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이힐을 신고 넘어진 영국 여성이 색전증으로 사망’한 소식이 보도됐었다.
보도에 따르면 ‘시안 토마스(38)’라는 영국 여성이 드레스에 하이힐이 걸려 넘어진 뒤 생긴 다리 멍이 색전증으로 이어졌고, 하루만에 뇌혈종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잘 아시다시피, 색전은 혈액 내의 부유물로 쉽게 ‘피딱지’ 혹은 ‘피떡’으로도 불립니다. 색전이나 혈전은 외상을 입으면 지혈 작용을 하기 위해 자연히 발생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위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혈액 내부에 생겨 혈관 속을 돌아다니다 그 부유물이 어느 혈관을 막느냐에 따라 치명적인 질환으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색전이나 혈전이 혈관을 타고 뇌로 이동해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병하며, 폐를 막게 되면 폐색전증이 생깁니다. 뇌혈관질환이나 폐색전증은 초기 빠른 시기에 응급처치를 받지 않으면 수시간 내에 사망하는 등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이번 사례처럼 넘어진 것이 계기가 돼 색전증으로 사망하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이나, 일반적으로 외상(하지 외상-lower-extremity injury-이나 주요 외상-major trauma)이나 입원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많이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것은 혈전과 색전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색전/혈전 관련 질환은 바로 정맥혈전색전증입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PC방 증후군 혹은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ACCP(미 흉부 의학회)에 따르면 외과 수술 환자, 인공관절 수술 환자, 장기 와병 환자 등은 모두 정맥혈전색전증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참고로 바이엘 헬스케어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는 현재 하지의 주요 정형외과 수술(슬관절 또는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들에게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렐토는 전세계 110 개국 이상에서 승인되었으며, 그 중 85 개국 이상에서 성공적으로 시판되어 차세대 경구 항응고제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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