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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좌담회,심포지엄

80년 종양학 난제 '가짜내성' ...극복 방안 찾나

페니트리움바이오, 9월 14일 '가짜 내성' 극복 글로벌 임상 2상 심포지엄 개최

페니트리움바이오는 오는 9월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Penetrium Global Symposium 2026'을 개최하고, 글로벌 병용 임상 2상 개발 전략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폐암학회(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 WCLC 2026) 기간에 맞춰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수십 년간 항암치료의 최대 난제로 꼽혀온 '치사미달용량(Sub-lethal dose)'과 이로 인한 '가짜내성(Pseudo-resistance)'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임상 프로그램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다. 기존 항암제들이 암세포 주변의 강력한 방어벽에 막혀 약효를 잃고 전이를 유발했던 80년 종양학의 딜레마를 정조준한다.

핵심이 되는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Penetrium)은 암세포를 둘러싼 종양 미세환경(TME)을 정상화하는 약물(Soil Normalizer)이다. 방어벽을 선택성 없이 제거하려고 했던 기존 접근법과 달리, 페니트리움은 정상 세포는 보호하면서 병리적 기질세포(CAF 등)만을 표적해 다중 장벽을 '동시다발적 병렬 구조'로 단번에 해체하는 혁신적 기전을 지녔다.

실제 췌장암 오가노이드 및 암연관섬유아세포(CAF) 공배양 연구 모델에서 이 기전이 확인됐다.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성 관련 유전자가 일괄 감소했고, 히알루론산을 합성하는 효소(HAS3) 및 이들을 가교결합하는 효소(TGM2)가 감소했다.

페니트리움 임상 진입을 뒷받침하는 핵심 연구 결과들이 공식 포스터 발표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WCLC 2026 기간에 맞춰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글로벌 임상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참석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 San Diego) 샌딥 파텔(Sandip Patel) 교수는 9월 12일 WCLC 현장에서 해당 포스터 연구 결과를 선공개한다. 이어 14일 본 행사에서는 글로벌 임상 총괄 책임자(Chief Investigator)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마스터 임상 2상의 세부 전략을 발표한다.

패널 토론에는 시카고대(University of Chicago) 마리나 가라시노(Marina Garassino) 교수가 나선다. 폐암 1차 표준치료 지침을 바꾼 대규모 국제 임상(KEYNOTE-189)의 총괄 책임자인 가라시노 교수는 가짜 내성 극복을 통한 병용 요법이 글로벌 진료 지침(SoC) 재편에 미칠 파급력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최진호 석좌교수(연구총괄 자문)는 "기존 80년의 항암 역사는 암세포라는 '씨앗(Seed)'만을 공격하다가 내성과 전이라는 한계에 부딪혔다"며 "페니트리움은 암세포를 보호하는 병리적 토양(Soil)을 병렬적으로 동시 해체하는 원천기술로, 이번 임상을 통해 '고통 없는 항암치료'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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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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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생명윤리심의위 새로 출범…연명의료·AI 의료데이터 해법 찾는다 연명의료결정제도 개선과 인공지능(AI)·보건의료데이터 활용에 따른 윤리적·제도적 쟁점을 논의할 제7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7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7기 위원회는 김옥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위원장으로 민간위원 13명과 정부위원 6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생명과학과 의료기술 발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명윤리 및 안전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연명의료결정제도와 AI·보건의료데이터 활용 등 보건의료 현장의 주요 윤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우선 ‘연명의료결정제도 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제도 시행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과 개선 과제를 검토한다. 특별위원회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 14명이 참여하며, 올해 안에 제도 개선 권고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한다.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면서 의료현장의 혼선을 줄일 수 있는 연명의료 결정 절차와 적용 범위, 제도 운영체계 등이 주요 검토 대상이 될 전망이다. ‘AI·보건의료데이터 특별위원회’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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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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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 주말 만필] 중소제약 오너의 긴 한숨..."갑갑 해요" 메디팜헬스뉴스가 선정한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8월 14일까지 제출된 반기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75개사의 2026년 상반기 영업실적이 확인됐다. 이번 집계에서는 연결재무제표를 우선 적용하고 연결재무제표가 없는 기업은 별도 기준을 반영했다. 75개사 가운데 45개사는 영업이익을 냈고 30개사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흑자 기업은 60%, 적자기업은 40%다. 마크로젠과 삼천당제약, 오스코텍, 제노레이, 한독 등 5개사는 영업손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신풍제약과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바이오 등 4개사는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전체적인 흐름은 비교적 뚜렷했다. 대형 바이오기업은 매출과 이익을 함께 늘렸고, 일부 전통 제약사와 에스테틱·의료기기 기업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기술이전 성과를 낸 바이오기업은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반면 매출이 늘었는데도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가 이어진 기업도 적지 않았다. 의료 인공지능과 임상 단계 신약개발 기업 상당수는 연구개발비와 해외 진출 비용 부담으로 손실을 벗어나지 못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성장’과 ‘부진’, ‘흑자’와 ‘적자’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재무제표에는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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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노조 2기 위원장에 남기원 후보 당선…찬성률 97.67%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제2기 위원장에 남기원 (사진 우)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레지던트 3년차가 당선됐다. 전공의노조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모바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한 제2기 위원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남기원 후보가 97.67%의 찬성률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의 선거운동을 거쳐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확정 선거인 3,144명 가운데 1,673명이 투표에 참여해 53.2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찬성은 1,634표로 전체 투표의 97.67%를 차지했다. 반대표는 39표로 집계됐다. 남기원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제1기 집행부가 거둔 성과와 전공의노조를 향한 조합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 당선인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국 모든 조합원이 실질적인 근로환경 개선과 임금 인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고충과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조합원들의 곁을 지키고 사회적 약자를 외면하지 않겠다”며 “조합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노조, 조합원의 든든한 뒷배가 되는 노조, 연대하는 노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