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를 기다리고, 가족의 곁을 지키던 이들의 일상에 잠시 음악이 찾아왔다. 전북대병원 로비에 울려 퍼진 노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쉬어갈 틈을 내어주고, 함께 자리한 의료진에게도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이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병원을 찾은 이들이 진료와 치료 과정에서 느끼는 긴장을 잠시 내려놓고, 음악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익숙한 병원 로비는 노래를 듣고 박수를 나누는 작은 공연장이 됐다.
무대에는 전북 지역의 음악 전공생과 현역 뮤지션으로 구성된 4인조 청년 보컬팀 ‘쟈니컴퍼니’가 올랐다. 유지오, 서하영, 류수찬, 신민수 네 사람은 친숙한 가요와 팝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편곡해 조화로운 화음과 풍성한 가창력으로 선보였다.
공연은 설렘을 담은 ‘첫 데이트’로 문을 열었다. 이어 ‘네모의 꿈’, ‘숙녀에게’, ‘우리의 꿈’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곡들이 펼쳐지며 로비에 밝은 기운을 더했다. 환자와 내원객, 직원들은 박수와 환호로 무대에 화답하며 음악을 함께 즐겼다.
특히 ‘다 잘 될 거라 생각해’는 치료 중인 환자와 곁을 지키는 보호자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노래에 담긴 다정한 메시지는 이날 공연의 여운을 더하며 서로의 하루를 응원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행복콘서트는 환자에게는 치료의 일상 속 작은 쉼표를, 보호자에게는 마음을 돌볼 여유를, 의료진에게는 새로운 활력을 나누는 자리였다. 음악으로 연결된 이들의 박수가 병원 로비를 기분 좋은 활력으로 채웠다.
양종철 병원장은 “치료를 받는 환자와 곁을 지키는 가족들에게 오늘의 음악이 잠시나마 마음을 쉬게 하는 선물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환자의 아픔과 함께 마음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병원을 찾는 모든 분이 따뜻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