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소장 김시욱)는 9월 4일 청주 OSCO 중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전국 지역암센터 등 암관리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지역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암센터 20년, 함께 만든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올해 지정 20주년을 맞은 충북·제주·강원지역암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지난 20년간 지역암센터가 이뤄온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 간 암 의료격차 해소와 지역완결적 암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제주·강원지역암센터는 2006년 지역암센터로 지정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정부는 2004년 지역암센터 3개소 지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3개소를 지정했으며, 지역암센터는 암 예방과 검진부터 진단·치료, 치료 이후 관리까지 지역의 전주기적 암관리를 담당하는 핵심 거점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영아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원섭 충북대학교병원장의 지역암센터 지정 20주년 대표 기념사,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김영아 질병정책과장은 “지역암센터가 지역 암관리의 핵심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정부도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을 토대로 지역암센터 중심의 지역완결적 암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섭 충북대학교병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지역암센터는 국민 누구나 거주지역에서 수준 높은 암 진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암관리의 든든한 기반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지난 20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암센터가 앞으로 만들어 갈 새로운 20년을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지역암센터가 권역 내 암 진료와 암관리사업을 이끄는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을 통해 암환자가 지역 안에서 필요한 진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암 의료체계의 발전 사례와 향후 과제를 공유하는 발표가 진행됐다. 주요 발표는 ▲충북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암 치료 지역 격차 해소와 공공의료의 역할 ▲대구·경북지역의 암 수술역량 강화와 공공보건의료 연계 확대 ▲인천지역의 트루빔 방사선치료를 통한 암환자 치료 접근성 제고 ▲전북지역의 정밀진단 기반 확충과 암환자 신속진료 연계체계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전국 지역암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한 패널토의를 통해 지역별 암 의료환경과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암 의료격차 해소와 암환자 진료 연계체계 강화를 위해 지역암센터가 수행해야 할 역할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시욱 충북지역암센터 소장은 “지역암센터 지정 20주년은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변화하는 암 의료환경에 맞춰 앞으로의 역할을 새롭게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충북지역암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암관리의 거점기관으로서 도민들이 지역에서 양질의 암 진료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암 예방부터 치료 이후 관리까지 지역 암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지역암센터는 2006년 지정 이후 국가암관리사업의 지역 거점기관으로서 암 예방 및 조기검진, 지역특화 암관리사업, 암환자 관리, 암생존자 지원 및 전문인력 역량 강화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암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