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SGE)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세계 소화기내시경 전문가들과 지난 반세기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50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국제학술대회 ‘KSGE Days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의료진 약 7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해외 참가자도 약 1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ESGE) 차기 회장을 비롯해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JGES), 몽골소화기내시경학회(MSDE), 태국소화기내시경학회(TAGE), 대만소화기내시경학회(DEST) 등 주요 해외 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제 학술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 ‘한계 넘어 숙련으로’…진단·치료 내시경 최신 지견 공유
올해 KSGE Days의 주제는 ‘Pioneering the Future of Endoscopy: Beyond Limits, Toward Mastery’다. 빠르게 발전하는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최신 연구와 술기를 공유하고 미래 진단·치료 내시경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술 프로그램은 초청 세션(Invited Sessions)을 비롯해 국제학회 공동세션(Joint Sessions), 라이브 데몬스트레이션(Live Demonstration Sessions), 비디오 및 E-포스터 발표, 오찬 심포지엄, 핸즈온 코스 등으로 구성된다.
학회는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와 관련 산업계의 교류 기회도 마련한다. 회장만찬(Presidential Dinner)에서는 국내외 학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적 협력뿐 아니라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 20개국서 초록 182편…KSGE Days 역대 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20개국에서 모두 182편의 초록이 접수돼 역대 KSGE Days 가운데 가장 많은 초록 접수 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143편의 연구가 학회 기간 구연과 비디오, E-포스터 등의 형태로 발표된다.
학회는 이번 기록이 국내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학술 역량과 함께 KSGE Days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해외 주요 학회와의 공동세션 등을 통해 각국의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국제 공동연구와 학술협력 가능성도 모색한다.
◇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백서·내시경 핸드북 발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창립 50주년 공식 기념행사는 9월 4일 오후 6시 더그랜드롯데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KSGE Presidential Dinner’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국내 소화기 관련 학회 주요 임원을 비롯해 대한내과학회, 국립암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20개국 해외 학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50주년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현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의 개회사와 한동수 KSGE Days 2026 회장의 환영사,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진다.
특히 학회의 지난 50년 역사를 집대성한 ‘KSGE 50주년 기념 내시경 핸드북 및 백서’ 출판기념식도 열린다. 한동수 회장이 핸드북과 백서 편찬 과정과 발간 의미를 소개하고 주요 내빈이 참여하는 50주년 기념 떡케이크 커팅식과 기념촬영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50주년 기념 와인 소개와 국내외 학회 관계자들의 건배 제의, 해외 학회 관계자들의 축하영상, 무용공연과 뮤지컬 갈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반세기의 성과를 기념하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협력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50년…새로운 미래 만들 것”
김현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50년은 우리나라 소화기내시경 분야가 끊임없는 교육과 연구,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해 온 역사와 함께한다”며 “이번 KSGE Days 2026을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학문적 성과와 경험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국제사회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소화기내시경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동수 회장은 “KSGE Days 2026은 지난 50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동시에 소화기내시경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최신 지식과 술기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