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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CITES 상임위원회, 긴꼬리원숭이 사육 실태 조사 결과 공개

동물종 거래 실태를 감시하는 국제기구인 CITES 상임위원회(CITES Standing Committee)가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방대한 자료를 제출한 캄보디아 정부에 사의를 표하면서 캄보디아의 동물 사육 방식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차기 상임위원회 회의에 앞서 2025년 11월 12일에 발표된 이 보고서는 https://cites.org/eng/sc/79/agenda-documents에서 열람할 수 있다.

보고서는 몇 가지 긍정적인 조사 결과와 함께, 특히 캄보디아의 세관 및 검사 절차가 "국가 단일 창구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으로 일원화 및 조정되었을 뿐 아니라, 검사와 문서화를 통해 투명성도 뒷받침한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심사 과정 내내 보여준 "캄보디아의 개방성과 협조"에 찬사를 보내는 한편, "캄보디아가 입법 체계를 개선하고, 추적성을 강화하며, CITES 절차를 준수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긴꼬리원숭이는 인간과 생물학적으로 매우 비슷해서, 전 세계 생물의학 연구에 꼭 필요한 존재이다. 긴꼬리원숭이는 약물의 안전성을 평가할 때 연구 대상으로 가장 흔히 사용되는 비인간 영장류이다. 긴꼬리원숭이 연구는 재생 의학, 면역학, 암, 백신 개발, 약리학 분야의 발전과 백신 개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캄보디아는 전통적으로 미국의 주요 실험동물 공급원이었으나, 미국 내 특수 이익 집단들이 불법 행위 의혹을 제기하면서 캄보디아로부터의 수입이 감소했다. 실험동물이 부족해지자 미국 의학 연구가 위태로워졌고, 그로 인해 미국 연구진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 역량 또한 타격을 받았다.

매튜 R. 베일리(Matthew R. Bailey) NABR 회장은 "CITES의 최신 보고서를 통해 캄보디아가 국제법과 행정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라고 운을 뗀 후, 이번 보고서에서 재확인되었듯, 캄보디아가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므로, 미국에 꼭 필요해서 캄보디아로부터 공급받는 실험동물 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 볼만하다"라고 주장했다.

베일리 회장은 "이번 심사 과정 내내 캄보디아가 보여준 개방성과 협력에 감사를 표한다. NABR은 앞으로 미국 및 관련 국가들과 이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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