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이 29일 E-순환거버넌스와 사용하지 않는 전기·전자제품을 친환경적으로 회수해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독이 지속해 온 친환경 경영과 자원순환 활동의 일환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2014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전기·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 체계를 구축·운영하며 기업의 재활용 의무 이행을 지원하고 있다. 한독은 E-순환거버넌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한다. 본사와 생산공장 등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불용 전기·전자제품을 체계적으로 회수하고 관리하며 수거된 전자제품은 적정 처리 과정을 거쳐 자원순환으로 재활용된다. 또한, 해당 실적을 온실가스 감축 및 자원순환 성과로 측정해 ESG 경영 성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회사뿐 아니라 임직원들도 동참한다. 한독 임직원들은 사무실과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소형 전자제품을 기부해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실천하게 된다. 최근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선정돼 친환경 스마트공장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한 설비 개선과 공정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태양광 설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현재 공장 에너지 사용량의 약 16%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28일 시어도어 루스벨트 재단 한국지회와 테디베어 포키즈(For Kids)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테디베어 포키즈 캠페인은 어린이의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곰인형을 기부하는 활동이다. 미국에서는 1986년부터 매년 8만 개 이상의 인형을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루스벨트 재단 한국지회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종합편성채널 MBN과 루스벨트 재단이 공동 추진한 ‘MBN 선셋마라톤×테디베어 기부 캠페인’과 연계돼 마련됐다. 해당 캠페인은 마라톤 참가자 1인당 테디베어 인형 1개가 기부되는 방식으로, 참가자의 발걸음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착한 마라톤으로 기획됐다. 이날 인형 전달식에는 병원장 고동현 신부, 원목실장 이상우 신부, 재활의학과 박시운 교수를 비롯해 루스벨트 재단 권순우 지회장, 김형준 대외협력처장, 박찬열 홍보처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테디베어 인형을 재활의학과에서 치료 중인 소아 환자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1형당뇨병 소아청소년들이 어디서나 표준화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대어린이병원이 25년간 축적한 다학제 임상 노하우를 전국 교육 현장에 공유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당뇨병교실은 지난 11일 전국의 당뇨병 교육자와 다학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올바르게 관리하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뇨병은 평생에 걸친 관리와 전문가의 지속적인 도움이 필수적인 질환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현장의 오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기획된 150명 규모를 크게 웃도는 239명이 참석했다. 의사, 간호사, 임상영양사, 사회복지사, 약사, 보건교사 등 전국의 다양한 직군이 한자리에 모여 다학제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행사는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신충호 소아청소년과장의 인사말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로 시작됐다. 정 장관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관리에서 표준화된 교육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현장에 모인 다학제 교육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윤재경재단의 후원으로 서울대병원 다학제 전문가들이 직접 집필한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올바르게 관리하기」 책자를 교재로 활용했다. 실제 임상과 교육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침을 전수하는 데 집중했다. 강의는 책자의 구성에 따라 진단 초기 교육, 인슐린 치료, 혈당 관리, 영양 관리, 심리사회적 지원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며 다학제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영아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진단 초기 교육과 성장 단계별 건강관리’를, 이윤정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인슐린 집중치료의 이해’를 발표했다. 이어 구민정 당뇨교육전문간호사가 ‘모니터링과 저혈당 대처를 포함한 안전한 혈당관리’를 다뤘다. 김지영 임상영양사는 ‘영양 관리’를, 오지혜 의료사회복지사는 ‘심리사회적 어려움과 대처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김재현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상황별 혈당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강의 내용은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진단 초기의 적응 과정부터 성장 단계별 자기관리, 안전한 학교생활, 성인기로의 이행까지 환자 교육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이 제공됐다.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인스타그램 참여형 기부 캠페인 ‘고양이에게 봄을 2026’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적립된 동물용의약품을 동물보호단체 ‘나비야사랑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NS 참여를 통해 기부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게시물 1건이 등록될 때마다 고양이 심장사상충 예방약 ‘데피니트캣액’ 1개가 적립되는 구조로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데피니트캣액’은 고양이의 내·외부 기생충 감염을 예방·구제하는 동물용의약품으로, 심장사상충을 비롯해 구충, 회충 등 내부 기생충과 벼룩, 귀 진드기 등 외부 기생충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위생 관리가 중요한 보호소 환경에서 효율적인 방역과 건강 관리에 기여할 수 있다. 해당 예방약은 수의사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으로, 전문 수의사의 처방과 관리 하에 사용된다. 전달된 의약품은 오는 5월 17일 SD동물병원이 참여하는 동물의료 봉사 활동에서 수의사 처방을 통해 보호소 내 고양이들의 예방 치료에 활용될 예정이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고양이의 경우 소수의 기생충 감염만으로도 호흡곤란이나 급성 폐질환, 심할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특히 고양이는 감염 이후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만큼 정기적인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보호 방법으로 강조된다. 그러나 보호 환경이 취약한 유기묘는 예방 관리가 어려워 질병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캠페인이 예방 기회를 확대하고, 동물의 건강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봄철은 모기 활동이 시작되는 시기로 심장사상충 예방이 특히 중요한 시기라며, SNS를 통한 작은 참여가 실제 예방으로 이어진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고양이가 건강한 계절을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에서 개발한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 치료제 ‘림카토주(안발캅타젠오토류셀)’를 4월 29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공격하도록 만든 개인 맞춤형 유전자치료제로, 최근 난치성 혈액암 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허가된 ‘림카토주’는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이후에도 재발하거나 반응이 없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과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PMBCL)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귀의약품이다. DLBCL은 전체 림프종 중 가장 흔한 유형이며, PMBCL은 DLBCL의 하위 유형으로 약 10%를 차지한다. 이 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에 B세포 표면 항원 단백질인 CD19를 인지할 수 있는 유전정보를 삽입한 뒤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CD19를 발현하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인식하고 제거한다.특히 면역관문수용체인 PD-1과 TIGIT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을 적용해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차단하고, T세포의 반응성과 지속성을 높여 항종양 효과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을 ‘바이오챌린저’ 프로그램 대상과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33호로 지정해 개발 초기부터 단계별 맞춤형 상담과 신속심사를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 혁신 항암제의 상용화를 적극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국산 CAR-T 치료제 허가는 그동안 고가의 해외 수입 제품에 의존해온 치료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술 기반 생산·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치료 접근성이 개선되고,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환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센터장 문종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가 개소 5주년을 맞아 사업보고서를 발간하고, 피해자 통합지원 성과를 돌아봤다. 아울러 지역 유관기관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는 2021년 1월 개소 이후 5년간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2,427명에게 7만 1,325건의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의료지원은 1만 7,278건에 달했다. 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경기 중‧서부권 피해자들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통합지원을 제공하며 지역 내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해왔다. 이와 같이 공백 없는 지원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센터의 각 팀의 유기적인 협업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문종호 센터장을 비롯한 병원 의료진은 펜데믹 등 위기 상황에서도 피해자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현장을 든든히 뒷받침해 왔다. 대표적으로 2022년 코로나19 펜데믹 당시, 성폭력 피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바라기센터 내에서 증거채취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이때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이 증거채취와 필수 진료를 음압 격리실 내에서 시행해 위기를 넘겼다. 최근 이어진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 우려 속에서도 의료지원은 멈추지 않았다. 부천 지역은 물론 서울‧인천 외 타 지역의 해바라기센터에서 대응이 어려워 증거채취 요청이 몰렸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은 외래 진료와 당직 근무를 병행하면서도 밤낮없이 현장을 지원해 피해자 지원의 연속성을 지켜냈다.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도 센터 운영의 중요한 축이었다. 성평등가족부, 경기도청, 경기남부경찰청, 부천시청, 부천시 관내 경찰서 등 관계 기관은 피해자 지원에 적극 협력해 왔다. 센터는 개소 후 성폭력상담소 등 약 20개의 유관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피해자 지원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했다. 이번 개소 5주년을 맞아 그동안 피해자 지원에 힘을 보탠 유관기관 18곳을 직접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협력체계 강화 의지를 다졌다. 이 같은 노력은 각종 수상과 피해자들의 감사 편지로도 이어졌다. 센터에는 다수의 감사 편지와 후기가 전달됐으며, 한 내담자는 이제는 센터 없이 자립에 도전할 용기가 생겼다. 긴 싸움의 여정에 함께 해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하였다. 또 지난 5년간 문종호 센터장, 이소영 소장(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홍경순 부소장 등 구성원 18명이 성평등가족부장관 표창, 경찰청장 감사장, 경기도지사 표창, 부천시장 표창 등을 수상하였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배뇨장애 환자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치료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신 요류역학 검사장비를 도입했다. 일산백병원은 네덜란드 MMS(Medical Measurement Systems)사의 ‘넥샘 프로(Nexam Pro)’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요실금이나 전립선비대증, 신경인성 방광과 같은 배뇨장애는 증상이 비슷해도 원인이 다양한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치료 결과를 좌우한다. 기존에는 환자의 증상에 의존한 치료가 일부 이뤄질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 장비 도입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이 장비는 검사 과정에서 방광에 생리식염수를 주입한 뒤 방광의 저장 및 배뇨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방광 압력, 방광 용적, 괄약근 수축 정도, 배뇨 감각 등 다양한 생리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검사 결과를 그래프로 시각화해 의료진이 환자의 배뇨 기능 이상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환자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약물치료나 수술을 줄이고,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소아부터 고령 환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배뇨장애를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어 개인 맞춤형 치료의 완성도를 높인다. 일산백병원 비뇨의학과 김연주 교수는 “배뇨장애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질환이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장비 도입으로 환자들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첨단 진단 장비 확충과 함께 전문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의료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낙농연 ‘일사천리회’가 올해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찾아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며 변함없는 나눔을 이어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완식)은 최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일사천리회’ 후원금 전달식 행사를 열고, 환자 지원을 위한 후원금 600만 원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식 병원장과 문경섭 진료부원장, 권성영 진료지원실장, 이정희 간호부장을 비롯해 일사천리회 박충남 회장, 최재삼 총무, 조형종·여은현·나영태·김동철·이상민·이근주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일사천리회’는 전남 지역에서 낙농업에 종사하는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바쁜 생업 속에서도 매년 병원을 방문해 정기적인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2011년 첫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6차례에 걸쳐 총 8천7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들의 기부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져 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충남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치료를 받는 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병원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완식 병원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이 이어진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소중히 사용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환자의 진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역 내 해상 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군산해양경찰구조대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 및 훈련을 실시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8일 군산해양경찰구조대원 7명이 병원을 방문해 고압산소치료실에서 잠수 관련 사고 대응 능력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상 구조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잠수 관련 사고에 대해 구조대원들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지식을 습득하고, 병원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교육은 고압산소치료 분야 전문 의료진의 지도 아래 ▲고압산소치료실 구조 및운용 절차 이해 ▲잠수 사고 대응 절차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었다. 원광대병원 고압산소치료실은 고농도 산소를 체내 혈액에 직접 공급해 다각적인 치료를 지원하는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잠수병 치료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 중독, 당뇨병성 족부궤양, 화상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군산해양경찰서 김동수 경위는 “현장 구조 활동과 직결되는 고압산소치료의 메커니즘을 직접 확인하고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광대병원 고압산소치료팀 김선태 팀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최일선에서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경 구조대원들의 전문성 강화에 본원의 의료 인프라가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교육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민정준 핵의학과 교수가 사업 책임을 맡은 ‘K-MediST 지원사업’이 보건복지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K-MediST’는 의과대학과 이공계 대학이 협력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할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국가 전략 사업이다. 전국 주요 대학들이 참여한 경쟁을 통해 3개 컨소시엄만이 선정됐다. 민정준 교수가 총괄하는 전남대학교–광주과학기술원(GIST) 컨소시엄은 ‘MIRACLE(Medicine-Engineering Innovation and Rendezvous for Advanced Convergence and Leader Education)’ 사업을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94억 원(국비 16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사업은 ▲전남대–GIST 공동학위 기반 의사과학자·의과학자 양성 ▲대학원생 중심 공동연구소 설립 ▲융합 연구 프로젝트 및 기술사업화 지원 등 교육과 연구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임상 현장에서 도출되는 의료 문제를 공학기술과 접목해 해결하는 ‘현장 기반 융합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전남대–GIST 컨소시엄은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 대학만으로 구성된 유일한 모델이며 지역 중심의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과 연구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민정준 교수는 전남대 의사과학자양성사업단장을 맡아 의학과 공학을 연결하는 융합 교육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전문가다. 이번 사업에서도 교육·연구·사업화 등 전반적인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민정준 교수는 “MIRACLE 사업은 의사와 이공학자가 하나의 팀이 되어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융합 플랫폼이다”며 “임상 현장의 문제를 출발점으로 한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의료 혁신을 이루고,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전남대학교와 GIST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 연구진이 참여하며, 앞으로 의과학 분야 융합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로부터 ‘ROTAPRO 우수인증센터’으로 지정되어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로타프로 시스템을 활용한 고난도 관상동맥 중재시술 경험과 숙련도를 인정받은 결과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로타프로 회전 죽상동맥경화절제술 시스템(ROTAPRO Rotational Atherectomy System)’을 활용해 중증 관상동맥 석회화 병변 환자에게 정교하고 안전한 시술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관상동맥 석회화가 심하면 풍선이나 스텐트가 잘 안 펴져 시술 난도가 높아지고, 재협착 및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회전식 죽상동맥경화절제술’은 빠르게 회전하는 작은 버(Burr)로 단단하게 굳어진 석회화 병변을 정교하게 깎아, 이후 스텐트 삽입과 혈관의 확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고난도 중재 시술이다. 로타프로 시스템은 중증 관상동맥 석회화 병변 치료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의 보조적인 방법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01년 개원과 동시에 로타프로 시스템을 도입해 중증 관상동맥 석회화 병변 치료 역량을 강화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200례 이상의 고난도 ‘회전식 죽상동맥경화절제술’을 수행했으며, 관상동맥중재술(PCI)은 월평균 약 50건 이상 시행되고 있다. 조윤행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최근 고령 환자가 증가하고, 관상동맥 석회화의 고위험군인 당뇨병, 만성신장질환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들 환자에서는 석회화 병변을 정교하게 다듬는 로타프로 시스템이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정확한 진단과 숙련된 의료진, 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맞춰 안전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난도 심혈관질환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 역량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여성의학사연구소(소장 신규환)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주임교수 박성환)이 공동 주최한 학술 심포지엄 ‘한국 법의학의 과거와 현재: 역사적 궤적의 탐구’가 4월 24일(금) 고려대 의대 본관 320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 법의학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역사적 맥락에서 재조명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대한법의학회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한국 사회의 사법 및 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 법의학이 수행해 온 역할을 돌아보고, 학문적·사회적 기여를 균형 있게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편성범 의과대학장, 양경무 대한법의학회 회장, 김유훈 대한법의학회 전 회장 등 관련 분야 연구자와 교수진, 학생 등 다수의 참석자가 자리했다. 프로그램 시작 전 사전 행사로 고려대 여성의학사연구소와 연세의대 동은의학박물관이 학예전시 부문의 교류·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한국 최초의 법의학 박사인 최동의의 강의노트와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1949년 졸업앨범 등 법의학·학교사 관련 유물을 전시하여 학술 심포지엄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기조 강연으로는 고려의대 법의학교실 박성환 주임교수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한국 법의학’을 발표했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식민지 조선의 법의학 교육: 관립의학교를 중심으로(백선례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해방 전후 한국 법의학교육의 연속과 단절: 의학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김영수 경희의대 의인문학교실 교수) △근현대 한국의 ‘친자 확인’ 수요와 ‘혈액형 감정’의 연착륙(신창훈 고려대 여성의학사연구소 전임연구원) △사사(師事)와 검사(檢査) 사이에서: 1970-80년대 고려대 법의학교실과 문국진의 식물응집소 연구(민병웅 서울대 과학학과 강사) △사인(死因)의 규명과 의학적 권위의 구축: 문국진의 법의관 제도 도입 운동과 국가-전문가 집단의 갈등(이규원 강원의대 의료인문학교실 교수)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고려대 여성의학사연구소 신규환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법의학이 걸어온 길을 단순히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사료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법의학사의 공백을 메우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 의대 법의학교실 박성환 교수는 “법의학은 사회적 신뢰와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역사적 성찰을 바탕으로 한 연구와 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이 중요하다”며 “현장과 학계의 긴밀한 협력이 앞으로의 법의학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 지역에서 첫 공동 글로벌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전문의·간호사·약사·행정직원 등 병원 인력 20명과 인천공항공사 임직원 30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으며, 국제성모병원 의료봉사단은 행정부원장 박종훈 신부가 단장을 맡았다. 국제성모병원은 우르겐치 주립대학병원에서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현지 주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의료상담 ▲약처방 ▲의료소모품 기부 등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공사는 우르겐치 28번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K-푸드 만들기, 한국노래 배우기, 한복 체험 등 문화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병원 감염관리실도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손위생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보건 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국제성모병원은 의료봉사와 함께 지속적인 국제 의료 협력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병원 측은 우르겐치 국립 의과대학 및 우르겐치 주립대학병원과 각각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건의료 분야 공동 사업 이행 ▲최신 의료정보 교류 ▲연구 인력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지 의료진을 위한 학술 교류도 이어졌다. 박민근 교수는 우르겐치 주립대학병원 소속 의료진과 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 최신 의학 지견을 공유하는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의료봉사단장 박종훈 신부는 “제한된 의료 자원과 낯선 환경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전문성을 발휘한 양 기관의 모든 단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연합 봉사활동이 우르겐치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인천공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 의료봉사의 기반을 한층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제성모병원은 세계 유수의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국제 사회에 기여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도 권역책임의료기관 AI 기반 진료시스템 도입 지원사업'에 신청금액 전액 선정되며, 총 사업비 1,098백만원(10억 9,8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충북대학교병원은 AI 기반 의료기술 도입을 충북 지역 의료 혁신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이번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9개 분야를 빠짐없이 신청해 전액을 인정받은 것은 그간 병원이 쌓아온 디지털 의료 역량과 체계적인 사업 기획력을 입증하는 결과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라이브성형외과 유준호 원장이 병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전북대병원 성형외과에서 수련한 유준호 원장이 후배들의 수련 환경 개선과 성형외과의 의학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기금은 성형외과 지정 기부금으로 관리되어 관련 분야의 연구 및 교육 지원 등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유준호 원장은 전북대병원에서 인턴과 성형외과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임의사로 근무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전주 라이브성형외과 원장으로서 지역사회 보건 의료 발전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수련과 임상의 기반이 된 전북대병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헌신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왔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유준호 원장은 “전북대병원 성형외과에서 수련하며 얻은 소중한 경험과 배움이 지금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성형외과의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병원을 떠나서도 잊지 않고 후배들과 병원 발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유준호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기금은 성형외과의 발전과 훌륭한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