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의협회장이 20일 오전 10시 '국민건강보호와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단식투쟁 선언문 (상세 내용 아래 참조)을 낭독하고 단식에에 돌입했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단식투쟁 : 선언문
오늘도 각자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건강 수호의 최전선에서 환자 진료에 여념이 없으신 동료 의사 회원 여러분!
오늘 저 추무진은 이 자리에 설 수 밖에 없는 암울한 현실에 비통하고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여러분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경제를 살리겠다고 <보건의료 기요틴(국민건강․안전 외면정책)>을 발표하였습니다. 경제논리에 의해서 의료전문가와 상의 없이 원격의료 및 의료영리화 정책을 추진하고, 의료기기를 미용기기로 전환하여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사용을 허용하며, 정부가 문신을 장려하고, 한의사들에게 현대의료기 사용을 허용 하려 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에 위험요소가 되는 정책들을 왜 정부가 밀어 붙이는지 다시 한번 되묻고 싶습니다. 국민 건강보다 의료영리화가 결코 우선시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한 의료계 지도자들은 이 시간부터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을 <국민건강․안전 외면정책>이라고 규정합니다. 규제철폐가 아무리 시급하다 해도 반드시 지켜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