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는 오는 2026년 5월 11일 「전공의수련교육원」 출범식을 개최하고, 전공의 수련교육 전반의 구조적 혁신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은 그동안 전문과목별·수련병원별로 분산되어 운영되어 온 수련교육 체계 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인턴 수련 교과과정과 역량평가 개발·적용, 레지던트의 과목별, 연차별 역량 중심 수련 교과과정 개발·적용, 통합 플랫폼 구축, 수련중 평가 (Workplace-Based Assessment, WBA) 파일럿 적용, 지도전문의 중앙 및 지역 거점 교육, 수련 프로그램 질관리 등 수련교육의 핵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 진됐다.
대한의학회는 전공의 수련이 단순한 노동의 반복이 아니라 전문의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되기 위해서는, 임상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업무가 명확한 학습목표, 지도, 피드백, 평가와 연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도제식 교육만으로는 변화한 세 대와 수련환경을 충분히 설득하기 어려운 만큼, 전공의가 수행하는 진료 경험이 어떤 역량을 형성하는지 명확히 제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평가·인증할 수 있는 새로운 수 련교육 논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공의수련교육원은 전문과목학회와 협력하여 과별 핵심 수련교과과정을 정비하고, 연차별 도달 목표와 역량평가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수련 현장에서 관찰 가능한 평가, 즉 WBA를 비롯해 포트폴리오, 로그북, 연차별 평가, 지도문의. 피드백 체계 등을 고도화하여 수련 과정 자체가 전문의 역량을 입증하는 구조로 전환 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수련 중 축적된 역량평가 결과가 전문의 자격 검증 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최종 전문의 시험은 수련 성과를 확인하는 간결하고 타당 한 평가로 재설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전공의수련교육원 소개와 함께 현판식을 통해 공식 출범을 알리 고, 향후 수련교육 정책 방향과 운영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하여 대한의학회 임원 및 26개 전문과목학회, 대 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 한수련병원협의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들 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은 “전공의수련교육원은 단순한 조직 신설이 아니라 우리나 라 전공의 수련교육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제는 수련 교육의 문제를 선언적으로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의 데이터를 바탕으 로 무엇이 문제인지,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어떤 평가가 타당한지를 구체적으로 밝혀 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는 단순한 인력이 아니라 미래 전문의로 성장하는 학습자이며, 수련교 육의 궁극적 목적은 환자와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전문의를 양성하는 것”이 라며 “대한의학회는 전공의수련교육원을 중심으로 교육과 근로의 균형, 역량 중심 수 련 교육과정, 수련중 평가, 지속 가능한 수련 인프라를 구축해 한국형 수련교육 모델 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