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일본명칭으로 되어있는 Yuzu(유주)를 우리나라말인 Yuja(유자)로 바꾸었으며, 감과 대추를 열대과일로 분류하는 개정안을 한․중․일 3국이 공조하여 저지 하였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제43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 농약잔류분과위원회(2011.4.4∼4.9, 중국 베이징)에 참석한 대한민국 대표단이 유자에 대한 명칭이 일본 이름인 Yuzu(유주)로 되어 있던 것을 “Yuja(유자)”로 변경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덱스 아시아지역조정위원회에서 유자차(Yujacha)에 대한 규격안을 제안하였으며,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유자에 대한 명칭을 수정하였다.
이번 회의 기간 중 일본 대표단에 아시아지역조정위원회에서도 명칭이 유자(Yuja)로 제안하였음을 알리고, 우리나라 유자(Yuja) 제안에 대하여 동의하도록 하였다.
이번 식품분류 개정안에 포함된 유자에 대한 명칭이 일본의 Yuzu(유주)로 되어 있어서, Yuja(유자)는 우리나라 고유품종임을 증명되었다.
또한, 과실류 분류 개정(안)에 열대과일로 분류되어 있던 감과 대추를 우리나라 기후에 알맞은 인과류 및 핵과류로 될 수 있도록 한․중․일 3국이 공조하여 개정안을 반대하여 위원회에서는 차후에 재논의 할 수 있도록 결정하였다.
우리나라의 감과 대추가 열대과일로 분류되어 있어서 농산물 수출시 불이익을 받고 있어서, 이를 바로잡고자 ‘10년부터 우리나라에서 관련 자료를 마련하여 일본 및 중국에 제공하고 3국이 공조하여 재분류 작업 승인을 이끌었다.
이번 코덱스 회의 개회 전 아시아지역 비공식 모임을 통하여 우리나라가 제출한 의견에 대하여 일본 및 중국이 적극적인 지지를 하였다.
회의 당일 감은 사과와 배와 같은 인과류로 대추는 체리나 살구와 같은 핵과류로 재분류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서 발언하였으며, 이에 중국, 일본, 뉴질랜드가 동의하여 재논의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식약청은 향후 감 및 대추 식품분류 변경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10년 9월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국제식품규격 개정을 위하여 한․중․일의 확고한 공조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