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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백병원, ‘2026 유행성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시행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9월 30일(수) 응급실과 외래, 중환자실 등 원내 주요 부서에서 ‘2026 유행성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한 대응 절차와 부서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적 감염병 위기와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의 안내에 따라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급실·외래·중환자실·12층 병동과 영상의학과, 약제부, 원무부, 진단검사의학과, 영안실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해 실제 상황에서 필요한 역할과 대응 절차를 수행했다.

훈련은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응급실과 외래에서 환자를 확인하고 격리하는 초기 대응부터 검체 채취와 검사, 투약, 중환자실·병동으로의 이송까지 진료 과정에 따른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보호구 착용·탈의와 환자 이동 동선 통제, 부서 간 정보 전달 등을 확인했으며, 환자 이송 후 의료폐기물 처리와 환경 소독도 훈련했다. 모의환자 등록과 처방, 감염병 신고 등 진료 과정에 필요한 전산 절차도 함께 점검했다.

올해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중증환자에 대한 대응 훈련도 병행했다. 응급실과 내과중환자실에서 고위험 처치 중 의료진이 혈액·체액에 노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개인보호구 사용, 노출 후 응급조치와 보고, 접촉자 관리 절차를 점검했다. 사망환자 관리 과정도 함께 훈련하며 중증환자 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했다.

이명진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은 “감염병 환자의 진료 과정에서는 각 부서가 대응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현장의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환자와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는 감염관리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배병노 원장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하려면 병원 전체가 일관된 대응체계 아래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며 “각 부서가 현장에서 대응 절차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이어가고,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준비를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계백병원은 매년 유행성감염병 대응 모의훈련과 관련 교육을 실시하며, 원내 감염 전파와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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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마운자로 처방 186만 건…향정 식욕억제제와 병용해도 DUR 경고 없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인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처방이 올해 상반기에만 186만 건에 달했지만,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와 함께 처방할 경우 병용 위험을 별도로 알리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안전정보는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서로 다른 계열 약물의 병용과 장기·다량 처방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고비(세마글루티드)와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의 DUR 점검완료 처방전 수는 2024년 5만 건에서 2025년 122만 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6년 상반기에는 186만 건을 기록했다. 올해 6개월간의 처방전 수가 지난해 연간 규모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특히 마운자로는 출시 첫 달 1만9천 건이었던 처방전 수가 올해 6월 33만5천 건으로 늘어나 약 10개월 만에 18배 가까이 증가했다. GLP-1 계열 치료제가 국내 비만치료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문제는 처방 증가 속도에 비해 서로 다른 계열 비만치료제의 병용 여부를 점검하는 안전관리 장치가 충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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