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다이어트, 건강 해칠 수 있어

  • 등록 2014.02.12 13: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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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취업 성공을 위한 효과적인 체형관리법

풍성한 설 명절의 기분도 잠시, 본격적인 취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외모 가꾸기’에 돌입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많다.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외모도 중요한 경쟁요소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취업 포털사이트 ‘사람인’이 201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273명을 대상으로 "채용할 때 지원자의 겉모습이 평가에 영향을 미칩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4.2%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단기간 확실한 감량 효과를 보기 위해 무리한 단식이나 과도한 운동요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많다. 실제로 체형관리 프로그램 메르(Mer)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건강검진센터 메디스캔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 준비 시즌이 다가오면서 극심한 다이어트 또는 식욕억제재 등 약물까지 복용하는 자녀들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들의 상담이 평상 시 보다 약 30% 더 늘어났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쉽게 선택하는 다이어트 방법은 ‘굶기’다. 독하게 마음 먹고 며칠만 굶어도 2∼3㎏은 감량할 수 있으며, 여기에 운동까지 병행하면 더 많은 체중이 감량되기 때문에 취업 준비생들은 굶거나 과도하게 몸을 혹사시키는 방법을 주로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다이어트를 진행할 경우, 신체 기능이 극도로 약해져 일상 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러한 체중감량은 십중팔구 ‘요요현상’을 불러온다. 사람의 몸은 굶으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 스트레스는 폭식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감량에 성공한다 해도 특정 부위의 살만 빠지는 등 전체적인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 특히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있었던 취업 준비생의 경우 자세의 불균형으로 골반과 하체의 골격이 틀어져 있어 체형 불균형이 가속화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무작정 감량을 하기 보다는 본인의 신체에 맞는 체계적인 체형관리를 추천한다.

종합건강검진센터 메디스캔의 박준균 대표 원장은 “면접을 위한 아름다운 체형 관리를 위해 단순히 체중을 줄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라고 하며 “인터넷에 떠도는 다이어트 정보의 경우 개인의 몸 상태를 반영하지 않은 단편적인 정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따르기 보다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체형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체형관리 노하우를 다음과 같이 추천했다.

김영숙 기자 imph77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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