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직업병안심센터(센터장 예병진)와 부산백병원 간질성폐질환센터(센터장 이현경)가 6월 2일(화) 근로자 건강을 보호하고 간질성 폐질환 예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직업성·환경성 간질성 폐질환 환자의 정밀 진단과 치료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연구와 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 건강증진과 직업성 폐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홍보 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직업병안심센터 예병진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은 “간질성 폐질환은 직업 및 환경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과 원인 규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은 물론 산재보상 상담, 전문 치료 연계까지 적극 지원함으로써 근로자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신경외과 엄기성 교수가 지난 5월 29일 열린 2026년 대한신경손상학회 제33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인 ‘원경학술상’을 수상했다. 엄기성 교수는 「의식수준(GCS) 3~5점의 중증 급성 경막하혈종 고령 환자의 치료 성과와 한계: 국내 전국 규모 후향적 연구(Outcomes and Challenges in Treating Acute Subdural Hematoma in Older Adults with a GCS Score of 3–5: A Nationwide Retrospective Analysis in Korea)」 연구를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해당 연구 결과는 신경외상 분야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Neurotrauma(IF 3.8)에 게재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9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국산 당뇨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ENVELOP’ 임상 연구 중간 분석 결과와 최신 진행 현황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ENVELOP' 연구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 연구팀이 주도하고 국내 다기관 연구진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다. ENVELOP 연구는 이러한 글로벌 학술적 공백을 메우는 세계 최초의 시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신 치료 패러다임인 CKM(심혈관·신장·대사) 통합 관리에 발맞춰, SGLT-2 억제제 간 직접 비교(Head-to-Head) 방식을 적용했다. 기존 SGLT-2 억제제 계열의 대표적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과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을 대조군으로 설정해 비열등성을 검증했다.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이 지난해 사노피(Sanofi)와 체결한 탁소텔(Taxotere, 성분명 도세탁셀) 글로벌 비즈니스 인수 계약을 종결하고, 탁소텔의 글로벌 판매를 공식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달부터 탁소텔 매출은 보령의 실적으로 직접 반영된다. 지난해 인수 계약을 통해 보령은 한국·중국·독일·스페인·남미·중동 지역을 포함한 19개 국가·지역에서 탁소텔의 판권·유통권·허가권·생산권·상표권 등 글로벌 비즈니스 전반을 확보했다. 최종 계약 규모는 최대 약 1억 7000만 유로(약 2,796억 원)이다. 보령 관계자는 “지난해 계약 체결 당시 기존 합의한 방식에 따라 국가별 재고 현황 등을 반영하여 거래대금을 조정해 최대 1억 7500만 유로에서 약 500만 유로가 감소한 금액으로 합의한 금액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탁소텔은 1995년 유럽 허가, 이듬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도세탁셀 성분의 오리지널 세포독성항암제로, 유방암·비소세포폐암·전립선암·위암·두경부암 등 7개 암종에 걸쳐 수술 전후 보조요법부터 전이성·진행성 암종의 1차 치료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특히 면역항암제·표적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서 핵심 약제로 쓰이고 있다. 도세탁셀 성분은 WHO 필수의약품 리스트에도 등재돼 있다.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빅파마의 오리지널 항암제 사업 전체를 인수해 직접 글로벌 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령은 2020년 젬자(Gemzar), 2022년 알림타(Alimta) 국내 비즈니스를 인수해 사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탁소텔 매출 개시로 세포독성항암제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 가동하게 됐다. 보령 김성진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탁소텔 비즈니스 인수는 단순히 오래된 항암제 한 제품을 인수한 것이 아니라,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분명한 기회를 확인하고 보령이 글로벌 필수 항암제의 허가·품질·생산·유통을 직접 책임지는 회사로 탈바꿈한 것"이라며 "보령은 이번 인수 완료를 기점으로 글로벌 필수 항암제 공급망 안에 이름을 올렸으며, 탁소텔을 발판으로 주요 글로벌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약품이 저용량 암로디핀·발사르탄 복합제를 출시하며 초기 고혈압 환자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은 암로디핀 2.5mg과 발사르탄 8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혈압 복합제 ‘엑스듀오정 2.5/80mg’을 1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엑스듀오정 2.5/80mg은 암로디핀 또는 발사르탄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되며, 특히 발사르탄 80mg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압 조절 효과를 얻지 못한 환자에게 투여된다. 국제약품에 따르면 암로디핀 2.5mg과 발사르탄 80mg 조합의 복합제가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유효성분 배합비율을 인정받아 6년간 자료보호기간이 부여돼 2032년까지 동일 성분 제네릭 제품의 시장 진입이 제한된다. 이번 제품 출시로 국제약품은 기존 엑스듀오정 5/80mg, 5/160mg, 10/160mg에 이어 2.5/80mg 용량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저용량부터 고용량까지 4개 용량 라인업을 갖추면서 고혈압 초기 환자부터 중증도 환자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처방 체계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엑스듀오정 2.5/80mg 출시를 통해 고혈압 초기 환자부터 중증도 환자까지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제품군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혈압 복합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최원주)은 6월 2일 병원 대강당에서 ‘백병원 창립 85주년 및 인제대학교 개교 4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병원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장기근속자 포상과 학술상, 모범상 시상을 진행했다. 장기근속자 포상에서는 총 13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근속 기간별로는 ▲35년 3명 ▲30년 6명 ▲25년 31명 ▲20년 24명 ▲15년 34명 ▲10년 40명으로, 최원주 병원장은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하며 오랜 기간 헌신한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진료, 간호, 행정, 협력업체 등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병원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13명에게 ‘모범상’을 수여했다. 학술상 부문에서는 지난 1년간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교직원들이 선정해 포상했다. 최우수 학술상은 신경과 이영건 교수가 수상했으며, 최다 학술상은 정형외과 최준영 교수가 차지했다. 전공의 부문에서는 성형외과 김성준·지정민 전공의가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간호사 부문에서는 이나연·신혜선 선임간호사가 학술논문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보직 교수 임용장 수여식도 진행했다. 최원주 원장은 새롭게 신설된 탈장센터장에 외과 최경운 교수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아주대의대 KOBRA(Korea Bio Research Association) 첨단바이오 연구협력센터가 주관한 국제 학술행사 ‘KOBRA Conference 2026’이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KOBRA 사업은 첨단바이오 분야 글로벌 연구그룹 간 기술·인력 교류와 지속 가능한 공동연구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아래 추진되고 있다. 아주대의대는 KOBRA 첨단바이오 연구협력센터 주관기관으로서 국가 연구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첨단바이오 분야 글로벌 연구 교류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국내외 연구자와 산업 관계자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미국·싱가포르·호주·유럽·중국 등 다양한 국가 연자 약 40여 명이 참여해 국제 학술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행사에서는 ▲AI 바이오 ▲디지털 헬스데이터 ▲유전자 치료제 ▲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 분야 주요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 연구자들은 최신 연구 동향과 미래 기술 방향성을 공유하며 산·학·연·병 연구자 간 학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현구 KOBRA 첨단바이오 연구협력센터장(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은 “이번 KOBRA Conference 2026은 국내외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글로벌 연구 플랫폼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첨단바이오 분야 국제 연구협력 허브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림성모병원(회장 김광태·이사장 김성원)은 유방암 환우와 가족, 의료진, 일반 시민들이 함께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제8회 대림성모 핑크스토리 창작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우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8월 16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 주제는 유방암 극복 과정, 투병 경험, 유방암 환우에게 전하는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 등 유방암과 관련된 모든 이야기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 형식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구글폼을 통해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9월 23일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핑크스토리(대상) 1명 100만원 ▲골드스토리 2명 각 80만원 ▲실버스토리 3명 각 50만원 ▲브론즈스토리 3명 각 30만원 ▲입선 15명 각 5만원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대림성모병원이 주최하고 공우생명정보재단, 대한암협회,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암학회가 후원한다.
한미약품이 주요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의 임상적 유용성을 제시하며 시장 내 입지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척추외과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KSSS 2026, The Korean Society of Spine Surgery 2026) 조찬 및 런천 심포지엄에 참석해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Obodence®, Denosumab biosimilar)’와 진통소염·PPI 복합제 ‘낙소졸®’의 최신 임상 근거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진행된 조찬 심포지엄에서는 연세의대 신재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오보덴스’의 임상적 특징과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 신 교수는 “오보덴스는 글로벌 3상 임상을 통해 대조약과의 임상적 동등성을 입증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로, 기존 오리지널 제제를 투여 중인 환자에서도 교체 투여가 가능한 치료 옵션” , 이라며 “경제적인 약가를 통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한 점 또한 임상 현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보덴스는 작년 7월 한미약품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공동 판매 체제로 출시된 이후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 약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양 사는 이를 기반으로 데노수맙 시장에서 오보덴스를 골다공증 질환의 핵심 치료 옵션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을지의대 손희중 교수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PPI 복합제 ‘낙소졸’의 요통 적응증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손 교수는 “나프록센 단일제의 요통 효과는 이미 충분한 근거가 축적돼 있지만, 나프록센과 PPI 복합제에서는 그동안 요통 적응증이 부여되지 않았던 한계가 있었다”며 “나프록센+PPI 복합제 ‘낙소졸’은 동일 성분 복합제 가운데 유일하게 요통 적응증을 획득함으로써, 높은 차별성을 확보하고 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확대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요통 치료에서는 증상 조절뿐 아니라 반복 처방과 장기 치료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이번 적응증 확대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NSAIDs 복용 시 가장 큰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는 위장관 증상 평가에 있어서도 낙소졸은 PPI가 포함돼 있어 역류 및 복통 증상에서도 유의한 효과를 확인했다” 고 덧붙였다. 낙소졸의 요통 적응증 추가는 한미약품의 마케팅 및 개발 조직이 임상 현장의 목소리와 치료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시장의 필요성을 적기에 반영한 전략적 확장 사례로 평가된다. 한미약품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척추 분야 전문의들과의 학술 교류를 지속하는 한편, 근골격계 치료 전반에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미약품 혁신성장부문장 김나영 전무는 “한미약품은 대한척추외과학회와 긴밀히 협력해 임상 현장의 니즈에 기반한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며 “낙소졸의 요통 적응증 확대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와 오보덴스를 통한 골다공증 질환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혈액 한 방울만으로 췌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등 5대 암을 동시에 선별할 수 있는 국내 바이오기업의 혁신 기술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며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엑소좀 분리 과정 없이 혈청 그대로 암 관련 세포외소포체(EV) 단백질을 분석해 약 94%의 정확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조기진단 전문 바이오기업 엑소피아는 일본 도쿄의과대학의 세계적 엑소좀 연구 권위자인 오치야 다카히로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혈액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기술이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JMS)'에 게재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혈액 속 세포외소포체(EV)에 포함된 암 관련 단백질을 분석해 주요 5개 암종인 췌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을 동시에 선별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엑소좀 기반 진단기술의 한계로 지적돼 온 복잡한 분리·농축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이다. 기존 방식은 혈액에서 엑소좀을 별도로 분리해야 해 검사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높았으며, 분리 과정에서 중요한 정보가 손실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혈청 상태의 검체를 근접확장분석법(PEA)에 직접 적용해 암 관련 EV 단백질을 고감도로 정량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검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암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은 5개 암종 환자와 정상 대조군의 혈청 샘플을 대상으로 해당 기술을 적용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러닝 분석을 결합해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암 유무 판별에서 민감도 92.9%, 특이도 95.7%를 기록했으며 전체 정확도는 약 94% 수준으로 확인됐다. 또한 암의 존재 여부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까지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30~150나노미터 크기의 미세 입자로, 암세포는 암 발생 초기 단계부터 엑소좀을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세포 유래 엑소좀에는 암의 특성을 반영하는 단백질과 유전정보가 포함돼 있어 전 세계적으로 액체생검 기반 조기 암 진단의 핵심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엑소피아는 그동안 오치야 교수 연구팀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연구진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인 맞춤형 암 조기진단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다. 2022년 공동 연구개발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2023년 국내 주요 바이오 전시회에서 엑소좀 기반 암 진단 기술을 공개하며 업계의 관심을 모아왔다. 이번 성과는 국제 공동연구가 실제 학술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엑소피아는 2025년 오치야 다카히로 교수와 윤택림 창업자를 공동 발명자로 하는 관련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이번 논문 게재를 통해 기술의 독창성과 과학적 근거를 국제적으로 입증하게 됐다. 엑소피아의 연구개발은 윤택림 창업자와 박혜은 대표이사의 임상 경험과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전남대학교병원장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진료처장을 역임한 정형외과 전문의 윤택림 창업자는 오랜 진료 경험을 통해 암 조기진단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으며,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박혜은 대표는 예방의학과 정기검진 분야의 중요성에 주목해 일본 연구진과의 협력 및 사업화를 이끌어 왔다. 엑소피아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암종에 대한 임상 검증을 확대하는 한편, 향후 12종의 암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조기 스크리닝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정기 건강검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6월 1일(월)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개원 4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개원기념식에는 인제의대 정순호 학장, 백중앙의료원 이연재 부의료원장, 부산백병원 양재욱 원장, 인제의대 김상진 교수협의회장 등 주요 내외빈을 비롯하여 구성원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장기근속자와 친절·모범 구성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장기근속자는 총 250명으로, 근속연수별 대표자 6인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 장기근속자는 35년 근속 5명, 30년 근속 26명, 25년 근속 63명, 20년 근속 33명, 15년 근속 48명, 10년 근속 75명이다.친절·모범 구성원으로는 총 19명이 선정됐다. 또한 2026년도 우수연구자상 시상에서는 비뇨의학과 이찬호 교수가 인당학술상을, 정신건강의학과 강제욱 교수가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양재욱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산백병원의 미래는 첨단기술이나 건물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사람중심의료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책무를 다하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환자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는 연민의 마음,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 병원의 자원을 책임있게 운영하는 청지기 정신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KSMBS) 초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취임은 지난 5월 23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International Congress of KSMBS(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기간 중 진행된 학회 총회에서 이뤄졌다. 임기는 2년이다. 이번 취임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기존 회장제에서 이사장제로 조직 운영 체계를 개편한 뒤 이뤄진 첫 이사장 취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사장은 학회의 주요 업무와 중장기 발전 방향을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이끌며, 회장과 부회장은 1년 임기로 학회 회무를 지원한다. 박성수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비만대사치료의 최전선에 있는 KSMBS의 초대 이사장직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리더십은 권한이나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마음으로, 학회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목표를 세우고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특히 비만대사외과의 역할이 수술치료에만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비만 치료 영역은 수술, 약물치료, 영양관리, 운동, 행동치료, 장기 추적관리까지 함께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KSMBS도 비만대사수술을 바탕으로 한 초격차 전문성을 통해 최신 약물치료와 수술 전후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다루는 전문 학회로 발전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박 교수는 “최근 효과적인 약물치료가 널리 사용됨에 따라 비만 치료 패러다임은 이미 중요한 과도기에 들어섰다”며 “수술치료와 약물치료를 대립이나 갈등의 영역으로 보지 않고,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융합의 영역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SMBS의 역량을 모아 비만대사수술과 비만약물치료를 함께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통합 진료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향후 학회 주요 과제로 KSMBS certified Surgeon of Excellence(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우수외과의 인증제) 체계 강화를 제시했다. 이 인증 체계에는 수술술기습득 및 합병증 관리에 대한 전문성뿐 아니라 최신 비만약물교육 이수, 수술 환자 데이터의 충실한 입력, 장기 추적관리 역량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회 연수강좌와 기구축된 익명화된 데이터입력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육과 데이터 기반 질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KSMBS는 전세계적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 비만대사수술 자료를 등록하고 분석하는 체계를 운영해 왔으며, 국내 수술 현황과 안전성 평가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또한, 박 교수는 미래형 비만대사치료 알고리즘 구축도 추진한다. 기존에는 주로 체질량지수, 즉 BMI를 기준으로 비만을 진단하고 치료 성적을 평가해 왔지만, 앞으로는 새로 정의된 비만대사질환의 중요한 두 요소인 내장지방량과 근감소성 비만 등 환자의 실제 건강 위험도를 더 잘 반영하는 지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근감소성 비만은 체중이나 BMI만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근육량은 줄고 지방량은 늘어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AI 기반 진료 지원 체계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박 교수는 “신속하게 AI위원회를 구성해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 환자에게 맞는 수술 방법 선택, 수술 전후 관리 전략 등을 더 정교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만약물위원회를 통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뿐 아니라 약물치료가 적합한 비만대사질환 환자까지 아우르는 통합 치료체계를 구축하고, 외과의사의 해부학적 지식과 치료 경험을 기반으로 한 근거 중심의 약물치료 알고리즘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성수 교수는 국내 비만대사수술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로 위암, 위식도역류질환, 고도비만 및 대사질환 치료 분야에서 활발한 진료와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2015년 국내 최초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비만대사센터를 설립해 현재까지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비만대사수술의 선진화 및 고도비만 환자 치료체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 또한 비만대사외과 교수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국내 비만대사수술 분야의 발전과 학문적 성과를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박 교수는 국제 학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왔다. 현재까지 SCIE급 국제 학술지에 2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연구자의 논문 수와 인용 영향을 함께 보여주는 지표인 H-index(학술영향력지수)는 40을 기록하고 있다. H-index 40은 임상 진료와 수술을 병행하는 외과 분야 연구자에게는 국제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학술 성과로 평가된다. 박성수 교수는 “KSMBS가 여러 학회 중 하나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에게 정확한 비만 치료 정보를 전달하고 정책 변화에도 책임 있게 참여하는 주요 학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비만대사치료의 전문 학회로서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체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비만 및 대사질환의 수술적 치료 발전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학술단체로,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비만대사수술의 안전성 향상, 치료 지침 마련, 의료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종우) 신경과 오성일 교수가 5월 30일(토),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오성일 교수는 대한신경면역학회 홍보이사와 정책이사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다발성경화증, 시신경척수염범주질환, MOG항체연관질환 등 희귀 신경면역질환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과 권익 향상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환자단체와 의료진, 학회 간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진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정책 과제로 연결하고, 치료 접근성 향상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오성일 교수는 “이번 감사패는 개인에게 주어진 상이라기보다는 대한신경면역학회와 환우회가 함께 만들어 온 협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환자들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한 치료를 적절한 시기에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유관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생으로 구성된 ‘아미 타이거 매디슨’(Army Tiger Medicine, 팀장 정현서, 김동민, 임규정, 최원영, 홍윤철)이 지난 5월 27일(화)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제15회 육군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체 651개 팀이 참여했다. 아미타이거매디슨은 주사 접종 부위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 분석하는 반창고 형태의 센서 ‘인퓨세이프(Infusafe)’를 개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고려대 의대 정현서 학생(육군 1기갑여단 상병)은 “링거 주사 바늘이 혈관 밖으로 빠지는 사고는 신생아 57%·일반 환자 24%가 겪지만, 발견까지 3-6시간 걸려 매년 환자 24만 명이 피부 괴사 위험에 노출되는데, 인퓨세이프는 드레싱 패치에 AI 센서를 내장해 사고 위험을 20분 내로 알려주고, 약물 투여 오류도 실시간 감지한다”라며, “핵심은 간호사가 기존처럼 링거 바늘 위에 붙이는 패드만 갈아주면 자동 작동한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병원 실습에서 직접 목격한 환자의 고통이 이 아이디어의 시작이었으며, 의대생이라는 현장의 눈, 과거 스타트업 창업가로서의 실행력, 그리고 군 복무 중에도 멈추지 않은 팀원들의 열정이 이 수상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졸업 후 진짜 의사이자 창업가로서 인퓨세이프를 세상에 내놓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휴온스그룹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메딕스가 태국 시장 공략 확장에 나섰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태국 협력사 엠앤비타이(MNB Thai)가 글로벌 필러 브랜드 ‘엘라비에’의 태국 공식 홍보모델로 배우 겸 모델인 ‘카오 수파사라(Kao Supassrathip)’를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휴메딕스의 현지 협력사인 엠앤비타이는 최근 태국 방콕 시암 캠핀스키 호텔에서 브랜드 파티를 개최하고 신규 홍보모델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행사에는 양사 주요 관계자와 현지 매체, 인플루언서, 주요 거래처 및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브랜드 파티에 앞서 셀리닉의원의 김건우 원장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엘라비에 프리미어의 임상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날 파티는 엘라비에 모델 소개를 비롯해 기념식과 축하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태국 내 폭넓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카오 수파사라는 축하 무대에 올라 홍보 모델로서의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회사 측은 뷰티·패션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두루 갖춘 카오 수파사라 모델 선정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오 수파사라는 드라마 ‘호르몬(Hormones)’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배우로서 높은 인지도를 쌓았으며, 글로벌 브랜드 모델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회사 측은 그녀의 고급스럽고 세련됨과 동시에 친근한 이미지가 ‘엘라비에’가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한다고 홍보모델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휴메딕스와 엠엔비타이는 양사 협력을 강화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와 의료진 대상 전문 커뮤니케이션을 병행하며 태국 시장 내 입지를 폭넓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홍보모델 발탁을 시작으로 디지털 광고, 사회적관계망(SNS) 캠페인, 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순차적으로 전개하며 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휴메딕스 강민종 대표는 “휴메딕스의 대표 제품 엘라비에 필러가 러시아, 중국, 이라크, 시리아에 이어 태국 진출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태국 공식 홍보모델인 카오 수파사라와 함께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더욱 친근하게 전달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