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점막 연구 및 검사에 활용할 검체 채취 방법으로 코브러싱의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나민석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김경엽 박사과정생은 코 안 점막을 솔로 문질러 검체를 채취하는 코브러싱(nasal brushing)이 조직검사 검체와 비교해 어떠한 세포 구성과 면역 특징을 보이는지를 규명했다고 27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IF 11.2)’에 게재됐다. 코점막은 미세먼지, 알레르겐, 바이러스 같은 외부 자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단순한 공기 통로가 아니라 호흡기 병원체로부터 신체를 지키는 방어면역 기관이다. 이러한 기능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크게 높아졌다. 지속적으로 병원체에 노출된다는 점과 함께 코점막은 비부비동염, 알레르기비염 등 만성 염증질환이 쉽게 발생하는 곳이다. 감염과 만성 염증질환을 관리하기 위해서 코점막의 면역 특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점막 면역 연구에는 검체 채취가 필요하다. 전통적으로는 조직검사나 수술로 얻어왔지만 침습적인 방법이어서 반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오시밀러 개발 과정에서 임상 3상 시험 부담을 줄이는 방향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신속한 개발 지원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3월 27일 ‘동등생물의약품의 비교 유효성 임상시험 수행 결정 시 고려 사항(민원인 안내서)’을 공개하고,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사전검토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는 이미 허가된 바이오의약품과 품질 및 비임상·임상적 동등성을 입증해 허가받는 의약품으로, 통상적으로 비교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Comparative Efficacy Study, CES)이 요구돼 왔다. 이번 안내서는 ▲3상 임상시험 요건 완화의 이론적 배경 ▲시험 수행 여부를 판단할 때 고려해야 할 품질적·임상적 요소 ▲3상 시험 완화 논의를 위한 절차 및 제출자료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품질 자료와 1상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충분한 동등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경우에는 3상 임상시험을 반드시 수행하지 않아도 되는 기준을 제시한 것이 핵심이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개발 초기 단계부터 3상 임상시험 완화 가능성을 논의할
파킨슨병 환자에서 시각·공간 인지능력이 다른 인지 영역보다 먼저 저하될 경우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을 통해 수행한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연구팀이 초기 파킨슨병 환자 474명을 대상으로 약 3.5년 이상 추적 관찰해 진행됐으며, 결과는 국제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에 게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시각·공간 인지능력이 먼저 저하된 환자는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7.3배 높았고, 전두엽 기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도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은 떨림, 경직, 운동 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인지기능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약 40%의 환자가 발병 후 10년 이내 치매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조기 예측과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돼 왔다. 그동안은 어떤 인지기능이 먼저 저하될 때 치매 위험이 높은지
노재영칼럼/ 정부가 14년 만에 건강보험 약가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약품비 부담을 낮추고 신약 접근성과 의약품 수급 안정, 제약산업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방향성 자체는 분명하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됐는지, 그리고 그 여파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제네릭 의약품 약가를 단계적으로 45% 수준까지 낮추는 데 있다. 건강보험 재정 절감과 시장 구조 개선이라는 정책 목표는 타당하다. 실제로 제네릭 난립과 약품비 증가 문제는 오랫동안 지적돼 온 과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제약업계가 제시해온 ‘마지노선’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업계는 최소 48% 수준을 요구하며 급격한 인하가 산업 전반에 미칠 충격을 우려해 왔다. 특히 중소·중견 제약사를 중심으로 수익성 악화와 연구개발 투자 위축, 나아가 고용 불안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졌다. 약가 인하는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 제약산업은 인력 집약적 산업이자 장기 투자 산업이다. 약가가 떨어지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기업의 비용 구조, 그다음은 연구개발, 그리고 결국 사람이다. 이미 일부 기업에서는 구조조정 가능성을 검토하는 움직임도
정부의 약가제도 전면 개편에 대해 환자단체가 신약 접근성 개선과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실제 환자 치료 환경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7일 논평을 통해 전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국민건강보험 약가제도 개선방안’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돼 온 신약 접근 지연과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개선하는 방향을 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 수급안정 의약품 공급체계 마련, 약가관리 합리화 등을 축으로 약가제도 전반을 재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희귀질환 치료제 등재 기간을 단축하고, 신속 등재 이후 치료 성과를 평가·조정하는 체계를 도입한 점이 핵심으로 꼽힌다. 환자단체는 그동안 신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건강보험 급여 적용까지 장기간 소요되면서 치료 기회를 놓치는 사례가 지속돼 왔다고 지적했다. 연합회 분석에 따르면 항암제는 평균 1년 10개월, 희귀질환 치료제는 2년 이상 급여 등재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합회는 “신속등재-사후평가 모델 도입은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후평가 체
정부가 건강보험 약가제도를 14년 만에 전면 개편해 약품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신약 접근성과 의약품 수급 안정, 제약산업 혁신을 함께 추진한다. 개편안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국민건강보험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최종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의 급여 지연, 필수의약품 공급 불안, 제네릭 중심 산업 구조와 약품비 급증 등 기존 제도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신약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 희귀질환 치료제 등 급여 등재 기간을 기존 최대 240일에서 100일 이내로 단축하고, 치료 성과를 기반으로 약제 가치를 평가하는 비용효과성 평가체계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약가유연계약제 적용 대상도 신규 신약, 특허만료 오리지널, 바이오시밀러 등으로 확대해 신속한 급여 등재를 지원한다.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연구개발 투자와 연계해 약가 가산 60%를 최대 4년간 보장하고, 사용량-약가 연동에 따른 인하율 감면 등 사후관리 특례를 확대한다. 중소 제약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준혁신형 제약기업’도 신설해 약가 가산 50%를 최대 4년간 부여한다. 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이음소아청소년과의원 한민정 원장이 소아신경환자의 진단과 치료 지원을 위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달식은 양종철 병원장과 이상록 대외협력홍보실장, 김소은 권역응급의료센터장, 김선준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는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아신경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기금은 해당 환우들의 진료비 및 치료비 지원 등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한민정 원장은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근무하며 임상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이음소아청소년과의원’을 운영하며 지역 소아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노엘 신부)은 지난 25일 환자들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신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채혈 이후 접수부터 분류, 운반, 분석, 결과, 보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스마트 검사 시스템이다. 의료진이 직접 검체를 다루는 단계가 줄어드는 만큼 검사의 효율성 및 표준화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핵심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특히 세계적인 진단 장비 기업인 로슈(Roche)의 자동화 솔루션을 비롯해 최신 임상화학 분석 장비와 면역 분석 장비를 하나로 연결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일반 혈액검사는 물론 암 표지자, 호르몬 이상 등을 찾아내는 정밀 면역검사까지 대량의 검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채혈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자동채혈 장비(GNT9)도 신규 도입하고 기존 장비를 전면 교체했다. 장비는 기존 4대에서 5대로 확대됐으며, 온열 기능이 탑재돼 혈관이 가늘어 보이지 않거나 채혈이 어려운 환자도 원활하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소아외과 남소현, 박주은 교수가 최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KSSMN 2026)에서 우수 구연발표상(JW Academic Award Oral Presentation)을 수상했다. 박주은 교수는 3월 21일 “From Individualized to Commercial Parenteral Nutrition in Children on Home PN: Case Series Analysis”를 주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장기간 정맥영양(PN), 즉 영양수액 치료가 필요한 소아 장부전 및 영양불량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약국에서 개별적으로 조제해 사용하던 ‘맞춤형 정맥영양’에서 일괄 생산하여 상품화된 ‘표준화 정맥영양’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분석한 것이다. 특히 체중이 약 10kg 전후가 되는 시점에서 비교적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제3기 환경보건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은 환경보건 분야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들이 모여 시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환경보건 정보를 전달하는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제3기 서포터즈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대학생들로 구성돼 각자의 전공과 관심을 환경보건 분야와 접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한다. 특히 카드뉴스와 SNS 등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이 쉽고 정확하게 환경보건 정보를 이해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센터는 기존에 환경보건 전문가의 멘토링을 기반으로 콘텐츠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를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산해 왔다. 서포터즈가 만든 콘텐츠는 전문가 검토 과정을 거쳐 시민에게 전달되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올바른 환경보건 정보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매체를 통해 건강·환경 정보가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검증된 정보를 전달하는 체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포터즈 활동은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접하고 일상에서 실천하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포터즈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3월 25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2025-26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베트남) 1차년도』 수료식을 개최하고 5개월간 진행한 베트남 의료진 연수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최원주 일산백병원 원장, 김훈 인제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본부장(수행책임자), 지도교수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정혜진 팀장 등이 참석해 연수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이번 연수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추진하는 글로벌 보건의료 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이다. 베트남 중부권 핵심 의료기관인 후에 중앙병원(5,000병상)과 다낭병원(2,000병상)은 선발한 의료진 총 5명을 일산백병원에 파견했으며, 이들은 약 5개월 동안 임상교육에 참여했다. 연수생은 병리과 1명, 산부인과 1명, 외과 2명, 소화기내과 1명으로 구성됐다. 일산백병원은 이들을 위해 전공별 맞춤형 임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일산백병원은 강의, 케이스 리뷰, 수술 참관, 시뮬레이션 교육을 결합한 모듈형 교육 방식을 운영해 연수생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통교육을 통해 한국
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제8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이선영 부교수(44·사진)가 선정됐다. 젊은의학자학술상은 젊은 여성 의사들의 연구 의욕을 향상시키고 학술 연구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출범된 시상식이다. 수상자는 연구 업적이 우수한 45세 이하 여자 의사 회원 중 선정되며, 상장과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부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국제 간 표준 영상 가이드라인 'LI-RADS' 개정의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간암 검진의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맞춤형 검사 전략을 수립하는데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암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간암은 40~50대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국가 간암 검진에서 초음파 검사가 활용되고 있으나, 검사 결과의 해석과 영상 품질에 따라 진단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연구는 국제 간 영상 표준 가이드라인인 'LI-RADS'의 2017년 초음파 버전을 기반으로 총 15개 연구(3만 9166건)를 종합 분석한 것으로, 간암 검진에 사용되는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지역의사법)」 시행에 맞춰 제도 운영의 핵심 기준을 담은 하위 고시 제정안을 마련하고,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11일간 행정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고시는 ▲지역의사 선발 기준 ▲학비 등 지원체계 ▲의무복무 방식 등 제도 전반의 세부 운영방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2027학년도부터 시행될 지역의사제의 실질적인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인재 중심 선발…“의료취약지 정주 유도”지역의사제는 지역 간 의료인력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도입된 제도로, 2027학년도부터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과대학이 참여한다. 각 대학은 지역의사선발전형을 통해 일정 비율의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선발 대상은 해당 의과대학 소재지 또는 인접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학 기간 동안 거주한 학생이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등록금, 교재비, 주거비 등 학비 전반이 지원되며,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간 지정된 지역에서 의무복무를 해야 한다. 특히 이번 고시안은 각 의대의 선발 비율을 ‘2024학년도 대비 증원된 입학정원 비율’로 설정했다. 아울러 전체 선발 인원의 70%는 진료권 단위(의무복
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준을 전면 개편해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신약 개발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3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 국정과제의 일환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R&D 투자 기준 강화와 인증제도 합리화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의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 기준이 2%포인트씩 상향된다. 이에 따라 최근 3년 평균 매출 1000억 원 미만 기업은 기존 7%에서 9%로, 1000억 원 이상 기업은 5%에서 7%로 상향된다. cGMP 또는 EU GMP 기준을 충족한 기업도 3%에서 5%로 높아진다. 다만 기업 부담을 고려해 해당 기준은 공포 후 3년간 유예된다. 또한 혁신형 제약기업을 ‘일반’과 ‘외국계’로 구분해 제도 운영의 유연성을 높인다. 외국계 기업은 특성을 반영한 별도 기준을 적용받거나 일반 기준을 선택할 수 있다. 시행규칙 개정안에서는 cGMP 또는 EU GMP 인증 기업이 완화된 R&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마약학회와 공동으로 3월 26일부터 양일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제1회 대한마약학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마약학회는 마약 중독 의존성 규명, 치료·재활법 개발, 마약 탐지·분석 기술 개발, 신종 마약 치료 후보물질 연구, 환경 기반 마약류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 연구와 정책 제안,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술단체다. 이번 학술대회는 마약 문제에 대한 체계적 대응과 과학적 근거 기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마약 중독 및 치료·재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하고, 포스터 발표를 통해 최신 연구 동향과 성과를 공유한다. 주요 심포지엄은 ▲중독 및 의존성 ▲치료 및 재활 ▲탐지 및 분석 ▲마약류 안전관리 정책 ▲환경 기반 마약류 모니터링 등 5개 주제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대검찰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학계 전문가 약 500명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유경 처장은 축사를 통해 “식약처는 대한마약학회를 비롯한 학계와 긴밀히 협력해 마약류 안전관리 대책을 선도적으로 수립·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마약으로부터 국민의 건강한 일상을 지키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