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글로벌 바이오 벤처기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 3호(SVIC-80호)'를 조성했다.
삼성은 1일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하고 삼성벤처투자가 운용을 맡는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 3호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는 바이오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조성된 벤처 투자 펀드다. 삼성은 이번 3호 펀드 출범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된 3호 펀드의 총 규모는 2000억원이다. 출자 비중은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792억원(39.6%)을 부담했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396억원(19.8%), 삼성벤처투자가 20억원(1.0%)을 출자했다.
삼성은 앞서 17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와 720억원 규모의 2호 펀드를 조성한 바 있으며, 이번 3호 펀드까지 더해 누적 운용 재원은 총 4420억원으로 확대됐다.
삼성은 최근 글로벌 바이오산업이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정밀의료 등 첨단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만큼 유망 바이오 벤처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투자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업 협력 기회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는 현재까지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주요 투자처로는 AimedBio, Flagship Pioneering, Latus Bio, Generate Biomedicines, C2N Diagnostics, Arbor Biotechnologies, Frontline BioPharma, Cartography Biosciences 등이 포함된다.
삼성 관계자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바이오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