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4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최근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의 확진자 증가세로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00만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미국의 한 합창단 60명 중 45명이 에어로졸 감염으로 대거 확진되는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며, 밀집된 공간의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한 입자)의 감염 위험성을 재증명 해주었다.
최근 미국 국립과학원(NAS) 내 ‘감염병 등장과 21세기 보건 위협’ 상임위원회장인 하비 파인버그는 코로나19가 재채기나 기침은 물론 대화와 호흡을 통해 확산될 수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백악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프린스턴대, UCLA 등 공동 연구진이 미국 매사추세츠 의학 협회에서 발행하는 ‘뉴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슨’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공기 중 에어로졸 상태로 떠다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3시간이 지나야 세 번째 반감기에 근접하며, 12.5%만 살아남는다고 전했다.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에어로졸 감염 위험성이 국내외에서 화두가 되면서, 세균과 바이러스 살균, 감염 예방에 중점을 둔 코비플라텍의 플라즈마 공기살균청정기와 플라즈마 공기살균탈취기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코비플라텍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공기살균기 문의와 함께 설치 요청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병원을 비롯해 요양병원, 약국, 치과병원, 동물병원 등 의료시설에서 감염병 전염 예방차원에서 코비플라텍의 공기살균기를 설치하고 있으며, 교회, 성당, 콜센터, 어린이집, 한국 주재 대사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공급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 스페인, 베트남, 중국 등 코로나19방역에 집중하는 나라의 수출업자들로부터 공기살균기 수출 및 협력 요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기청정기에 비해 공기살균기는 의료시설, 복지시설, 반려동물시설 등 위생을 중요시하는 환경과 공간에 설치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최근에 공기살균기에 대한 국민적 인지와 관심이 증가하면서 다중이용시설의 감염예방 차원의 공기살균에 대한 관심과 문의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미세먼지를 통한 오염문제, 감염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어 공기청정의 수준을 넘어 공기살균이 중요한 체크 포인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공기살균기는 살균 기능이 있으면서도 인체 건강에 안전해야하기 때문에 공기살균에 대한 기능적 효과와 함께 오존 발생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