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국의 구호물자와 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24시간 긴급구호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등 재난 대응태세를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 재난대응 인프라를 점검한 결과, 재난 발생 시 즉시 투입 가능한 이재민쉘터 3,965동과 재난대응차량, 특수차량, 재해구호물자 등을 충분히 확보했으며, 전국 15개 지사의 구호물류 체계를 통해 긴급구호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한적십자사는 이재민쉘터 3,965동을 비롯해 재난대응차량 18대, 회복지원차량 6대, 급식차량 25대, 세탁차량 18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응급구호세트 1만2,403점과 비상식량세트 1,687점을 전국에 비축해 재난 발생 시 피해 지역으로 필요한 장비와 구호물자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는 「재해구호법」에 따라 2024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재해구호물자 제작·보관·배송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총 3만9,625점의 응급구호세트와 취사구호세트를 제작·비축하며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역량 강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재난 피해 주민의 심리 회복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2016년부터 행정안전부와 협약을 맺고 전국 17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000여 명의 재난심리활동가가 1만 건 이상의 심리지원 활동을 통해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집중호우와 국지성 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면서 재난 발생 이전 단계의 사전 준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구호장비와 물자의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전국 14만 명의 적십자 봉사원과 직원이 함께 24시간 긴급출동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