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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황의창 교수, 세계 최대 전립선암 검진 연구 공동 제1저자 참여

78만명·최대 23년 추적 분석…코크란 게재 주목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황의창 교수가 전립선암 조기 발견을 위한 PSA(Prostate-Specific Antigen) 혈액검사의 효과를 세계 최대 규모로 분석한 국제 연구에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근거중심의학 기관인 코크란(Cochrane)의 국제학술지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26년 5월호에 게재됐으며 영국 유력 일간지 The Times와 The Guardian, 세계적 과학저널 Nature 등 주요 해외 언론에서도 소개됐다.

황의창 교수는 독일 하인리히 하이네 대학교(Heinrich Heine University Düsseldorf)에 소속된 후안 프랑코(Juan Franco) 박사와 함께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정재흥 교수, 호주 모나쉬대학교 Dragan Ilic 교수,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Philipp Dahm 교수 등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다.

연구팀은 유럽과 북미에서 시행된 6개의 대규모 임상시험 데이터를 통합 분석했다. 이 중 5개는 PSA 단독 또는 PSA와 직장수지검사를 병행한 검진 연구이며, 나머지 1개(핀란드 ProScreen 연구)는 PSA에 칼리크레인 패널 및 MRI를 결합한 새로운 복합 검진 연구다. 

이번 연구는 총 78만9,086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최대 23년간 추적 관찰한 것이며, 현재까지 발표된 PSA 검진 관련 연구 중 가장 방대한 규모다.

연구 결과 PSA 검진은 전립선암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연구인 유럽전립선암검진연구(ERSPC)에서는 PSA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은 남성 1,000명 가운데 약 2명이 전립선암 사망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3년 코크란 리뷰에서 ‘전립선암 사망 감소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고 평가했던 기존 결론을 뒤집은 것이며, 장기간 추적관찰 데이터를 통해 PSA 검진의 사망 감소 효과가 보다 명확하게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PSA 검사가 가진 한계 역시 함께 제시했다. 실제 연구에서는 검진을 받은 남성 1,000명 중 약 36명이 추가로 전립선암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평생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암으로 분석됐다. 

또한 PSA·칼리크레인·MRI를 결합한 복합 검진 방식은 전립선암 진단 건수를 늘리는 효과가 있었으나, 사망률 감소 효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외 주요 언론들도 이번 연구를 집중 조명했다. 영국 The Guardian은 ‘전립선암 검진이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과잉진단 위험 역시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The Times는 ‘PSA 검사가 전립선암 사망 감소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근거가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과학저널 Nature 역시 이번 연구를 소개하며 전립선암 검진 정책과 임상 현장에 미칠 파급력을 주목했다.

황의창 교수는 “PSA 검사는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검사는 아니다”며 “검사의 이득과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한 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과 교수이자 화순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과장인 황의창 교수는, 신장암·전립선암·방광암 등 비뇨기 종양 분야와 로봇수술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현재 코크란 비뇨의학그룹(Cochrane Urology Group) 에디터와 한국 GRADE 네트워크 공동 디렉터(Co-director)로 활동하며 근거중심의학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또 미국 비뇨의학 교과서 Campbell Walsh Wein Urology 저자 참여, BRIC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 선정 등 국내외 학술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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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칼럼/ 반복되는 니트로사민 검출이 던지는 과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광제약의 '인데놀정 10mg'에 대해 회수 명령을 내렸다. 발암 우려 물질인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이 허용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데 따른 조치다. 이보다 앞서 진양제약, 일양바이오팜, 한독 등 여러 제약사의 제품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확인되면서 회수 조치가 이어졌다. 식약처는 2020년부터 의약품 내 유전독성 또는 발암성 유연물질과 금속불순물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약사법과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등을 근거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제조·수입업체에 대해 불순물 안전성 평가와 품질관리 기준 설정을 의무화했다. 특히 2020년 9월부터는 의약품 허가·신고 및 등록 과정에서 유전독성 또는 발암성 불순물과 금속불순물에 대한 안전성 입증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한 제조공정 변경이나 원료 변경 등 불순물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관련 자료를 추가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사전 심사뿐 아니라 제조소 실사와 현장점검을 통한 사후관리 체계도 마련돼 있다. 의약품의 품질관리 기준 설정 여부와 안전성 평가 자료를 확인함으로써 불순물 발생을 예방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약품 공급 환경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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