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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좋은삼선병원, 심장혈관 시술 ‘오비탈 죽상반 절제술’ 성공



좋은삼선병원 심혈관중재시술센터가 부산지역  최초로 관상동맥 질환 시술인 '오비탈 회전 죽상반절제술(Orbital Atherectomy)'를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시술을 받은 환자는 수년간 혈액투석을 받아온 75세 고령 환자였다. 환자는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주요 혈관 중간 부위에 돌처럼 딱딱한 석회물질(칼슘)이 두껍게 쌓여 혈관 모양이 'ㄱ' 자 형태로 심하게 꺾인 고난도 케이스였다. 일반적인 치료법인 풍선확장술을 시도하면 압력 때문에 풍선이 터져버릴 만큼 혈관 벽이 단단해 시술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좋은삼선병원팀은 국내에 도입된 지 약 4개월밖에 되지 않은 미국 애보트(Abbott)사의 최첨단 의료장비를 이용한 ‘오비탈 죽상반 절제술’로 치료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이 장비는 다이아몬드로 코팅된 미세한 회전체가 원심력을 이용해 마치 맷돌처럼 궤도를 그리며 돌면서 혈관 속 딱딱한 석회 성분을 정밀하게 갈아내는 신의료기술이다.

이번에 도입된 오비탈 장비는 유연성이 뛰어나고 앞뒤 양방향으로 모두 막힌 곳을 깎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심하게 변형된 혈관 속을 손상 없이 안전하게 통과하며 시술을 마칠 수 있다.

 배장환 심혈관중재시술센터(순환기내과) 소장은 “부산은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혈관 석회화가 진행된 고위험 환자의 비율이 높다”며 “그동안 혈관 변형이 심해 기존의 풍선확장술로는 치료가 어려웠던 지역 내 환자들에게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최첨단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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