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엘이 2027년 헤어케어 시장에서 모발 표면을 일시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내부 결합 구조와 강도를 관리하는 ‘본드 리페어’와 스킨케어 기술을 두피·모발에 접목하는 ‘스키니피케이션’이 주요 흐름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씨엘은 2027년 주요 헤어케어 흐름으로 살롱 시술 후 손상 관리(Post-Salon Recovery Care), 바이오·더마 기반 모발 관리(Bio-Derm Hair Fiber Care), 수분과 윤기를 함께 관리하는 헤어 웰니스(Hydra-Gloss Hair Wellness), 두피 컨디션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두피 롱제비티(Scalp Longevity Care)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가장 뚜렷한 변화로 손상모 관리의 전문화를 꼽았다. 염색과 탈색, 펌, 열 스타일링 등으로 손상된 모발을 가정에서도 전문적으로 관리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모발 내부의 결합 구조와 강도를 관리하는 ‘본드 리페어’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씨엘이 인용한 Derwent Patent Search와 Mintel의 2026년 2월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손상 복구 관련 공개특허는 2016년 167건에서 2025년 512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유씨엘은 관련 기술을 샴푸·트리트먼트·리브온 세럼으로 이어지는 ‘K-본딩 루틴’으로 구체화했다. ‘K-본딩 리페어 듀얼 헤어세럼’에는 수분층과 오일층을 흔들어 사용하는 투페이스 제형과 특허 기반 리본드 기술을 적용했다.
스킨케어에 사용되는 성분과 전달 기술을 헤어케어에 적용하는 ‘스키니피케이션’도 주요 흐름으로 제시했다. PDRN과 엑소좀, 펩타이드 등 더마·바이오 분야에서 활용되는 성분이 두피·모발 관리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맞춰 유씨엘은 리포좀 PDRN을 적용한 헤어팩을 비롯해 AHA 기반 스케일링과 컬러 캡슐을 결합한 샴푸, 카페인과 펩타이드를 활용한 버블형 토닉 등 다양한 제형을 개발하고 있다.
보습 중심 헤어케어도 수분 공급을 넘어 윤기와 부드러움, 부스스함 완화, 큐티클 관리 등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두피 관리 역시 탈모 증상 완화에 집중했던 방식에서 장벽과 유수분 균형, 마이크로바이옴, 외부 환경 스트레스 등 두피의 전반적인 상태를 관리하는 영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유씨엘 관계자는 “본드 리페어와 바이오 액티브, 두피 스킨케어 등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 고객사의 차별화된 헤어케어 제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