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6 (토)

  • 흐림동두천 21.6℃
  • 흐림강릉 20.4℃
  • 서울 23.3℃
  • 구름많음대전 23.7℃
  • 구름많음대구 21.1℃
  • 흐림울산 20.2℃
  • 구름많음광주 23.5℃
  • 흐림부산 21.8℃
  • 맑음고창 18.7℃
  • 구름많음제주 22.2℃
  • 구름많음강화 20.8℃
  • 구름많음보은 22.0℃
  • 맑음금산 20.8℃
  • 구름많음강진군 21.8℃
  • 흐림경주시 18.3℃
  • 구름많음거제 21.6℃
기상청 제공

큐리언트, 모카시클립 유방암 효능 검증(PoC) 본격화…임상 2상 첫 환자 투약

큐리언트(KRX: 115180)는 CDK7 저해 항암제인 모카시클립(mocaciclib, Q901)의 임상 1/2상 시험 설계에 따라,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 파트의 첫 환자 투약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유방암 환자 중, 기존 표준치료법인 CDK4/6 저해제 치료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큐리언트는 임상 1상 파트에서 확인된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을 바탕으로,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억제제(SERD)인 풀베스트란트(Fulvestrant)와 모카시클립을 병용 투여하여 실질적인 항암 효능을 본격적으로 검증하게 된다.

모카시클립은 암세포 분열의 핵심 스위치 역할을 하는 CDK1, 2, 4, 6 단백질을 총괄 제어하는 ‘마스터 조절자(Master Regulator)’인 CDK7을 저해하는 기전과 더불어 CDK4/6 저해제 주요 내성 기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PTEN-PI3K/AKT 신호 활성화를 전사 조절을 통해 막는 기전을 가진다. 기존 유방암 치료제인 CDK4/6 저해제에 내성이 생겨 암세포가 다시 분열하기 시작하더라도, 모카시클립은 주요 우회 경로를 직접 차단함으로써 암세포의 분열 경로를 제어하는 강력한 효과를 나타낸다.

실제로 지난 12월, 캐릭 테라퓨틱스(Carrick Therapeutics)의 CDK7 저해제인 사무라시클립은TP53 변이가 없는 CDK4/6 저해제 내성 환자군에서 55%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여주며, 해당 기전의 잠재력을 입증한 바 있다. 큐리언트는 모카시클립이 우월한 선택성과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뿐 아니라 전사 조절을 할 수 있는 기전적 특성도 가지고 있어, 이번 임상에서 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임상 적응증인 HR+/HER2-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환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영역이다. 현재 이 시장을 주도하는 CDK4/6 저해제는 화이자의 입랜스, 노바티스의 키스칼리, 릴리의 버제니오 3종으로, 이 세 약물의 2025년 합산 매출액은 146억 달러(약 22조 원)를 돌파하며 전체 유방암 치료제 시장의 약 3분의 1을 점유하고 있다. 모카시클립은 해당 표준치료제들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을 위한 차세대 치료전략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이사는 “이번 첫 환자 투약은 모카시클립이 실제 타겟 환자군인 유방암 환자들에게서 효능을 직접 확인하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표준치료법에 내성이 생긴 HR+/HER2- 유방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는 한편, 향후ADC와의 병용 임상 등을 통해 다중음성유방암 등 난치성 유방암에 대한 차세대 치료 전략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 국립목포병원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 점검…“결핵 치료 접근성 강화” 질병관리청 김기남 차장은 5일 국립목포병원을 방문해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 현황과 치료·간병통합서비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결핵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과 공공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질병관리청 김기남 차장은 6월 5일 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국립목포병원을 찾아 고난도·고위험 결핵환자 치료체계를 점검하고,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 현황과 치료·간병통합지원사업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국립목포병원은 재치료자와 다제내성결핵환자 등 난치성 결핵환자를 비롯해 기저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는 취약계층 환자의 치료를 전담하는 국가 결핵 전문의료기관이다. 병원은 국내 결핵환자 치료 기반 강화를 위해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과 치료·간병통합서비스 병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건립 중인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는 음압격리병상 신설과 의료진·환자 동선 분리 등 감염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시설로, 2027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다제내성결핵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 치료를 제공해 치료 성공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목포병원은 또 결핵환자 중 간호·간병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바이넥스, 마약류 의약품 제조기록 미작성 적발…‘펜디씬정’ 제조업무정지 15일 ㈜바이넥스가 마약류 의약품의 품질시험 과정에서 장비 사용기록을 적시에 작성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품목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제조업자인 ㈜바이넥스(대표 이혁종)에 대해 ‘펜디씬정(성분명: 펜디메트라진타르타르산염)’ 제조 과정에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제조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처분 기간은 2026년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이며, 처분 내용은 오는 9월 14일까지 공개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바이넥스는 ‘펜디씬정’ 완제품 시험 과정에서 사용한 장비에 대해 작업과 동시에 장비 사용대장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은 시험·검사 장비의 사용 이력을 실시간으로 기록·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시험 결과의 신뢰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절차다. 특히 해당 품목은 식욕억제제 계열의 마약류 의약품인 펜디메트라진타르타르산염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어 제조·품질관리 전 과정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요구된다. 식약처는 이번 위반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57조, 「약사법」 제38조 제1항, 「의약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서울시의사회, ‘의사노동실태 및 법제도 연구 TF’ 설치 의결…의사 노동권·단체교섭권 연구 본격화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의사들의 노동 실태와 법적 지위에 대한 객관적 연구를 통해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사노동실태 및 법제도 연구 TF’를 설치했다. TF는 의사의 노동권과 단체교섭권, 의료현장 규제 개선 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지속 가능한 의료제도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4일 열린 제89차 상임이사회에서 「의사노동실태 및 법제도 연구 TF」 설치를 의결하고, 위원장에 신동일 부회장, 간사에 노복균 법제이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최근 건강보험 수가협상 결렬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환경 악화, 의료인에 대한 행정·법률적 규제 강화 등 의료현장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의사들의 노동 실태와 법적 지위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서울시의사회는 현재 의료기관이 요양기관 강제지정제 아래 운영되면서 건강보험 수가 결정 구조, 심사·평가 체계, 각종 행정규제 등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공적 통제와 책임을 부담하고 있음에도 이에 상응하는 권리 보장과 제도적 논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특히 2027년도 의원 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 과정에서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