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지역책임의료센터가 30일, 익산시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청록원에서 익산권 장애인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시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고 및 응급상황에 대비해, 현장 종사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키우고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현장감을 높였으며, 주요 교육 과정은 ▲심폐소생술(CPR) 이론 및 실습 ▲장애인시설 내 주요 응급상황별 대처 방법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네킹을 활용한 CPR 실습을 통해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원광대병원 지역책임의료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익산권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법을 전파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재활의학과 김지희 과장은 “장애인시설 종사자의 응급 대응 역량 강화는 장애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책임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이 안심하고
서울대병원 뇌은행은 지난 3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의 후원으로 ‘2026 아시아 뇌·신경과학 혁신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의 뇌은행 관계자와 병원·학계 연구자, 제약·바이오·AI 산업계 전문가 약 200명이 모여 아시아 권역의 뇌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과 우울증, 조현병 등 정신질환의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복잡한 인간의 뇌를 동물모델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명확한 한계가 존재해 왔다. 특히 기존 대규모 뇌 연구 데이터의 80% 이상이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축적되어 있어, 아시아 인구집단의 유전적·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준 데이터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리버 뇌발달 연구소(LIBD)의 다니엘 와인버거(Daniel Weinberger) 소장과 신주헌 박사가 다양한 인구집단의 뇌 자원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서구권 인구집단 중심의 기존 데이터가 지닌 한계를 설명하며, 인체 사후 뇌 조직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병원 원재경 뇌은행장은 기증자 사전 등록에서부터 동의, 부검, 자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김장훈 교수가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대한신경외과학회 제4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봉생 김원묵 기념 학술상’을 수상했다. ‘봉생 김원묵 기념 학술상’은 우리나라 초기 신경외과학의 기반을 확립한 김원묵 박사의 업적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룬 연구자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 김장훈 교수는 기저핵 뇌출혈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접근 전략을 재정립한 연구 ‘Comparative analysis of stereotactic aspiration via supraorbital keyhole versus Kocher's point for basal ganglia intracerebral hematoma: computational simulation and propensity score-matched stud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는 기저핵 뇌출혈의 기존 수술법인 Kocher’s point 기반 혈종 흡인술과 눈썹 위를 절개해 접근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을 비교 분석했다. 기존 수술법은 이마 부위의 특정 지점을 통해 혈종의 짧은 방향으로 접근하는 반면, 최소침
아주대학교 간호대학(학장 김춘자)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개선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UHS(University of Health Science) 간호학과 학생 4명과 인솔 교수 1명을 초청해 지난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의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 간호대학생들에게 선진 간호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렸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집중치료실, 일반병동, 건강증진센터 등 주요 임상 현장을 방문해 환자 중심 진료체계와 전문 간호활동을 살펴봤다. 특히 권역외상센터와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중증 외상 및 응급환자 치료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관찰하며, 응급상황에서 의료진 간 협력과 신속한 환자 평가·처치, 중증도에 따른 치료 우선순위 결정과정을 직접 확인해 급성기 간호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또한 간호대학 시뮬레이션센터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복부외상환자 간호수업’에 참여해 실제 임상과 유사한 환경에서 환자 사정, 우선순위 판단, 간호중재, 팀 의사소통을 실습했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학생들이 임상적 사고와 문제해결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
차병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과 환아를 위한 다양한 나눔 및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선물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 내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의 어린이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물꾸러미는 병원 임직원들이 조성한 수호천사기금으로 준비했다. 물품은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8일 진행된 행사에는 일산차병원 송재만 원장, 조영업 진료부원장, 강재신 행정부원장과 푸른우리지역아동센터 황연정 센터장, 백은주 생활복지사 등이 참석했다. 송재만 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작은 선물을 통해 기쁨과 희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푸른우리지역아동센터 황연정 센터장은 “아이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해 주신 선물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응원하는 따뜻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은 30일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는 환아를 대
5월은 기온 상승으로 세균 증식 속도가 빨라지는 데다 나들이·외식·단체 활동이 늘어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다. 전문가들은 초여름 문턱인 5월부터 식중독과 감염성 장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식중독과 감염성 장염이 있으며,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병원성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야외활동과 외식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음식 보관과 섭취 과정에서 감염 위험이 커진다. 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이미숙 교수는 “식중독과 장염은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 섭취로 발생하는 급성 질환이고 장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라며 “여름철뿐 아니라 야외활동과 식습관 변화가 많은 시기에도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락이나 간식이 장시간 상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변질이 의심되는 음식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소아의 경우 감염 시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체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최근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열린 인천교구 성소주일 행사에 참여해 의료지원 및 ESG 기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의료지원 및 부스 운영은 약 4,000명의 인파가 몰린 대규모 행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병원의 ESG 경영 가치인 생명 존중과 환경 보호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성모병원은 간호부, 감염관리실, 영양팀, 재활치료팀 등 다양한 부서로 구성된 전문 인력 10명을 현장에 파견했다. 이날 의료지원 부스에서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의료지원과 함께 마련된 ESG 체험 부스에서는 ‘공동의 집인 지구를 지키자’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각 프로그램은 생명 존중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놀이·체험 방식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 시절부터 손발이 타는 듯한 통증이나 땀이 나지 않는 증상을 겪고도, 이를 단순한 성장통으로 여기거나 꾀병으로 오해받아 온 이들이 있다. 성인이 된 뒤에는 단백뇨나 심비대 소견으로 여러 진료과를 전전하다가, 결국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의 배경에는 희귀질환인 파브리병(Fabry disease)이 숨어 있을 수 있다. 4월 '세계 파브리병 인식의 달'을 맞아 재조명되고 있는 파브리병은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한 번 진행되면 신부전·부정맥·심근경색·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순환기내과 김민식 전문의는 “파브리병은 단순히 세포 내 노폐물이 쌓이는 병을 넘어, 전신 혈관과 장기를 서서히 파괴하는 시한폭탄과 같다”라며 “하지만 손발 통증이나 발한 이상처럼 흔한 증상으로 시작되는 탓에, 장기 손상이 상당 부분 진행될 때까지 진단받지 못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라고 말했다. 효소 결핍이 부른 전신 손상…성장통 오해가 진단 늦춰 파브리병은 체내에서 특정 당지질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효소인 알파-갈락토시다제 A(α-galactosidase A)가 부족해 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29일 병원에서 분당소방서, 경기도·성남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2026년 산불재난 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6년 봄철 산불조심기간(1.20.~5.15.)을 맞아 분당서울대병원이 산불 취약 특수보호시설임을 고려해 마련됐으며, 산불 발생 시 환자 및 종사자의 신속한 대피, 유관기관과의 합동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훈련에는 병원 대피·진화요원 122명을 비롯해 분당소방서, 경기도·성남시 관계자 45명 등 총 167명이 참여했다. 구급차·살수차·사다리차 등 차량 16대도 동원됐다. 훈련 참가 대상이 아닌 부서는 별도 도상훈련을 병행해 전 부서가 산불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훈련은 ▲재난관리체계 및 원내·외 의사소통체계 검증 ▲재난대피훈련 ▲산불진화훈련 ▲사후강평으로 구성됐는데, 재난대피훈련과 산불진화훈련 모두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초기 대응부터 상황 종료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중 대피훈련은 중증도에 따라 중환자(중환자실, 병동 전문환자) → 병동 일반환자 → 병동 단순환자 순으로 단계를 나눠 이뤄졌다. 실제 산불 발생 시 중환자실 환자는 구급차를 이용해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연구와 임상, 산업을 연결하는 미래 의료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연구중심병원 간 공동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오는 5월 22일(금) 12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5층 메디힐홀에서 ‘2026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제 시행 1주년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사업화 및 산업 연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부·학계·산업계·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본행사는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연구중심병원은 물론 신규 연구중심병원을 포함해 총 21개 연구중심병원과 산·학·연·병 각 분야의 다양한 기관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연구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은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인공지능(AI), 정밀의학, 디지털 헬스, 바이오데이터, 기술사업화 등 미래 의료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 ‘더 넥스트 메디슨(The Next Medicine)’에서는 의료 데이터 분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