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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약대생 대상 ‘넥스트 바이오 빌더 프로그램’ 성료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학생 주도 글로벌 비영리 커뮤니티 뉴클리에이트(Nucleate, 대표이사 올리버 다드)의 한국 챕터(이하 뉴클리에이트 코리아) 및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 회장 이지우)과 함께 지난 7월 3일 차세대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를 위한 ‘넥스트 바이오 빌더 프로그램: 뉴클리에이트 플레이북 기반 워크숍(Next Bio-Builder Program: Nucleate Playbook-based Workshop)’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뉴클리에이트 글로벌 공식 채널에 게재된 ‘제약 회사와의 파트너십 구축(Partnering with Pharma): 기업가형 과학자 플레이북’ 국문판 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해당 국문판은 한국로슈와 뉴클리에이트 코리아가 맺은 국내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업무협약(MOU)의 결실로, 국내 연구자와 학생들이 언어 장벽 없이 글로벌 파트너링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플레이북의 원서는 뉴클리에이트 본사가 제작한 것으로, 글로벌 대형 제약사 및 스타트업 BD 전문가들의 심층 인터뷰를 기반으로 고도의 전문성을 담아냈다. 기술이전, 공동개발, 라이선싱 등 파트너십 전 과정을 아우르며, ▲바이오 제약 파트너십의 이해 ▲계약 구조 및 재무적 조건 ▲실제 성공 사례(Case Study) 등을 포괄해 대학생과 연구원들이 학문적 성과를 실제 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가이드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국문판은 뉴클리에이트 코리아 우창하 Co-MD, 신채범 리서치팀 멤버가 직접 번역에 참여해 국내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문판 플레이북 발간을 기념해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및 파트너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세션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먼저 글로벌 제약사와 스타트업 간의 파트너링 전반을 다루는 플레이북의 핵심 개요를 소개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BD) 전략을 국내 제약·바이오 생태계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실질적인 ‘국내 실무 적용 방안과 현장 인사이트’를 심도 있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실제 바이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업계 선배들이 참여한 커리어 토크 세션이 진행됐다. 본 세션에는 ‘한국로슈 한-스위스 바이오패스(Roche Korea K-Swiss BioPass)' 선정 기업의 핵심 멤버들과 스타트업-투자자 간 매칭 전문가가 멘토로 나섰다. 면역타깃 화합물 신약개발 기업 아이랩의 허태회 대표이사, 암 생존자 유래 암 특이적 항암 신약개발 기업 서바이번트 바이오로직스의 최재원 사업개발본부장, 수많은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매칭을 담당해 온 뉴클리에이트 코리아 김민지 Co-MD 세 연사는 예비 창업가의 핵심 역량,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실적 장단점, 투자 유치 마인드셋 등 실무 중심의 인사이트를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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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환자안전, 규제가 아니라 '현장 맞춤형 시스템'이 답이다 /노재영칼럼/환자안전은 의료의 기본이다. 그러나 환자안전 정책은 그동안 병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설계되고 운영돼 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를 위한 방안」은 이러한 정책의 사각지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국민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전체 환자안전사고의 30%가 발생하고 있지만, 정작 안전관리 체계는 의원급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의료체계에서 의원은 대부분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소수 인력으로 운영된다. 환자안전 전담부서를 둘 수도 없고, 병원처럼 복잡한 인증체계를 운영하기도 어렵다. 그런데도 병원급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접근일 수밖에 없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의원급 환자안전사고의 상당수가 개인의 실수보다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다. 약물·주사 관련 사고, 알레르기 병력 확인 누락, 의사소통 오류, 낙상사고 등이 반복되는 이유는 의료인의 역량 부족이라기보다 제한된 인력과 시간 속에서 안전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환경에 있다는 것이다. 해외는 '처벌'보다 '학습과 예방'에 집중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