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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국내최초 ‘Halcyon 5.0 통합 정밀방사선치료 솔루션’ 구축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

아주대병원이 2021년과 2024년에 각각 도입해 운영 중인 방사선치료기 Halcyon 2대에 최신 소프트웨어와 첨단 영상·환자 위치 보정·움직임 관리 기술을 통합한 'Halcyon 5.0 통합 정밀방사선치료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8월 5일부터 본격적인 환자 치료를 시작했다.

이번 구축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넘어 ▲ 고화질 콘빔CT(CBCT) 영상시스템 HyperSight ▲6자유도 환자 위치 보정 테이블 Dynamic Couch ▲표면유도방사선치료(SGRT) 시스템 IDENTIFY를 Halcyon 시스템 소프트웨어 v5.0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아주대병원은 이들 최신 기술이 모두 적용된 Halcyon 통합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 구축했으며,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하게 됐다.

HyperSight는 최소 약 6초 만에 고화질 콘빔CT(CBCT) 영상을 획득하고 넓은 영상 범위와 향상된 연부조직 대조도를 제공해 치료 직전 종양과 주변 정상조직의 위치 및 해부학적 변화를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시스템이다. 촬영 시간이 짧아 환자 움직임에 따른 영상 왜곡을 줄이고 영상유도방사선치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치료 중 발생하는 해부학적 변화를 반영해 치료계획을 조정하는 적응방사선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Dynamic Couch는 환자의 위치와 몸의 기울기·회전까지 6가지 방향으로 정밀하게 보정하는 치료 테이블로, 치료 전 확인된 환자 위치 오차를 정밀하게 보정해 방사선치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정상조직의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IDENTIFY는 3차원 카메라를 이용해 환자의 체표면과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표면유도방사선치료 시스템으로, 치료 중 환자의 움직임이 허용 범위를 벗어나면 방사선 조사를 일시 중단해 치료 안전성을 높이고 피부 표시나 영구 문신에 따른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이번 구축으로 아주대병원은 고화질·고속 영상 획득, 6자유도 환자 위치 보정, 무표식 실시간 움직임 관리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정밀방사선치료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암종에서 영상유도방사선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환자 맞춤형 정밀방사선치료를 확대하는 한편 적응방사선치료의 임상 적용 가능성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노오규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이번 구축의 의미는 단순히 Halcyon의 소프트웨어 버전을 업그레이드한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고화질 영상과 6자유도 위치 보정, 실시간 환자 움직임 관리 기술을 하나의 치료 과정에 완전히 통합했다는 데 있다”며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방사선치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향후 적응방사선치료를 비롯한 새로운 임상 적용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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