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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해외 유학·캠프 떠나기 전, ‘수막구균 예방접종’ 챙겨야

방학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과 유학, 어학연수, 글로벌 캠프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설레는 출국 준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감염병 예방이다. 특히 기숙사나 캠프 등 밀집된 환경에서 단체생활을 시작한다면 치명적인 후유증과 쇼크를 유발할 수 있는 감염병인 ‘수막구균 감염증’ 예방접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수막구균 감염증 환자는 2023년 11명, 2024년 17명, 2025년 10명이 발생했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뇌와 척수를 둘러싼 뇌수막에 심각한 염증을 일으키는 급성 세균 감염질환으로 질환이다. 감염되면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구토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뇌수막염과 패혈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수 시간 내  패혈성 쇼크로 이어질 정도로 위험하다.

대표 증상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심한 두통, 목 경직, 구토, 발진 등이다. 의식 저하나 피부에 검붉은 반점이 동반되면 응급 상황일 가능성이 높아 즉시 응급실 진료가 필요한데 조기 항생제 치료가 생존율을 결정하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주희 전문의는 “수막구균 감염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청력 손실과 신경학적 후유증 등 심각한 합병증을 남길 수 있다”며 “예방접종으로 사전에 감염 위험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무증상 보균자 통해 전파… 해외 대학에서는 ‘접종 증명서’ 필수 요구도
수막구균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입맞춤 같은 밀접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건강한 사람 중에서도 약 10%는 목이나 코에 이 균을 보유하고 있는 ‘무증상 균 보유자’로 분류된다. 국내 연구에서는 무증상 보균율이 5~10%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해외는 이보다 높은 10~2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대학 기숙사와 청소년 캠프, 군대 등 밀집 생활 환경은 대표적인 고위험군이다. 국방부가 2012년부터 신병 대상 수막구균 예방접종을 의무화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현재 수막구균 예방접종은 국가 필수 예방접종 대상은 아니지만, 단체생활과 해외 체류를 앞둔 경우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특히 일부 해외대학과 교육기관은 입학 시 수막구균 예방접종 증명서를 필수 제출 서류로 요구한다. 질병관리청 역시 해외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주요 감염병 중 하나로 수막구균을 꼽으며 유행 지역 여행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빈틈없는 방역 위해 ‘4가 백신’과 ‘B형 단독백신’ 함께 접종 고려해야
수막구균 감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A, B, C, W, Y형 등 5가지 혈청군에 의해 발생한다. 기존에는 이 중 4가지 혈청군을 방어하는 ‘멘비오’ 같은 ‘4가 백신(A, C, W, Y형)’ 위주로 접종했지만 최근 B형 혈청군 감염 비중이 1위(48.4%, 자료출처: 질병관리청KDCA)로 보고되어 ‘벡세로’ 같은 ‘B형 단독백신’ 접종 필요성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 4가 백신과 B형 백신은 예방하는 혈청군이 서로 달라, 고위험군에서 완벽한 예방을 위해 두 백신을 모두 접종해야 한다. 두 백신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접종 시 최소 간격을 둘 필요 없이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홍주희 전문의는 “백신 접종 후 체내에 방어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출국과 캠프 입소 예정일로부터 최소 3~4주 전에는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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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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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립목포병원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 점검…“결핵 치료 접근성 강화” 질병관리청 김기남 차장은 5일 국립목포병원을 방문해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 현황과 치료·간병통합서비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결핵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과 공공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질병관리청 김기남 차장은 6월 5일 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국립목포병원을 찾아 고난도·고위험 결핵환자 치료체계를 점검하고,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 현황과 치료·간병통합지원사업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국립목포병원은 재치료자와 다제내성결핵환자 등 난치성 결핵환자를 비롯해 기저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는 취약계층 환자의 치료를 전담하는 국가 결핵 전문의료기관이다. 병원은 국내 결핵환자 치료 기반 강화를 위해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과 치료·간병통합서비스 병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건립 중인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는 음압격리병상 신설과 의료진·환자 동선 분리 등 감염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시설로, 2027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다제내성결핵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 치료를 제공해 치료 성공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목포병원은 또 결핵환자 중 간호·간병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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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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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 마약류 의약품 제조기록 미작성 적발…‘펜디씬정’ 제조업무정지 15일 ㈜바이넥스가 마약류 의약품의 품질시험 과정에서 장비 사용기록을 적시에 작성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품목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제조업자인 ㈜바이넥스(대표 이혁종)에 대해 ‘펜디씬정(성분명: 펜디메트라진타르타르산염)’ 제조 과정에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제조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처분 기간은 2026년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이며, 처분 내용은 오는 9월 14일까지 공개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바이넥스는 ‘펜디씬정’ 완제품 시험 과정에서 사용한 장비에 대해 작업과 동시에 장비 사용대장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은 시험·검사 장비의 사용 이력을 실시간으로 기록·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시험 결과의 신뢰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절차다. 특히 해당 품목은 식욕억제제 계열의 마약류 의약품인 펜디메트라진타르타르산염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어 제조·품질관리 전 과정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요구된다. 식약처는 이번 위반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57조, 「약사법」 제38조 제1항, 「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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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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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의사노동실태 및 법제도 연구 TF’ 설치 의결…의사 노동권·단체교섭권 연구 본격화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의사들의 노동 실태와 법적 지위에 대한 객관적 연구를 통해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사노동실태 및 법제도 연구 TF’를 설치했다. TF는 의사의 노동권과 단체교섭권, 의료현장 규제 개선 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지속 가능한 의료제도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4일 열린 제89차 상임이사회에서 「의사노동실태 및 법제도 연구 TF」 설치를 의결하고, 위원장에 신동일 부회장, 간사에 노복균 법제이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최근 건강보험 수가협상 결렬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환경 악화, 의료인에 대한 행정·법률적 규제 강화 등 의료현장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의사들의 노동 실태와 법적 지위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서울시의사회는 현재 의료기관이 요양기관 강제지정제 아래 운영되면서 건강보험 수가 결정 구조, 심사·평가 체계, 각종 행정규제 등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공적 통제와 책임을 부담하고 있음에도 이에 상응하는 권리 보장과 제도적 논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특히 2027년도 의원 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 과정에서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