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카자흐스탄 망기스타우주(州)에서 AI 기반 스마트 원격의료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현지 의료기관과 공동 원격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국제성모병원은 카자흐스탄 망기스타우주와 함께 주도인 악타우에서 ‘AI 기반 스마트 원격의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카자흐스탄 의료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의료기관 및 관련 기업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병원장 고동현 신부, 대외협력실장 김혜윤 교수를 비롯해 망기스타우주 누르다울렛 킬리바이(Nurdaulet Kilybay) 주지사, 카자흐스탄 보건부 예르볼 오스파노프(Yerbol Ospanov) 차관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티알, 프로메디우스, 아크, 올쏘케어, 레메디, 웨이센, 맨인블록 등 국내 AI 의료기술 기업들도 심포지엄에 참여해 AI 기반 의료 솔루션과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였다. 심포지엄에서는 망기스타우주 내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 방안도 논의됐다. 누르다울렛 킬리바이 주지사는 한국형 건강검진 시스템을 현지에 도입하는 방안을 언급했으며, 고동현 병원장은 AI 기반 스마트 검진센터 조성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국제성모병원 방문단은 망기스타우주립병원을 찾아 원격의료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망기스타우주립병원 내 마련된 원격의료센터는 현지 주민 대상 원격진료, 협진, 양국 의료진 간 임상정보 공유, 학술 교류 등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개소식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티알은 현지 원격의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장비를 기증하며 센터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탰다. 병원 측은 이번 심포지엄과 원격의료센터 개소가 지난 5월 망기스타우주와 의료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성과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업무협약 이후 의료 협력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왔으며, 원격의료센터 개소를 통해 스마트 원격의료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먼저 이번 협력에 함께한 대웅 얼라이언스를 비롯한 국내 AI 의료기술 기업들에 감사드린다. 이번 결과는 양측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원격의료센터가 양국 의료 교류의 주춧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과 의료 역량을 공유하고 중앙아시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양국의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망기스타우주립병원에 이어 향후 주립어린이병원에도 공동 원격의료센터를 개소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양국 의료기관 간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23일(금) 호흡기질환 환자와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제23회 폐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강강좌는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별관 4층 차후영홀에서 진행된다. 이날 강의는 ▲천식 바로 알기 - 증상부터 치료까지(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 ▲숨튼 약속 - 나도 혹시 COPD?(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천웅 교수) ▲폐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을까요? - 폐 건강을 위한 똑똑한 식사법(양시원 영양사)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폐기능 검사 및 건강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건강강좌는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주요 호흡기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폐 건강 관리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폐기능 검사와 건강 상담을 통해 참석자들이 자신의 폐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이 지난 14일 영양의 날을 맞아 병원 2동 지하 1층 홀에서 영양불량 환자를 위한 '간편한 한 끼 식사' 메뉴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양불량 위험에 노출된 환자들의 식사 섭취를 돕고 영양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은 환자별 증상과 섭취 능력에 맞춰 개발된 총 13종의 맞춤형 메뉴를 선보였다. 메뉴는 환자 상태별로 크게 3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구내염 등으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환자를 위해 단호박 두부 스프, 항산화 치킨 스프 등 부드러운 질감으로 쉽게 넘어가는 메뉴다. 두 번째는 고단백 영양보충 간식으로, 올리브유와 단백질 분말로 열량과 단백질을 높인 비타 그린 주스, 바삭 두부나쵸 & 토마토 소스, 순두부 푸딩 등 에너지를 더해주는 메뉴들로 구성됐다. 세 번째는 항암 치료 과정 등에서 오심과 구토로 식사가 어려운 환자를 위해 담백하고 향이 강하지 않은 애플 피넛 샌드위치, 낫토 그린 비빔밥, 고소한 들기름 두부면, 그릴드 치킨 포케, 소고기 채소말이 등 일품메뉴로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최근 의료질 향상(QI) 활동으로 개발한 간식 메뉴 중 비타 그린 주스와 바삭 두부나쵸 & 토마토 소스를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시식 코너도 운영했다. 아울러 추첨을 통해 시식 참여자 50명에게 순두부 푸딩을 증정했다. 메뉴 레시피 등 유용한 영양 정보 교류도 이어졌다. 행사장 모니터를 통해 콘셉트별 레시피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환자와 보호자가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조리할 수 있도록 미니 레시피 카드를 배포했다. 시식 메뉴 선호도 투표와 더불어 ‘항암 치료 시 도움이 된 음식’이나 ‘식사 관련 제안’ 등 실질적인 의견을 나누는 게시판도 함께 마련했다. 이호선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치료 과정에서 식사가 어려운 환자들이 부담 없이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메뉴를 개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실생활에 유용한 영양 정보를 얻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닥(HiDoc)이 영어·일본어·인도네시아어 등 3개 언어의 글로벌 사이트를 오픈하며 글로벌 건강의학 미디어로의 도약에 나섰다. 이번 글로벌 사이트 오픈은 국내에서 축적해 온 건강·의학 콘텐츠와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 독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닥의 콘텐츠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어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언어와 국가의 경계를 넘어 전 세계 독자들과 소통하는 건강의학 미디어로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 영어·일본어·인도네시아어 서비스 개설… 글로벌 건강정보 접근성 확대이번 글로벌 서비스는 하이닥이 국내에서 구축해 온 콘텐츠 역량을 해외로 확장하는 첫걸음이다. 하이닥은 그동안 한국어 사이트에도 해외 이용자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왔다. 영어권 독자를 비롯해 일본과 인도네시아 이용자들이 자국어로 건강·의학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글로벌 독자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강과 질병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이지만, 언어와 지역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건강정보의 양과 질에는 차이가 있다. 의학정보는 전문용어가 많고 질환이나 치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한 만큼, 독자들이 익숙한 언어로 쉽고 명확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하이닥은 이번 다국어 서비스 오픈을 통해 국내에서 축적한 건강·의학 콘텐츠를 해외 독자들에게 보다 폭넓게 제공하고,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필요한 건강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 AI 에이전트가 번역부터 발행까지… 다국어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 구축하이닥은 글로벌 사이트 운영의 핵심 경쟁력으로 AI 에이전트 기반의 다국어 콘텐츠 자동 발행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에이전트가 콘텐츠의 번역부터 검수 지원, 현지화, 콘텐츠관리시스템(CMS) 발행까지 일련의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고, 사람이 최종 검수를 담당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과 발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건강·의학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시스템은 원문 콘텐츠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가 글 전체의 맥락을 분석하고 영어·일본어·인도네시아어 번역본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후 전문용어와 고유명사, 수치 등을 점검하고 각 언어권의 표현과 문체를 반영하는 과정을 거쳐 CMS에 연동된 발행 단계까지 자동으로 이어진다. 특히 의료·건강 콘텐츠는 질환명과 의학용어, 치료법 등에 대한 정확한 표현이 중요한 만큼 AI의 자동화 역량과 사람의 최종 검수를 결합했다. 하이닥은 다국어 콘텐츠의 정확성과 현지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영어·일본어·인도네시아어별 번역 검수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언어 변환을 넘어 각 언어권에서 통용되는 의학용어와 표현을 반영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특히 인도네시아어 서비스의 경우, 현지에서 사용되는 의학용어와 표현의 적절성을 높이기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인이 참여하는 월별 정기 검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독자들에게 익숙한 용어와 표현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의학정보가 보다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다국어 퍼블리싱 체계는 하나의 원천 콘텐츠를 여러 언어와 채널로 확장하는 원소스 멀티유즈(OSMU)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기존의 언어별 수작업 중심 발행 방식에서 벗어나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에서 생산한 건강·의학 정보를 해외 독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의료 전문가 기반 콘텐츠 경쟁력… 전문성과 대중성 함께 강화하이닥은 그동안 의료 전문가의 전문지식과 최신 의학정보를 바탕으로 질환의 원인과 증상, 예방 및 치료법, 영양과 운동, 생활습관 관리 등 건강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특히 의료 전문가 인터뷰와 자문, 건강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문적인 의학정보를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며 건강정보의 신뢰성과 실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글로벌 사이트에서도 질환별 증상과 원인, 진단 및 치료 정보는 물론,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영양·식생활, 운동, 정신건강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건강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실용적인 정보부터 의학적 근거와 전문가의 설명이 필요한 전문 콘텐츠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하이닥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독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합리적인 건강관리 및 의료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의료 전문가 기반의 콘텐츠와 대중 친화적인 정보 전달 방식을 결합해 글로벌 독자들에게 신뢰받는 건강정보 채널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 국내 넘어 세계로… 글로벌 건강의학 미디어 입지 강화이번 글로벌 사이트 오픈은 하이닥이 국내 건강의학 미디어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 구축해 온 콘텐츠 제작 역량과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독자층을 발굴하고, 글로벌 건강·의학 정보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닥의 이찬란 발행인(엠서클 대표이사)은 "건강정보는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언어와 지역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의학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에는 차이가 있다"며 "이번 글로벌 사이트 오픈은 하이닥이 쌓아 온 의료 전문성과 건강·의학 콘텐츠를 세계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아이스크림아트(회장 박기석)와 미술 기반 헬스케어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오후 2시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김양현 의학연구부처장, 김수진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고려대 측 관계자와 박기석 아이스크림아트 회장, 김지영 부사장, 백연지 미술심리연구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고려대의료원의 의료·연구 역량과 아이스크림아트의 디지털 미술 기술·콘텐츠를 접목해 미술 기반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 기관은 디지털 미술 플랫폼을 활용해 아동의 심리·정서 관찰·지원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새로운 헬스케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미술 기반 헬스케어 공동 연구개발 ▲관련 분야 학술자료·연구결과·기술정보 공유 ▲정부 지원 R&D 사업 공동 참여 모색 ▲연구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행사 및 정보교류 프로그램 운영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홍보·미디어 협력 등이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환자의 회복을 위해서는 신체적 치료뿐 아니라 마음과 정서를 함께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원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미술 기반 헬스케어의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의료 영역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기석 아이스크림아트 회장은 “고대의료원과의 협력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콘텐츠를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 아동의 심리·정서를 살피고 지원하는 미술 기반 헬스케어 연구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희대병원(병원장 김종우)은 지난 10월 10일(토), ‘임산부의 날’을 맞아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서울시 동북권역 모자의료 진료협력 네트워크 고위험 임산부 & 육아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희대병원 주관으로 고려대안암병원, 한양대구리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후원했으며, 임산부와 보호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전문 의료진의 강연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1부 ‘임신과 출산’(좌장: 고려대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에서는 노원을지대병원 서민지 교수와 경희대병원 이영주 교수가 산전·산후관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2부 ‘우리 아이 건강하게’(좌장: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용성 교수)에서는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주희 교수와 김민지 교수가 영유아 아토피 관리 및 저체중 출생아의 성장·발달에 대한 실질적인 육아 지식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김종우 병원장은 “동북권역 모자의료 진료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5개 주요 병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모자의료 전달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 큐리언트(KRX: 115180)는 글로벌 파트너사 론자(Lonza)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ELRIG 신약개발 컨퍼런스 2026(ELRIG Drug Discovery 2026)’에서 양사가 공동으로 사업화하는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SYN-duo® CC’를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론자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orld ADC 2026’에서 SYN-duo® CC를 처음 공개한데 이은 것으로, 론자는 북미와 유럽의 주요 ADC·신약개발 무대에서 잇달아 SYN-duo® CC를 소개하며 글로벌 사업개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런던에서 열린 ELRIG Drug Discovery는 유럽의 주요 신약개발 컨퍼런스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신약개발 기술 및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런던 발표를 맡은 론자 ADC 연구소 생화학 디렉터 레몬 반 헤일(Remon van Geel) 박사는 이중 페이로드 ADC가 서로 다른 기전의 두 약물을 하나의 항체로 전달할 수 있어, 차별화된 항암제를 개발하려는 개발사들에게 가장 유망한 선택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SYN-duo® CC는 큐리언트의 CDK7 저해제와 TOP1저해제인 엑사테칸(exatecan)을 결합한 기성(off-the-shelf) 링커-페이로드 기술이다. ADC 개발사들은 이를 다양한 항체 표적에 적용해 이중 페이로드 ADC를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으며, 론자는 초기 기술 평가부터 개발, 생산에 이르는 통합 CDMO 역량을 제공한다. 특히 큐리언트와 론자의 공동사업화는 SYN-duo® CC라는 특정 페이로드 조합에 한정되지 않는다. 양사는 큐리언트의 CDK7 저해제를 론자가 보유한 다양한 링커·페이로드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이중 페이로드 조합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하나의 페이로드 조합을 여러 항체 표적에 적용하는 것을 넘어, 페이로드 조합과 항체 표적이라는 두 방향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 ADC 개발사들은 각자의 개발 목적에 맞는 이중 페이로드 기술을 활용하고, 큐리언트와 론자는 이러한 플랫폼의 공동사업화를 통해 창출되는 수익을 합의된 비율에 따라 공유한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큐리언트의 CDK7 저해제 기술은 특정 신약 후보물질을 넘어 다양한 ADC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론자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와 개발·생산 역량을 통해 전 세계 신약개발 기업들이 CDK7 저해제의 가능성을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확보한 마이크로바이옴 균주의 상용화를 위해 의료기관 유통망과 임상연구 역량을 갖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손잡았다. 장 건강 관련 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호흡기 건강 분야까지 연구 범위를 넓히고, 임상 데이터 확보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더웨이헬스케어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과 유통, 임상시험수탁(CRO) 관련 사업,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CJ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독자 균주 CJRB-101과 CJRB-402를 활용해 장 건강 및 호흡기 건강 관련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개발 제품은 더웨이헬스케어의 제휴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향후 항암 치료 환자 관리 등 전문 유통 채널로의 확대 가능성도 검토한다. 양사는 장 건강 제품을 우선 개발한 뒤 호흡기 건강 기능성에 대한 공동 연구를 거쳐 복합 기능성 제품군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상연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더웨이헬스케어가 보유한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IIT) 역량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섭취에 따른 장 건강 관련 효과를 평가하고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기존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도 더웨이헬스케어의 임상연구 및 CRO 역량을 우선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균주 자산을 실제 제품과 유통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제품 출시 일정과 임상적 유효성, 기능성 인정 여부 등은 향후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진행 과정에서 확인돼야 할 부분이다.
AI 합성사진과 디지털 성범죄 등 청소년을 둘러싼 성적 위험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이를 예방하고 피해 청소년을 지원할 성교육·상담체계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청소년들은 형식적인 성교육에서 벗어나 동의와 피임, 디지털 관계 등 실제 생활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자유롭게 질문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요구했다.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상임대표 이명화)는 1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AI·디지털 시대 아동·청소년 성보호·권리·교육 – 청소년이 말하고 정책이 답하다'를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진행했다. 정춘생·손솔·용혜인·이수진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전국 청소년성문화센터 종사자와 청소년, 정부·연구기관 및 시민사회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청소년 9명이 직접 연단에 올라 AI·디지털 환경에서 경험한 문제와 학교 성교육의 한계, 또래문화와 연애·관계에 대한 고민을 전달했다. 송지민 정신여자중학교 청소년은 친구가 보낸 AI 합성사진을 접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다른 사람들이 웃는다고 해서 그 행동이 괜찮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AI와 온라인 플랫폼에 청소년을 보호하는 기능이 더 많이 마련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고유 인헌고등학교 청소년은 연애와 동의, 피임, 디지털 관계처럼 청소년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내용을 질문할 수 있는 성교육이 필요하다며 정책 설계 단계부터 청소년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 이후 청소년성문화센터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힌 한 청소년은 피해자가 지원을 요청한 뒤에도 혼자 남겨지지 않는 사회적 보호체계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김태경 율곡초등학교 청소년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타인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태도가 성교육에서 배운 중요한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청소년의 성지식 수준과 현행 교육체계의 한계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박은하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2024년 A시 조사에서 청소년의 성지식 점수가 100점 만점에 31.7점에 그쳤다고 밝혔다. 성 정보를 얻는 경로는 학교 68.0%, 또래 35.0%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국제적인 성교육의 방향이 단순한 성지식 전달이나 동의의 개념을 넘어 관계와 소통, 디지털 환경에서의 판단 역량을 기르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세이플루언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사후 설문에서 교육 효과가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이동진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공동대표는 전국 57개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연간 180만~200만 명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과 지원 활동을 하고 있지만, 현행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47조에서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기관이 아닌 '설치할 수 있는 기관'으로 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공동대표는 집중학년 이수제 도입과 지역 성교육 전문인력 양성, 상담 기능 확대,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의 국가사업 전환 등을 제안했다.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 AI 성·관계 상담체계 구축과 관련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심사도 요청했다. 청소년 대표들은 성교육을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상담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리온 하자센터 청소년운영위원장은 청소년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정부 공인 상담 창구와 관계 중심의 성교육 확대를 요구했다. 박인태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운영위원은 학기 단위의 주제별 성교육 편성과 모든 학생에게 최소 한 차례 이상 성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현숙 탁틴내일 상임대표는 청소년성문화센터가 단순히 집단교육을 대행하는 기관에 머물지 않고 교사 교육과 심층 상담을 지원하는 지역 거점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성교육의 성과를 교육 실시 횟수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청소년이 안전하게 질문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가 정책의 핵심 기준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허 입법조사관은 성문화센터 설치 근거 강화와 함께 디지털 성교육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위기 상황 개입체계, 청소년의 정책 참여 절차를 제도화하는 방안 등을 입법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청소년성문화센터의 법적 기반과 중앙지원체계 마련,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지속적인 교육·상담 서비스 확대, AI·디지털 환경에 대응하는 청소년 보호체계 구축 등이 공통 과제로 제기됐다. 이명화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상임대표는 “청소년의 목소리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청소년 성보호와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공공서비스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AI·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청소년들이 건강한 관계와 성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사회적 대응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단장 김치경)이 고려대학교 기술지주, 마젤란기술투자, 인터베스트, 케이와이캐피탈, 티인베스트먼트, 퍼스트게이트 등 6개 투자기관과 함께 10월 13일(화) 오후 2시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6 Keystone IR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치경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임상시험센터장 겸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장, 이민우 사업부단장, 염진영 운영기획팀장, 씨엔티테크 채성민 부사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프로그램에 선정된 뉴지엄랩, 메리핸드, 보이노시스, 이삼사일, 케어마인더, 파트너엠 등 총 6개 기업이 참여했다. 개방형실험실은 ‘Keystone IR’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기업의 사업화 및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IR 컨설팅과 피칭 역량 강화,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해왔으며, 이번 데모데이는 참여기업들이 각자의 기술과 사업모델, 성장 가능성을 IR 피칭을 통해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기업별 발표와 질의응답에 이어 6개 투자기관과 총 3라운드의 일대일 투자상담이 진행됐으며, 투자전문가들은 각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성, 사업모델 등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향후 투자 연계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치경 단장은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의료현장을 기반으로 사업화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2026 Keystone IR 데모데이’를 통해 참여기업들이 투자기관과의 실질적인 접점을 확대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병원-기업-투자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투자상담에 참여한 투자전문가들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참여기업들의 기술력과 사업모델,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기업들이 투자자의 관점에서 사업전략을 구체화하고 향후 투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eystone IR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모델과 투자유치 전략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투자전문가들로부터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과 투자기관의 조언을 바탕으로 기술과 사업을 더욱 고도화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외직구 식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제품명이나 성분명을 일일이 검색해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제품 사진을 올리거나 판매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국내 반입차단 대상 여부와 위해 성분 정보를 찾아주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 AX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 웹앱'의 정식 서비스 개시에 앞서 15일부터 21일까지 대국민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 중인 웹앱은 기존 해외직구 식품 안전정보 제공체계에 AI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가 제품 사진을 등록하면 해당 제품이 국내 반입차단 대상에 해당하는지, 위해 우려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 누리집에 접속해 제품명이나 성분명을 직접 입력하고, 국내 반입차단 원료·성분 목록 또는 위해식품 정보와 대조해야 했다. 특히 외국어로 표시된 제품이나 성분 정보가 복잡한 식품은 일반 소비자가 위해 여부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새로운 웹앱은 이러한 검색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 사진을 활용한 정보 확인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사이트의 URL을 입력해 위해식품 여부를 조회하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서비스 정착의 관건이다. 제품 사진의 품질이나 표시사항의 차이, 동일 제품의 성분 변경 등에 따라 판별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제 사용 환경에서 정확도를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식약처는 이번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AI의 위해식품 판별 정확도와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하고, 국민의 이용 경험과 개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테스트 기간에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설문조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자는 웹앱을 직접 이용한 뒤 설문을 작성해 제출하면 되며, 참여자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의약품 품목허가 신청 과정에서 이미 제출한 자료를 다시 제출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전자문서 관리체계가 도입된다. 허가자료의 중복 제출을 줄이고 문서 변경과 관리의 유연성을 높여 제약업계의 행정적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의 최신 국제 표준을 적용한 전자공통기술문서(eCTD) v4.0 서비스를 15일부터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을 통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eCTD는 의약품 품목허가 신청 시 제출하는 국제공통기술문서(CTD)를 전자적으로 작성하고 제출하기 위한 국제 표준 형식이다. CTD는 신청내용, 요약자료, 품질자료, 비임상자료, 임상자료 등 5개 부분으로 구성되며, 국내에서는 2022년 11월 12일부터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 시 제출이 의무화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eCTD v4.0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제출 문서의 재사용 기능이다. 종전에는 동일한 자료를 다시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새로운 체계에서는 이미 제출한 문서를 참조할 수 있어 중복 제출에 따른 저장 비용과 문서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심사자 역시 재사용된 문서를 보다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어 허가자료 검토 과정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서 교체 방식도 개선됐다. 기존 eCTD v3.2.2에서는 하나의 문서를 다른 하나의 문서로 교체하는 방식만 가능했지만, v4.0에서는 하나의 문서를 여러 문서로 나누어 교체하거나 여러 문서를 하나로 통합해 교체할 수 있다. 여기에 CTD 목차 변경 기능까지 추가되면서 허가 신청 이후 자료를 보완하거나 수정할 때 문서 구성과 관리의 유연성이 한층 높아졌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대부분의 ICH 회원국은 eCTD v3.2.2를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는 새로운 v4.0 도입 이후에도 기존 버전과 일정 기간 병행 운영하면서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국내 의약품 허가자료 제출체계를 최신 국제 표준에 맞추는 동시에 제약기업의 전자문서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기술사업화와 신약 임상개발, 기업공개(IPO) 등에서 잇따라 진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연구개발 성과와 상장 추진이 실제 투자수익이나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까지는 추가적인 검증과 사업화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14일 주요 투자기업인 큐리언트, 디앤디파마텍, 노바셀테크놀로지가 각각 글로벌 공동사업화, 신약 임상연구, 코스닥 상장 준비 등에서 주요 개발·사업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큐리언트는 최근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론자(Lonza)와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의 글로벌 공동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orld ADC 2026'에서 공동 개발한 ADC 플랫폼 'SYN-duo CC'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큐리언트의 CDK7 저해제와 론자의 링커·페이로드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라이선스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제3자 기술이전에서 발생하는 선급금과 단계별 기술료, 로열티 등을 합의된 비율에 따라 배분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계약은 플랫폼의 공동사업화를 위한 것으로, 실제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나 수익 발생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선스 계약 성사 여부가 사업화 성과를 판단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디앤디파마텍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자보페그두타이드(DD01)'의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에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질환(MASLD) 및 MASH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48주 연구에서 간 섬유화 개선과 MASH 소실 등 주요 조직학적 평가지표에 관한 결과를 확보했다. 해당 연구는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간학회(AASLD) 연례학술대회 'The Liver Meeting 2026'의 최신 주요 연구 발표 프로그램(Late-Breaking Abstract)에 선정돼 구두 발표될 예정이다.
제테마가 자체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태국 수출을 시작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 7월 현지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첫 공급 물량을 출고하면서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제테마는 14일 보툴리눔 톡신 제품 ‘제테마더톡신 100U’의 태국 수출용 첫 물량을 출고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7월 태국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지 수입·유통 파트너사를 통해 연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테마(회장 김재영)는 현지 파트너사와 체결한 공급계약에 따라 향후 5년간 약 65만 바이알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이는 계약에 따른 공급 계획 물량으로, 실제 판매 실적은 현지 시장 상황과 유통 진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 관련 학술 세미나와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품 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의료기관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테마는 태국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삼고 주변 국가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남정선 제테마 대표이사는 “태국에서 성공적인 상업화를 통해 해외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첫 수출은 태국 품목허가 이후 실제 제품 공급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현지 판매 실적과 공급계약 이행 상황이 제테마의 동남아시아 사업 성과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손정환) 간호부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나눔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분당제생병원 간호부는 지난 13일 황송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 측정과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간호부 GWP(Great Work Place)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간호부 팀장과 과장 등 관리자 5명이 참여해 약 3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살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분당제생병원이 간호봉사활동 기관으로 선정돼 대한간호협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병원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봉사활동을 주관한 주정희 간호팀장은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건강을 살펴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