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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대한적십자사, 광주서 미상봉 이산가족 초청 행사 개최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지난 21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미상봉 이산가족 49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이산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산가족 지원 사업 정책 설명회와 문화 공연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산가족들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는 매년 두 차례 미상봉 이산가족을 초청해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교류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행사는 광주에서 열렸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광주 지역에는 총 319명의 이산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서로의 고향과 가족 이야기를 나누며 공통의 기억을 되새겼고, 남북 이산가족 교류가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도 표했다.

대한적십자사 박종술 사무총장은 “이산의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인도적 과제”라며 “정부와 함께 북에 계신 가족들의 생사 확인과 소식 교환이 하루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 등록 현황에 따르면, 2026년 4월 말 기준 이산가족 신청자 13만4,536명 가운데 10만1,08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생존자는 3만3,451명이며, 이 가운데 약 67.8%가 80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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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칼럼/ '다이어트약'으로 소비되는 비만치료제…지금 필요한 것은 인식 전환과 관리체계다 위고비와 마운자로 열풍이 거세다. 병원 진료실은 물론 SNS와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몇 kg을 감량했다"는 경험담이 넘쳐난다. 한때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비만치료제가 이제는 일반인들에게 '다이어트 필수품'처럼 인식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우리는 중요한 사실 하나를 놓치고 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살 빼는 약'이 아니라 비만이라는 만성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전문의약품이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 지방간, 수면무호흡증은 물론 일부 암의 위험까지 높이는 질환이다. 따라서 비만치료제 역시 적응증에 해당하는 환자에게 전문의의 진료와 지속적인 관리 아래 사용해야 하는 치료제다. 그럼에도 국내에서는 비만치료제가 미용 목적의 체중 감량 수단으로 소비되는 현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위고비 국내 출시 이후 처방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임에도 공급 부족 현상이 반복될 정도로 수요가 몰렸고, 여기에 마운자로까지 국내 시장에 합류하면서 비만치료제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들은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이 향후 수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