제프티 임상약을 즉각 현장에 공급하고 투약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2종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확산 중이나 이를 통제할 뚜렷한 치료제는 부족한 실정이다. 현대바이오 측은 특정 바이러스만 표적으로 하는 기존 방식 대신, 광범위한 효능을 지닌 범용 항바이러스제가 복합적인 감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프티의 주약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관련 논문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와 한타바이러스 두 종 모두에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약물의 안전성 또한 현재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제프티의 뎅기열 임상 2상에서 저용량부터 고용량에 이르는 전 투약군에 걸쳐 현재까지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바이오는 국내 제조 규정에 따라 생산 및 보관 중인 임상약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나 감염 발생 국가의 긴급 지원 요청 시, 추가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 없이 방역 현장에 즉각 약물을 공급할 수 있는 채비를 갖췄다. 아울러 미국 국방성 산하 의료 화생방 방역 컨소시엄(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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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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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미래형 중증의료 인프라 구축 나서.. 1200억 투입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급성기·중증질환 중심 진료체계 고도화를 위한 대규모 미래형 병원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중환자 치료 인프라 확충과 고난도 수술 역량 강화를 양대 축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온 안암병원의 중증의료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안암병원은 19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중앙광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약 1200억 원 규모의 중증환자 중심 진료체계 고도화 사업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호 이사장,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승명호 교우회장, 한승범 병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이번 수술실 증축 및 중환자실 고도화 사업은 미래 의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생명을 구하는 최후의 안전망으로서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의료 환경과 환자 수요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이번 기공식은 안암병원이 미래 의료 역량을 새롭게 세우는 출발점”이라며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의 중심 병원으로서 책임과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연구·진료·교육이 융합된 미래병원의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