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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2026 상반기 제약·바이오 실적 분석] 75개사 중 45곳 영업흑자…대형 바이오·고수익 기업 쏠림 뚜렷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외형 성장 주도…알테오젠·오스코텍은 기술료 효과로 이익률 50% 넘어
클래시스·휴젤·파마리서치 고수익성 유지…신풍제약·일양약품·제일약품 등 4곳 영업적자 전환
의료AI·신약개발 기업은 적자 지속…하반기 현금흐름·연구개발 성과·비용 통제가 관건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2026년 상반기 실적은 대형 바이오기업의 외형·이익 동반 성장과 기술이전 성과를 낸 바이오기업의 수익성 상승, 전통 제약사의 실적 차별화로 요약됐다.

에스테틱·의료기기 기업들은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지만 의료 인공지능(AI)과 임상 단계 신약개발 기업 상당수는 매출 증가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일부 전통 제약사는 제품 구성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이익을 늘렸지만,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로 돌아선 기업도 적지 않았다.

8월 14일 마감일 임박 제출된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75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45개사가 영업이익을 냈고 30개사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흑자 기업 비율은 60%, 영업적자 기업은 40%다.

이번 분석은 연결재무제표를 우선 적용하고 연결재무제표가 없는 기업은 별도 기준을 반영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2026년 상반기 누적 수치다. 연결·별도 실적을 혼합한 단순 순위보다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흑자·적자 전환 여부를 중심으로 살펴봤다.

특히 적자기업은 영업손실 증가율이 수치상 플러스로 표시될 수 있어 단순 증감률보다 실제 손실 규모의 확대 또는 축소 여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나란히 매출 2조5000억원 돌파

상반기 외형 성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주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매출 2조5780억원, 영업이익 1조16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8.0%, 영업이익은 28.6% 증가했다. 순이익은 8999억원, 영업이익률은 45.3%로 집계됐다.

대규모 생산설비와 글로벌 수주를 기반으로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가장 큰 영업이익을 냈다.

셀트리온은 기존 1·2분기 잠정실적 합산치 대신 확정 반기보고서 수치를 반영했다. 상반기 연결 매출은 2조5387억원, 영업이익은 7737억원, 순이익은 7212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0.8%, 영업이익은 97.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0.5%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 기존 잠정 합산치인 매출 2조4450억원과 영업이익 7519억원보다 확정 수치가 각각 937억원, 218억원 많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두 회사의 상반기 합산 매출은 5조1167억원, 영업이익은 1조9409억원에 달했다. 대형 바이오기업으로 성장과 이익이 집중되는 흐름이 한층 뚜렷해졌다.

유한양행·종근당·한미약품·광동제약·대웅제약, 매출 상위권

전통 제약사 가운데서는 유한양행의 외형이 가장 컸다.

유한양행은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 1조1662억원과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34.5% 증가했다. 순이익은 914억원, 영업이익률은 6.5%다.

기존 별도 기준 매출 1조1236억원과 영업이익 702억원에서 연결 기준으로 변경되면서 외형과 이익 규모가 모두 상향됐다.

종근당은 연결 매출 9262억원과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5%로, 외형 확대가 이익 증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한미약품은 연결 매출 8602억원, 영업이익 18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54.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1.5%, 순이익은 1352억원으로 전통 제약사 가운데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두드러졌다.

광동제약은 연결 매출 8507억원으로 6.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3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1.2%에 머물렀다. 높은 매출 규모와 비교하면 수익성 개선이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대웅제약은 연결 기준 매출 8263억원, 영업이익 681억원, 순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2%다. 별도 실적보다 연결 수익성이 낮은 만큼 종속회사 손익과 연결 조정 영향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보령·HK이노엔·동국제약, 매출 5000억원대 형성

보령은 연결 매출 5350억원과 영업이익 4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21.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2%, 순이익은 655억원이다.

HK이노엔은 별도 기준 매출 5259억원과 영업이익 6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율은 3.0%였지만 영업이익은 40.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0%로 제품 구성 개선과 비용 효율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동국제약은 연결 기준 매출 5099억원, 영업이익 261억원, 순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1%다. 기존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던 연결 실적을 추가하면서 매출 5000억원대 기업군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에스티는 기존 별도 실적 대신 연결 기준을 적용했다. 상반기 연결 매출은 4282억원, 영업이익은 63억원, 순이익은 14억원이다. 별도 기준 실적보다 이익 규모와 수익성이 낮아 관계기업 및 종속회사 실적의 영향을 살펴봐야 한다.

JW중외제약은 연결 매출 4219억원과 영업이익 6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42.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5.9%, 순이익은 554억원으로 전통 제약사 중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나타냈다.

휴온스글로벌은 연결 매출 4111억원과 영업이익 287억원, 순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기사에서 2분기 보완 실적으로 분리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반기보고서에 따른 상반기 누적 실적을 반영했다.

알테오젠·오스코텍, 기술료 효과로 영업이익률 50% 넘어

영업이익률에서는 기술이전 성과가 반영된 알테오젠과 오스코텍이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알테오젠은 연결 매출 1405억원과 영업이익 7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7.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52.3%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21.3% 증가했다.

오스코텍은 매출 563억원과 영업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71.0% 증가했고, 전년 상반기 90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50.9%다.

두 회사의 높은 수익성은 일반적인 제품 판매기업과 달리 기술료 및 계약수익의 인식 시점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실적의 질을 평가할 때 반복 가능한 제품 매출인지, 일회성 또는 단계별 기술료인지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클래시스·휴젤·파마리서치, 에스테틱 분야 고수익 유지

에스테틱·의료기기 분야에서는 클래시스와 휴젤, 파마리서치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이어졌다.

클래시스는 연결 매출 1927억원과 영업이익 8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2.1%다.

휴젤은 매출 2545억원과 영업이익 10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7.2%,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0.7%, 순이익은 853억원이다.

파마리서치는 연결 매출 3248억원과 영업이익 12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1%, 23.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8.1%, 순이익은 1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 회사 모두 높은 브랜드 경쟁력과 해외 매출 확대, 고수익 제품 비중을 바탕으로 38%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하반기에는 해외 허가와 판매망 확대, 생산능력 확충 속도가 성장세 지속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의료기기 기업 가운데 제이브이엠은 매출 948억원과 영업이익 228억원을 기록해 24.1%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휴메딕스는 매출 909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2.6%를 기록했다.

덴티움은 매출 1607억원과 영업이익 305억원, 순이익 30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9.0%다.

에스티팜·녹십자웰빙·씨젠, 외형과 이익 동반 개선

에스티팜은 연결 매출 1754억원과 영업이익 2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5.4%, 영업이익은 114.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7.0%로 원료의약품과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사업의 성장세가 반영됐다.

녹십자웰빙은 연결 매출 1012억원과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7.4%, 영업이익은 2.6% 증가했다. 외형 성장에 비해 이익 증가 폭이 작아 하반기 원가와 판매관리비 통제가 필요하다.

씨젠은 연결 매출 2651억원과 영업이익 4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150.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7.0%, 순이익은 607억원으로 진단기업 가운데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바디텍메드는 매출 933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해 16.1%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매출은 15.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9% 감소해 수익성 흐름은 엇갈렸다.

마크로젠·삼천당제약·오스코텍·제노레이·한독 영업흑자 전환

손익 전환에서는 마크로젠과 삼천당제약, 오스코텍, 제노레이, 한독이 영업흑자로 돌아섰다.

마크로젠은 전년 상반기 46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올해 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963억원으로 7.1% 증가했다.

삼천당제약은 전년 상반기 4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올해 8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돌아섰다. 매출은 1356억원으로 26.1% 증가했다.

오스코텍은 영업손익이 90억원 적자에서 287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제노레이도 13억원의 영업손실에서 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돌아섰다.

한독은 전년 상반기 14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올해 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2762억원으로 10.3% 증가했다. 다만 순손익은 190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영업외손익과 금융비용, 평가손실 등을 추가로 점검해야 한다.

신풍제약·일양약품·제일약품·종근당바이오 적자 전환

반대로 신풍제약과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바이오는 영업손익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신풍제약은 연결 매출 1184억원으로 3.8% 증가했지만 전년 상반기 32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올해 84억원의 영업손실로 전환했다. 순손실은 76억원이다.

일양약품은 매출 1302억원으로 4.4% 증가했지만 영업손익은 46억원 흑자에서 14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10.9%다.

제일약품은 매출 2769억원으로 7.9% 감소했다. 전년 상반기 103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올해 66억원의 영업손실로 전환했으며 순손실은 35억원이다.

종근당바이오는 별도 기준 매출 818억원으로 2.3%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50억원 흑자에서 67억원 적자로, 순손익은 4억원 흑자에서 74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 감소와 원가 상승, 연구개발 및 판매관리비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는지 세부 사업보고서 분석이 필요하다.

의료AI기업, 매출 증가에도 손실 지속

의료AI기업은 매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지만 손익분기점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다.

뷰노는 연결 매출 12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83억원, 순손실 94억원을 냈다. 전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6억원에서 83억원으로 확대됐다.

딥노이드는 별도 기준 매출 17억원, 영업손실 73억원, 순손실 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64.0% 감소했고 손실 규모도 커졌다.

제이엘케이는 연결 매출 9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 67억원, 순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9.8% 감소했다.

의료AI기업은 보험수가 적용과 의료기관 도입 확대, 해외 인허가, 반복매출 증가가 향후 손실 축소의 핵심 조건이다. 매출 증가율뿐 아니라 현금 보유액과 월평균 현금소진 규모를 함께 살펴야 한다.

신약개발기업 30곳 영업적자…손실 규모 차별화

75개사 가운데 영업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30개사다.

리가켐바이오는 매출 414억원, 영업손실 1094억원을 기록했다. 기술이전 수익과 별개로 연구개발비 및 비용 인식 시점에 따라 손익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보로노이는 상반기 매출이 사실상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영업손실 513억원과 순손실 510억원을 기록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매출이 없는 상태에서 영업손실 267억원, 순손실 266억원을 냈다. 올릭스는 매출 62억원, 영업손실 248억원을 기록했다.

큐리언트는 매출 39억원과 영업손실 205억원, 순손실 211억원을 기록했다. 펩트론은 매출 34억원과 영업손실 137억원, 툴젠은 매출 9억원과 영업손실 11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적자기업 가운데 손실을 줄인 기업도 있다. 랩지노믹스는 영업손실을 259억원에서 110억원으로 축소했고, 엔젠바이오는 47억원에서 28억원으로 줄였다. 지씨셀도 영업손실을 91억원에서 61억원으로 낮췄다.

반면 리가켐바이오와 보로노이, 메디포스트, 올릭스, 큐리언트 등은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연구개발 진척과 기술이전 가능성뿐 아니라 추가 자금조달 시점과 주식 희석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매출 성장률, 기저효과 구분해야

매출 성장률만 보면 엔젠바이오가 535.6%, 오스코텍이 371.0%, 툴젠이 146.0%로 상위권에 올랐다.

그러나 엔젠바이오와 툴젠은 전년 매출 규모가 매우 작아 기저효과가 크게 반영됐다. 성장률이 높더라도 절대 매출과 영업손실, 현금흐름을 함께 살펴야 한다.

보다 안정적인 외형 성장 사례로는 에스티팜 45.4%, 셀트리온 40.8%, 녹십자웰빙 37.4%, 알테오젠 37.3%, 삼성바이오로직스 28.0%, 휴젤 27.2%, 파마리서치와 삼천당제약 각각 26.1% 등이 꼽힌다.

대형 바이오·에스테틱 강세…전통 제약과 신약개발사는 양극화

업종별로는 바이오의약품과 위탁개발생산, 에스테틱·의료기기 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외형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늘렸다. 알테오젠과 오스코텍은 기술료 효과를 바탕으로 5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클래시스와 휴젤, 파마리서치는 38~42%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고수익 사업구조를 다시 확인했다.

전통 제약사는 한미약품과 JW중외제약, HK이노엔처럼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빠르게 증가한 기업과 종근당·광동제약처럼 외형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기업으로 나뉘었다. 신풍제약과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바이오는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신약개발 및 의료AI 기업은 연구개발비와 해외 진출 비용 부담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임상 진척만큼 보유 현금과 추가 조달 가능성이 기업가치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하반기 관전 포인트…매출보다 ‘이익의 질·현금흐름’

하반기 대형 바이오기업은 신규 수주와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 생산시설 가동률이 핵심 변수다. 셀트리온은 제품별 성장과 합병 이후 원가율 개선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공장 가동과 글로벌 수주 확대가 중요하다.

전통 제약사는 신제품과 도입품목의 성장뿐 아니라 원가와 판매관리비 통제 여부를 살펴야 한다. 매출이 증가했는데도 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비용구조 개선이 시급하다.

기술이전 기업은 상반기 인식된 기술료가 반복 가능한 수익인지, 후속 단계별 기술료와 임상 진척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의료AI와 신약개발 기업은 해외 인허가와 기술이전, 보험수가 적용 못지않게 현금소진 속도와 추가 자금조달 계획을 점검해야 한다.

2026년 상반기 실적은 국내 제약·바이오업종 전체의 일률적인 회복보다 규모와 사업모델, 제품 경쟁력에 따른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하반기 기업가치는 단순한 매출 증가율보다 영업현금흐름과 이익의 지속 가능성,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여부에 따라 더욱 뚜렷하게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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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개발 당뇨병약 10개국 넘게 진출…SK케미칼 ‘글로벌 협업’ 성과 인정 SK케미칼이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한 당뇨병 복합제를 국내 생산에서 아시아·중남미 등 10개국 이상의 상용화까지 연결한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인정받았다. SK케미칼(파마사업대표 박현선)은 지난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6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바이오헬스’에서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유공 포상’ 단체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술협력과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된다. SK케미칼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병 복합제 ‘시다프비아’를 공동개발하고, 자사의 생산 역량과 파트너사의 글로벌 허가·판매 역량을 결합해 다국가 상용화로 연결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양사의 협력은 2020년 시작됐다. 공동개발 이후 SK케미칼이 제품 생산을 맡고 아스트라제네카가 글로벌 허가와 판매를 담당하는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했다. 시다프비아는 서로 다른 기전으로 혈당을 낮추는 두 성분을 하나로 결합한 제2형 당뇨병 치료 복합제다. 2023년 국내 허가를 받은 뒤 SK케미칼 청주공장에서 상업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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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새 종합병원, 한국형 의료시스템서 운영 모델 찾는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에 새롭게 들어설 종합병원의 진료체계와 운영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현지 정부·보건의료 관계자들이 한국 병원의 중증진료와 첨단 의료시설,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살펴봤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정부와 보건의료 대표단이 선진 의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9일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특히 타슈켄트주 누랍샨 지역에 새로 건립될 종합병원의 향후 운영에 참고하기 위해 고려대 안산병원의 진료체계와 첨단 의료장비, 환자안전 및 병원 운영시스템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방문은 경기도와 경기국제의료협회가 추진하는 ‘2026 경기도 메드테크 아카데미’의 하나로 마련됐다. 경기도와 해외 정부·의료기관 사이의 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내 의료기술과 운영시스템을 해외에 소개하는 사업이다. 이날 아르지쿨로프 투라쿨 사디코비치 타슈켄트주 보건국장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대표단 14명이 고려대 안산병원을 찾았다. 홍광대 진료협력센터장이 병원의 주요 의료 인프라와 진료체계를 소개한 데 이어 대표단은 약 1시간30분 동안 주요 진료시설과 병원 운영 현장을 둘러봤다. 영상의학과와 핵의학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