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배뇨장애 환자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치료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신 요류역학 검사장비를 도입했다. 일산백병원은 네덜란드 MMS(Medical Measurement Systems)사의 ‘넥샘 프로(Nexam Pro)’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요실금이나 전립선비대증, 신경인성 방광과 같은 배뇨장애는 증상이 비슷해도 원인이 다양한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치료 결과를 좌우한다. 기존에는 환자의 증상에 의존한 치료가 일부 이뤄질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 장비 도입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이 장비는 검사 과정에서 방광에 생리식염수를 주입한 뒤 방광의 저장 및 배뇨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방광 압력, 방광 용적, 괄약근 수축 정도, 배뇨 감각 등 다양한 생리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검사 결과를 그래프로 시각화해 의료진이 환자의 배뇨 기능 이상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환자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약물치료나 수술을 줄이고,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소아부터 고령 환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배뇨장애를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어 개인 맞춤형 치료의 완성도를 높인다. 일산백병원 비뇨의학과 김연주 교수는 “배뇨장애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질환이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장비 도입으로 환자들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첨단 진단 장비 확충과 함께 전문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의료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낙농연 ‘일사천리회’가 올해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찾아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며 변함없는 나눔을 이어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완식)은 최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일사천리회’ 후원금 전달식 행사를 열고, 환자 지원을 위한 후원금 600만 원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식 병원장과 문경섭 진료부원장, 권성영 진료지원실장, 이정희 간호부장을 비롯해 일사천리회 박충남 회장, 최재삼 총무, 조형종·여은현·나영태·김동철·이상민·이근주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일사천리회’는 전남 지역에서 낙농업에 종사하는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바쁜 생업 속에서도 매년 병원을 방문해 정기적인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2011년 첫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6차례에 걸쳐 총 8천7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들의 기부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져 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충남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치료를 받는 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병원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완식 병원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이 이어진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소중히 사용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환자의 진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역 내 해상 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군산해양경찰구조대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 및 훈련을 실시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8일 군산해양경찰구조대원 7명이 병원을 방문해 고압산소치료실에서 잠수 관련 사고 대응 능력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상 구조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잠수 관련 사고에 대해 구조대원들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지식을 습득하고, 병원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교육은 고압산소치료 분야 전문 의료진의 지도 아래 ▲고압산소치료실 구조 및운용 절차 이해 ▲잠수 사고 대응 절차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었다. 원광대병원 고압산소치료실은 고농도 산소를 체내 혈액에 직접 공급해 다각적인 치료를 지원하는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잠수병 치료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 중독, 당뇨병성 족부궤양, 화상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군산해양경찰서 김동수 경위는 “현장 구조 활동과 직결되는 고압산소치료의 메커니즘을 직접 확인하고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광대병원 고압산소치료팀 김선태 팀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최일선에서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경 구조대원들의 전문성 강화에 본원의 의료 인프라가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교육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민정준 핵의학과 교수가 사업 책임을 맡은 ‘K-MediST 지원사업’이 보건복지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K-MediST’는 의과대학과 이공계 대학이 협력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할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국가 전략 사업이다. 전국 주요 대학들이 참여한 경쟁을 통해 3개 컨소시엄만이 선정됐다. 민정준 교수가 총괄하는 전남대학교–광주과학기술원(GIST) 컨소시엄은 ‘MIRACLE(Medicine-Engineering Innovation and Rendezvous for Advanced Convergence and Leader Education)’ 사업을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94억 원(국비 16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사업은 ▲전남대–GIST 공동학위 기반 의사과학자·의과학자 양성 ▲대학원생 중심 공동연구소 설립 ▲융합 연구 프로젝트 및 기술사업화 지원 등 교육과 연구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임상 현장에서 도출되는 의료 문제를 공학기술과 접목해 해결하는 ‘현장 기반 융합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전남대–GIST 컨소시엄은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 대학만으로 구성된 유일한 모델이며 지역 중심의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과 연구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민정준 교수는 전남대 의사과학자양성사업단장을 맡아 의학과 공학을 연결하는 융합 교육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전문가다. 이번 사업에서도 교육·연구·사업화 등 전반적인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민정준 교수는 “MIRACLE 사업은 의사와 이공학자가 하나의 팀이 되어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융합 플랫폼이다”며 “임상 현장의 문제를 출발점으로 한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의료 혁신을 이루고,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전남대학교와 GIST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 연구진이 참여하며, 앞으로 의과학 분야 융합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로부터 ‘ROTAPRO 우수인증센터’으로 지정되어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로타프로 시스템을 활용한 고난도 관상동맥 중재시술 경험과 숙련도를 인정받은 결과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로타프로 회전 죽상동맥경화절제술 시스템(ROTAPRO Rotational Atherectomy System)’을 활용해 중증 관상동맥 석회화 병변 환자에게 정교하고 안전한 시술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관상동맥 석회화가 심하면 풍선이나 스텐트가 잘 안 펴져 시술 난도가 높아지고, 재협착 및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회전식 죽상동맥경화절제술’은 빠르게 회전하는 작은 버(Burr)로 단단하게 굳어진 석회화 병변을 정교하게 깎아, 이후 스텐트 삽입과 혈관의 확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고난도 중재 시술이다. 로타프로 시스템은 중증 관상동맥 석회화 병변 치료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의 보조적인 방법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01년 개원과 동시에 로타프로 시스템을 도입해 중증 관상동맥 석회화 병변 치료 역량을 강화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200례 이상의 고난도 ‘회전식 죽상동맥경화절제술’을 수행했으며, 관상동맥중재술(PCI)은 월평균 약 50건 이상 시행되고 있다. 조윤행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최근 고령 환자가 증가하고, 관상동맥 석회화의 고위험군인 당뇨병, 만성신장질환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들 환자에서는 석회화 병변을 정교하게 다듬는 로타프로 시스템이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정확한 진단과 숙련된 의료진, 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맞춰 안전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난도 심혈관질환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 역량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여성의학사연구소(소장 신규환)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주임교수 박성환)이 공동 주최한 학술 심포지엄 ‘한국 법의학의 과거와 현재: 역사적 궤적의 탐구’가 4월 24일(금) 고려대 의대 본관 320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 법의학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역사적 맥락에서 재조명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대한법의학회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한국 사회의 사법 및 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 법의학이 수행해 온 역할을 돌아보고, 학문적·사회적 기여를 균형 있게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편성범 의과대학장, 양경무 대한법의학회 회장, 김유훈 대한법의학회 전 회장 등 관련 분야 연구자와 교수진, 학생 등 다수의 참석자가 자리했다. 프로그램 시작 전 사전 행사로 고려대 여성의학사연구소와 연세의대 동은의학박물관이 학예전시 부문의 교류·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한국 최초의 법의학 박사인 최동의의 강의노트와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1949년 졸업앨범 등 법의학·학교사 관련 유물을 전시하여 학술 심포지엄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기조 강연으로는 고려의대 법의학교실 박성환 주임교수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한국 법의학’을 발표했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식민지 조선의 법의학 교육: 관립의학교를 중심으로(백선례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해방 전후 한국 법의학교육의 연속과 단절: 의학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김영수 경희의대 의인문학교실 교수) △근현대 한국의 ‘친자 확인’ 수요와 ‘혈액형 감정’의 연착륙(신창훈 고려대 여성의학사연구소 전임연구원) △사사(師事)와 검사(檢査) 사이에서: 1970-80년대 고려대 법의학교실과 문국진의 식물응집소 연구(민병웅 서울대 과학학과 강사) △사인(死因)의 규명과 의학적 권위의 구축: 문국진의 법의관 제도 도입 운동과 국가-전문가 집단의 갈등(이규원 강원의대 의료인문학교실 교수)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고려대 여성의학사연구소 신규환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법의학이 걸어온 길을 단순히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사료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법의학사의 공백을 메우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 의대 법의학교실 박성환 교수는 “법의학은 사회적 신뢰와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역사적 성찰을 바탕으로 한 연구와 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이 중요하다”며 “현장과 학계의 긴밀한 협력이 앞으로의 법의학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 지역에서 첫 공동 글로벌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전문의·간호사·약사·행정직원 등 병원 인력 20명과 인천공항공사 임직원 30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으며, 국제성모병원 의료봉사단은 행정부원장 박종훈 신부가 단장을 맡았다. 국제성모병원은 우르겐치 주립대학병원에서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현지 주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의료상담 ▲약처방 ▲의료소모품 기부 등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공사는 우르겐치 28번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K-푸드 만들기, 한국노래 배우기, 한복 체험 등 문화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병원 감염관리실도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손위생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보건 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국제성모병원은 의료봉사와 함께 지속적인 국제 의료 협력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병원 측은 우르겐치 국립 의과대학 및 우르겐치 주립대학병원과 각각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건의료 분야 공동 사업 이행 ▲최신 의료정보 교류 ▲연구 인력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지 의료진을 위한 학술 교류도 이어졌다. 박민근 교수는 우르겐치 주립대학병원 소속 의료진과 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 최신 의학 지견을 공유하는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의료봉사단장 박종훈 신부는 “제한된 의료 자원과 낯선 환경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전문성을 발휘한 양 기관의 모든 단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연합 봉사활동이 우르겐치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인천공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 의료봉사의 기반을 한층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제성모병원은 세계 유수의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국제 사회에 기여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도 권역책임의료기관 AI 기반 진료시스템 도입 지원사업'에 신청금액 전액 선정되며, 총 사업비 1,098백만원(10억 9,8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충북대학교병원은 AI 기반 의료기술 도입을 충북 지역 의료 혁신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이번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9개 분야를 빠짐없이 신청해 전액을 인정받은 것은 그간 병원이 쌓아온 디지털 의료 역량과 체계적인 사업 기획력을 입증하는 결과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라이브성형외과 유준호 원장이 병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전북대병원 성형외과에서 수련한 유준호 원장이 후배들의 수련 환경 개선과 성형외과의 의학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기금은 성형외과 지정 기부금으로 관리되어 관련 분야의 연구 및 교육 지원 등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유준호 원장은 전북대병원에서 인턴과 성형외과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임의사로 근무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전주 라이브성형외과 원장으로서 지역사회 보건 의료 발전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수련과 임상의 기반이 된 전북대병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헌신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왔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유준호 원장은 “전북대병원 성형외과에서 수련하며 얻은 소중한 경험과 배움이 지금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성형외과의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병원을 떠나서도 잊지 않고 후배들과 병원 발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유준호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기금은 성형외과의 발전과 훌륭한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사장 심정은)은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국가유공자 헌정 음악회 「OUR HEROES : The Sound of Time」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혓다. 이번 음악회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공연 형식으로 풀어낸 자리로, 전쟁의 기억이 남아 있는 공간에서 그 시간을 지나온 이들을 향한 존경의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6·25 및 베트남 참전유공자와 상이군경 등 국가유공자 200여 명이 초청됐으며, 주요 내빈으로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과 구본욱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서울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육군사관학교 생도 40여 명은 의전 봉사로 참여해 국가유공자를 맞이했다. 무대에는 대한민국 재즈 1세대이자 한국 재즈의 흐름을 이끌어 온 신관웅을 중심으로 트럼펫 최선배, 아코디언 정태호, 드럼 임헌수, 베이스 전성식, 보컬 나나 등 연주자들이 올랐다. 전쟁과 전후의 시기를 살아온 음악가들과 국가유공자들이 한 공간에서 마주한 가운데,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을 시작으로 ‘Cherry Pink Mambo’, ‘하숙생’, ‘My Way’ 등이 연주됐다. 행사 중에는 6·25 참전유공자인 허재행(96세) 옹이 꽃다발과 손수 작성한 편지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객석은 잠시 조용해졌고, 공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이성우 교수가 지난 3월 28일 열린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성우 교수는 본태성 떨림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약물유전체 기반 바이오마커에 관한 연구 ‘Pharmacogenomic Determinants of Neurometabolic Remodeling in Essential Tremor: A Two-Axis Genetic Scoring Model Integrating FDG-PET Neuroimaging’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는 본태성 떨림 환자에서 치료 반응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유전적 요인을 규명하고, 유의한 단일염기다형성(SNP)을 대사 회복력 축과 회로 취약성 축으로 구조화한 이중 축 유전 점수 모델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주식회사 국왕푸드가 제조·판매한 ‘이부자 한우국밥(즉석조리식품)’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6년 4월 13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내용량 500g, 총 생산량 231.5kg(463개) 규모다. 검사 결과 시료 5개 모두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당 검사는 디에이치유(DHU)바이오융복합시험센터가 수행했다. 식품 기준에 따르면 동일 제품 시료 5개 중 단 1개라도 살모넬라균이 검출될 경우 부적합으로 판정된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신속한 회수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이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7일 본원 라파엘관 1층 대회의실에서 ‘테디베어 포키즈 캠페인’ 인형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어도어 루스벨트 재단 한국지회(TRAK)’가 주관한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지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테디베어 포키즈 캠페인’은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에게 정서적 위로를 전하기 위해 테디베어 인형을 기부하는 활동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날 전달받은 테디베어 인형 100개를 병원을 내원하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이 A동 2층에 내시경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27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확장 이전에서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영상의학과에 분리되어 있던 췌장·담도조영실을 내시경센터로 통합한 점이다. 이로써 검사부터 시술, 치료, 회복까지 한 공간에서 연계되는 통합 진료 체계를 구축해 환자 이동과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응급상황에도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췌장·담도조영실에는 최신 형광투시조영장비 ‘Artis zee MP’도 새롭게 도입했다. 해당 장비는 고성능 X-ray 시스템을 기반으로 저선량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확보하여 시술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내시경 세척실도 전면 재정비하여 감염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했으며, 환자 대기 공간과 탈의실도 확장해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현종진 소화기내과 교수(내시경센터장)는 “이번 확장 이전으로 각종 내시경 검사와 시술 전반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장비 도입과 체계적인 관리로 검사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최근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감염된 생후 1개월 영아 예준이가 응급중환자실(EICU)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지난 4월 23일 합병증 없이 건강히 퇴원했다고 밝혔다. 예준이는 4월 4일(생후 1개월 1일) 호흡기 증상이 급격히 악화돼 응급실로 내원했다. 당시 빈호흡과 심한 호흡곤란, 전신 청색증이 관찰됐고 산소포화도(SpO₂)는 83까지 떨어져 즉시 기도삽관이 필요할 만큼 위중한 상태였다. 치료는 소아응급실장 최병삼 교수를 중심으로 신생아중환자실(NICU)·내과중환자실(MICU)·응급중환자실(EICU) 의료진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생후 1개월 영아는 혈관이 매우 가늘고 순환 부전까지 동반돼 중심정맥관과 동맥관 확보에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중환자실 의료진이 협력해 치료에 필요한 혈관을 확보했다. 이후 기도 분비물로 인한 반복적인 기도 폐쇄와 무기폐, 호흡곤란 증후군이 이어지면서 기계환기 요구도는 점차 상승했다. 산소화가 악화돼 100% 산소를 투여했음에도 산소포화도가 70%대에 머무는 위기도 있었다. 의료진은 고빈도 진동환기, 계면활성제 투여, 폐동맥 고혈압 약제 사용 등 다양한 치료를 병행하며 기계환기 전략을 조정했다. 이후에도 기도 분비물로 인한 기관지 폐쇄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했지만, 수시로 기도 분비물을 제거하며 면밀히 관리한 끝에 기계환기를 시작한 지 16일 만에 이탈할 수 있었다. 최병삼 교수는 “기저 질환이 없는 건강한 신생아였지만 일반적인 RSV 감염 경과보다 중증도가 높고 진행 속도도 빨라 즉각적인 집중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NICU·MICU·EICU 의료진이 한마음으로 아기를 간호하고 치료에 임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