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데이는 성자의 날(11월 1일) 바로 전날(10월의 마지막 날)이다. 비록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의 여느 명절(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 데이)처럼 익숙하거나 자연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영국이나 특히 미국에서는 귀신 복장을 하거나 할로윈의 상징인 호박 등을 달고 다니는 풍습이 아주 자연스러운 날이다.
외국 풍습의 날 우리나라에서는 젊은이들을 위한 주류를 비롯한 다양한 업계에서 이벤트를 준비중인데 할로윈 데이에 젊은이들이 빠지지 않고 가는 곳이 있다. 바로 클럽.
할로윈 데이 당일이 평일인 관계로 전주 금요일부터 금주 수요일까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홍대를 비롯한 이태원과 강남 등에서는 대규모 혹은 소규모 클럽에서 파티가 진행되고 있다.
클럽에 한껏 멋을 내고 간 여성들의 대부분은 하이힐이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 된다. 하지만 그 하이힐로 인해서 큰 부상을 입을수도 있다.
발목염좌도 그중 하나로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경우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데 발목염좌의 90%는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게 될 때 발목의 바깥쪽 부분에 발목염좌가 생긴다. 손상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인대가 느슨한 위치에서 아물 수 있고 반복적으로 손상을 받게 되면 발목관절의 연골도 손상될 수 있다.
척추관절 청담튼튼병원(네트워크)의 정대학 원장은 “발목은 다양한 부상을 입을 수 있는 부위로 특히나 하이힐을 신은 여성의 경우는 발목 관련 부상으로 통증이 심하다면 인대강화 주사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며 “인대강화주사치료는 염증이 있는 부위까지 주사바늘로 접근해서 약물을 주입해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고 통증도 줄어들게 하는 효과가 있어, 초기 발목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클럽에서의 춤은 비보이처럼 고 난이도의 격한 동작은 없으나 그래도 오랫동안 똑같은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목,척추 관절 질환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 현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다 보면 ‘퇴행성 관절염’을 앓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직장인이나 학생의 경우 오래 앉기, 운동 부족, 컴퓨터 사용 등 근력을 약화시키는 습관을 두루 갖춰져 있어 허리 근력이 약해 더욱 척추, 관절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척추, 관절 질환이 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
클럽에서 즐기는 것은 좋으나 무리한 동작으로 타박상, 골절, 어깨 탈골 등으로 병원 신세를 지거나 심하게는 목, 척추 손상을 입게 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관절 청담튼튼병원의 정대학원장은 “관절은 반복적인 사용을 하게 되면 무리가 가게 되어 결국에는 손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통증이 발생했을 때는 빠른 치료로 관절에 개선을 주는 것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지지 않고 건강한 관절을 유지해 나가는 비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