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6 (토)

  •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2.8℃
  • 흐림서울 25.0℃
  • 맑음대전 26.4℃
  • 구름많음대구 24.0℃
  • 구름많음울산 21.1℃
  • 맑음광주 26.4℃
  • 구름많음부산 22.5℃
  • 맑음고창 24.1℃
  • 흐림제주 23.1℃
  • 흐림강화 22.4℃
  • 맑음보은 25.6℃
  • 맑음금산 26.4℃
  • 구름많음강진군 25.0℃
  • 맑음경주시 22.3℃
  • 구름많음거제 21.5℃
기상청 제공

제약ㆍ약사

이니스트에스티-테라젠이텍스, ‘순수 기술 동맹’ 구축

21일 MOU 체결, 약가제도 개편 대응 위해 R&D 초기부터 협력…염 변경·우판권 역량 결합 신제품 개발 시너지 기대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이니스트에스티와 테라젠이텍스 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에 대응하기 위해 R&D 초기 단계부터 협력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양사는 지분 투자 없이 기술력과 개발 역량만으로 협력 관계를 맺은 ‘순수 기술 동맹’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니스트에스티(대표 한쌍수)는 테라젠이텍스(대표 고진업·박시홍)와 전략적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R&D 신제품 개발의 전 과정에 걸쳐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이 본격화되면서 제약업계에서는 완제의약품 제약사와 원료의약품 기업 간 협력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단순한 원료 공급을 넘어,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동 전략을 수립하는 형태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이번 협약은 자본적 연결 없이 기술 경쟁력과 상호 시너지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테라젠이텍스는 변화하는 제네릭 약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파트너로 이니스트에스티의 염변경 기술과 인허가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니스트에스티는 합성 API 분야에서 축적한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음성과 오송에 cGMP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송공장은 지난 2022년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또한 다수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원료의약품 등록(DMF) 실적을 확보하고 있으며, 염변경 설계와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 대응 연구개발 역량을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 박시홍 대표는 “제네릭 약가 환경이 변화하면서 완제 제약사 입장에서도 원료 파트너사와의 협력 깊이를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 공급 관계를 넘어 R&D 초기 단계부터 함께 호흡하는 동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니스트에스티와의 협력을 통해 신제품 개발 효율을 높이고 확실한 윈-윈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니스트에스티 한쌍수 대표는 “국산 원료의약품 산업이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는 가운데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방향성을 공유하는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국산 원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니스트에스티는 오셀타미비르(독감 치료제), 로수바스타틴(고지혈증 치료제), 아질사르탄(고혈압 치료제), 알로글립틴(당뇨병 치료제) 등 다양한 핵심 품목의 합성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사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는 완제의약품 제조·유통과 유전체 분석, AI 기반 신약 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순환기·소화기 질환 중심의 폭넓은 제네릭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형변경 췌장효소제 ‘판클리틴정’ 허가를 획득하는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Inist ST, a specialized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API) company, announced on May 21 that it has signed a strategic 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 with Teragen Etex to cooperate closely throughout all stages of new R&D product development.

As the Korean government accelerates reforms to the pharmaceutical pricing system, collaboration models between finished-drug manufacturers and API suppliers are also evolving. Beyond simple raw material supply agreements, partnerships involving joint participation from the early stages of R&D are increasingly emerging as a key competitive strategy in the pharmaceutical industry.

The partnership is drawing attention because it was established without equity investment or capital ties, relying solely on mutual confidence in technological capabilities and development synergy. Teragen Etex selected Inist ST as a strategic partner to proactively respond to the changing generic drug pricing environment, recognizing the company’s differentiated salt-modification technology and regulatory expertise.

Inist ST has accumulated extensive process technology expertise in synthetic APIs and operates two cGMP manufacturing sites in Eumseong and Osong. Its Osong facility received approval from the U.S. FDA in 2022. The company also holds multiple Drug Master File (DMF) registrations with Korea’s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and is considered highly competitive in salt modification design and R&D strategies related to first generic exclusivity rights.

Park Si-hong, CEO of Teragen Etex, said, “As the generic drug pricing environment changes, finished-drug manufacturers are reassessing the depth of collaboration with API partners. This agreement is meaningful because it represents more than a simple supplier relationship — it is a partnership that begins from the early stages of R&D. Through cooperation with Inist ST, we aim to enhance development efficiency and establish a strong win-win system.”

Han Ssang-soo, CEO of Inist ST, stated, “As the domestic API industry enters a period of transformation, we are pleased to establish this meaningful partnership. We will continue expanding cooperation with companies that share our strategic vision and contribute to building a stable domestic API ecosystem.”

Inist ST currently supplies APIs to domestic and overseas pharmaceutical companies based on its synthetic process technologies for key products including oseltamivir (influenza treatment), rosuvastatin (hyperlipidemia treatment), azilsartan (hypertension treatment), and alogliptin (diabetes treatment).

Teragen Etex, a KOSDAQ-listed pharmaceutical and biotech company, operates businesses in finished-drug manufacturing and distribution, genomic analysis, and AI-based drug development. The company maintains a broad generic portfolio covering cardiovascular and gastrointestinal diseases and has recently expanded into high-value-added products, including the approval of its reformulated pancreatic enzyme therapy, “Panclitin Tablets.”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 국립목포병원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 점검…“결핵 치료 접근성 강화” 질병관리청 김기남 차장은 5일 국립목포병원을 방문해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 현황과 치료·간병통합서비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결핵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과 공공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질병관리청 김기남 차장은 6월 5일 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국립목포병원을 찾아 고난도·고위험 결핵환자 치료체계를 점검하고,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 현황과 치료·간병통합지원사업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국립목포병원은 재치료자와 다제내성결핵환자 등 난치성 결핵환자를 비롯해 기저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는 취약계층 환자의 치료를 전담하는 국가 결핵 전문의료기관이다. 병원은 국내 결핵환자 치료 기반 강화를 위해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과 치료·간병통합서비스 병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건립 중인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는 음압격리병상 신설과 의료진·환자 동선 분리 등 감염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시설로, 2027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다제내성결핵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 치료를 제공해 치료 성공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목포병원은 또 결핵환자 중 간호·간병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바이넥스, 마약류 의약품 제조기록 미작성 적발…‘펜디씬정’ 제조업무정지 15일 ㈜바이넥스가 마약류 의약품의 품질시험 과정에서 장비 사용기록을 적시에 작성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품목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제조업자인 ㈜바이넥스(대표 이혁종)에 대해 ‘펜디씬정(성분명: 펜디메트라진타르타르산염)’ 제조 과정에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제조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처분 기간은 2026년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이며, 처분 내용은 오는 9월 14일까지 공개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바이넥스는 ‘펜디씬정’ 완제품 시험 과정에서 사용한 장비에 대해 작업과 동시에 장비 사용대장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은 시험·검사 장비의 사용 이력을 실시간으로 기록·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시험 결과의 신뢰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절차다. 특히 해당 품목은 식욕억제제 계열의 마약류 의약품인 펜디메트라진타르타르산염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어 제조·품질관리 전 과정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요구된다. 식약처는 이번 위반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57조, 「약사법」 제38조 제1항, 「의약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서울시의사회, ‘의사노동실태 및 법제도 연구 TF’ 설치 의결…의사 노동권·단체교섭권 연구 본격화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의사들의 노동 실태와 법적 지위에 대한 객관적 연구를 통해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사노동실태 및 법제도 연구 TF’를 설치했다. TF는 의사의 노동권과 단체교섭권, 의료현장 규제 개선 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지속 가능한 의료제도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4일 열린 제89차 상임이사회에서 「의사노동실태 및 법제도 연구 TF」 설치를 의결하고, 위원장에 신동일 부회장, 간사에 노복균 법제이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최근 건강보험 수가협상 결렬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환경 악화, 의료인에 대한 행정·법률적 규제 강화 등 의료현장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의사들의 노동 실태와 법적 지위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서울시의사회는 현재 의료기관이 요양기관 강제지정제 아래 운영되면서 건강보험 수가 결정 구조, 심사·평가 체계, 각종 행정규제 등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공적 통제와 책임을 부담하고 있음에도 이에 상응하는 권리 보장과 제도적 논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특히 2027년도 의원 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 과정에서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