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귀성길 스트레칭으로 건강한 삶 유지해야

  • 등록 2012.09.27 08:54:05
크게보기

운전석에서는 의자를 앞으로 당겨 무릎각도는 60도로 허리엔 얇은 쿠션으로 허리 보호도

이번 추석 연휴는 금요일 오후부터 시작해 길게는 10월 4일까지 계속된다.

올 추석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29일 오전이 가장 붐비고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30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귀성길 소요 시간은 지난해보다 1~2시간 늘어난 반면 귀경은 징검 다리 연휴로 차량이 분산돼 지난 해 보다 최대 2시간까지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오랜 시간 한 장소에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있어야 하는 운전자를 포함한 동승자들의 건강상의 주의가 필요하다.

바른 운전자세와 휴식 및 스트레칭으로 피로 풀어야
장시간 좁은 곳에서 똑 같은 자세로 운전을 하게 되는 운전자는 긴장 된 상태에서 똑 같은 자세를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하다 보니 근육통을 유발하게 되는 경우가 잦다. 그렇기에 운전자들은 바른 운전 자세와 함께 장시간 운전시에는 휴게소에서의 휴식을 취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운전석에서의 바른 운전 자세는 의자를 핸들 앞으로 끌어 당긴 후 무릎 각도를 60도 정도, 등과 엉덩이는 등받이에 기대어 10-15도 정도를 각각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이때 핸들과의 거리는 핸들 양쪽을 손으로 잡고 한 손을 다른 손 위에 올려 놓았을 때 어깨가 등받이에서 떨어지지 않는 정도가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잠깐 동안의 휴게소에서 쉬는 동안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이 좋은데 목과 어깨 돌리기, 오른손으로 벨트를 잡고 허리를 돌리거나 눈 마사지 그리고 긴 심호흡 등이 좋다. 어떤 운전자들은 심하게 허리를 꺾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감을 푸는 것이 좋다.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잠 잘 경우, 척추피로 증후군 불러올 수 있어

운전자가 운전으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와 긴장감 속에 운전을 한다면 동승자들도 나름의 불편한 점이 많다. 오랜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잠을 자게 될 경우에는 척추에 부담을 주어 척추피로 증후군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 피로 증후군 방지를 위해서는 좌석에 앉을 때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 허리를 펴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으며, 의자는 뒤로 젖힐수록 허리가 편하다는 이론은 맞지 않고 8-10도 정도만 가볍게 기울어져 있어도 충분히 보호될 수 있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차 안에서 머물다 보면 잠을 자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장시간 수면을 취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서 목 받침이나 수건, 가벼운 옷가지 등을 미리 준비해 목에 받쳐주는 것이 좋다.

척추관절첨단 구리튼튼병원(네트워크 병원) 태현석원장은 “장거리 이동 시 좌석을 뒤로 많이 젖힐수록 허리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자세이며, 오히려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집어넣어 허리를 펴고 앉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귀경길에서 돌아와서는 최소 일주일 이상은 척추 피로를 풀어줘야 척추피로증후군을 막을 수 있는데, 척추는 균형적 이완과 수축 작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기 전 따뜻한 물로 간단히 샤워해 척추 피로를 가볍게 씻고 수면 시간은 평소보다 1, 2시간 정도만 늘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영숙 기자 imph7777@daum.net
Copyright @2015 메디팜헬스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메디팜헬스뉴스/등록번호 서울 아01522/등록일자 2011년 2월 23일/제호 메디팜헬스/발행인 김용발/편집인 노재영/발행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 42길 45 메디팜헬스빌딩 1층/발행일자 2011년 3월 3일/청소년 보호 책임자 김용발/Tel. 02-701-0019 / Fax. 02-701-0350 /기사접수 imph7777@naver.com 메디팜헬스뉴스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따라서 무단사용하는 경우 법에 저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