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은 의료진들이 지난 17~18일 양일간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국제 학회에서 의술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연구회(KOMISS)’에서 주최한 ‘경피하 내시경적 척추수술’에 관한 국제 학술 심포지엄 및 카데바 워크숍으로 한국, 일본, 미국, 독일, 브라질 등 2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관련 분야의 최신지견을 교환했다. 박춘근 윌스기념병원장은 현재 KOMISS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17일에는 심정현 안양 윌스기념병원장이 ‘경피하 내시경적 요추간판 제거술(PELD)’의 접근법 중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기도 한 ‘신경공 접근법’ 적용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후궁간 접근법’으로 디스크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상 환자의 적절한 선택, 정확한 수술 계획이 동반된다면 수술 성공률이 높고 합병증이 적은 안전한 수술법이다. 이어 박춘근 병원장은 마지막 사례 토론(Case Discussion) 세션의 좌장을 맡았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예를 보여주고 어떤 수술이 효과적인지 투표를 통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18일부터는 5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카데바 워크숍이 열렸다. 심정현 안양 병원장과 이동찬 척추센터 원장은 실제 시연을 통해 ‘추궁간판 경유 경피하 내시경적 요추간판 절제술’에 대한 수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윌스기념병원은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척추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되어 있어 매년 20~30명의 외국 의료진이 수술기법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