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이 기존 경영총괄부문과 미래전략부문의 병렬 조직체계를 신중현 대표 중심의 단일 보고체계로 재편한다. 2024년 GMP 관련 사안 이후 생산·품질관리 시스템 개선에 나선 데 이어 조직과 경영체계까지 쇄신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경영 효율성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기존 ‘경영총괄부문’을 ‘경영총괄’로 개편하고 독립적으로 운영해 온 ‘미래전략부문’을 경영총괄 산하에 편입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주요 경영현안과 미래 성장전략을 하나의 보고체계로 묶는 것이다. 기존에는 경영총괄부문과 미래전략부문이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됐지만 앞으로는 경영과 미래전략을 단일 체계 안에서 연계해 의사결정과 전략 실행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중현 대표 중심으로 보고·의사결정 체계 일원화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보고와 의사결정 단계를 단순화하고 조직별 역할과 책임을 보다 명확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경영총괄을 맡고 있는 신중현 대표를 중심으로 주요 경영현안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고 의사결정 이후 각 조직의 실행까지 일관된 방향으로 이어지는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 대표는 1986년 건일제약을 시작으로 대원제약 등에서 약 40년 동안 영업·마케팅과 경영 전반을 경험한 제약업계 전문경영인이다. 의원 및 종합병원 영업에서 제품 마케팅, 신제품 출시, 영업·마케팅 조직 총괄과 대표이사에 이르기까지 전문의약품 사업 전반을 경험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신 대표의 전문의약품 영업·마케팅 및 경영 경험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과 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전략과의 연결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을 경영전략과 빠르게 연결하고 의사결정에서 실제 사업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해 전문의약품 매출 확대와 신규 성장사업 추진력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GMP 사안 이후 생산·품질 개선…경영체계까지 쇄신
이번 조직개편은 동구바이오제약이 최근 추진해 온 경영쇄신의 연장선에 있다.
회사는 2024년 GMP 관련 사안 이후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고 생산·품질설비 확충,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전산시스템 도입, 예방 중심의 품질관리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
생산과 품질 분야에 집중됐던 개선 작업을 이번에는 경영과 보고체계까지 확대한다. 조직 형태를 단순히 변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안 보고와 의사결정, 실제 실행으로 이어지는 과정의 연결성을 높여 조직 전반의 책임성과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약산업의 규제환경과 시장 변화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품질관리와 사업전략, 경영 의사결정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하는 운영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이번 개편에 반영됐다.
◇“책임경영·품질경영 기반으로 신뢰 회복”
신중현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은 경영과 미래전략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보다 긴밀하게 연결하고 주요 의사결정의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조직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주요 경영현안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GMP 관련 사안을 계기로 생산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이러한 쇄신의 범위를 경영체계 전반으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책임경영과 품질경영을 기반으로 시장과 고객, 주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동구바이오제약은 생산·품질관리 시스템 개선과 함께 경영 및 미래전략의 보고체계까지 일원화하게 됐다. 향후 조직개편이 전문의약품 사업의 실적 개선과 신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지가 경영쇄신의 실효성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