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시간 단축과 국가 책임 강화 필요성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이하 전공의노조)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이수진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공의 장시간 수련이 건강 악화와 환자 안전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근로시간 단축 및 수련제도 개편을 위한 제도적 해법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첫 발제에 나선 유청준 전공의노조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실시한 ‘제1차 전공의 근로실태 조사’와 올해 1월 진행한 ‘전공의 주 72시간 수련 시범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과도한 수련시간이 전공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이는 곧 진료의 질 저하와 환자 안전 위협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전공의법 개정을 통한 근로시간 추가 단축 및 처벌조항 신설 ▲국가 지원을 바탕으로 한 입원전문의 제도 활성화와 전문의의 상급종합병원 재배치 ▲전공의 1인당 환자 수 제한 가이드라인 마련 ▲주 1회 이하 당직 최소화 및 정규근무 중심 체계 전환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독립성 확보와 상시 감독체계 마련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확대 등을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20일 청주시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와 충북지역 소아청소년 암생존자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료를 마친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사회적 지지가 필요한 소아청소년 암생존자가 학교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학교 현장과 의료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 소아청소년 암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 지원 ▲학교 복귀 지원 협력 ▲관련 운영 사업 공유 ▲암생존자 관리 및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한다. 특히 치료 이후 학업 공백, 또래 관계 단절, 심리적 불안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소아청소년 암생존자에 대해 학교와 의료기관이 함께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소아청소년 사업책임자인 이지혁 교수는 “학교 현장과의 협력을 통해 소아청소년 암생존자가 치료 이후에도 단절되지 않고 건강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
원광대학교병원 (병원장 서일영)이 교직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선진 의료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 2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사카 간사이 대학병원 (Kansai University Hospital)에서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해외 선진 의료기관의 운영 체계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병원 경영 및 의료 서비스 실무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단은 간사이 대학병원의 주요 의료시설을 견학하고, 환자 중심의 서비스 프로세스와 최첨단 의료 장비 운영 현황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연수 기간 동안 양 기관 관계자들은 의료질 관리(QI), 스마트 병원 구축 현황, 그리고 지역 사회와 연계된 의료 시스템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허리디스크는 현대인과 떼놓을 수 없는 질환 중 하나이다. 장시간 앉아있는 학생들이나 직장인, 또는 허리의 사용량이 큰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우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갈 수 있어 특히 잘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자세나 직업에 따른 위험성 외에도 특정 신체 조건에 따라서도 허리디스크가 잘 발생할 수 있는데, 바로 키가 크거나 비만인 경우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밀려 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한 통증은 단순히 허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골반, 다리 등 신체의 다른 부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또한 추간판이 튀어나오지 않더라도 잦은 부하로 인해 손상된 추간판은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는 본래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지 못해 허리나 골반 주변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추간판은 왜 손상되며 밀려 나오게 되는 것일까.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추간판의 수분 함량이 줄어들거나 반복적인 나쁜 자세 등을 통해 지속적인 압박이 추간판에 가해지게 되면 추간판의 탄력성이 떨어지며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추간판을 퇴행성 추간판이라고 하는데,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오는 25일(수) 오후 2시부터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대강당에서 ‘지역의사제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제10차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정부는 2026년 2월 10일, 2027학년도 의대정원을 490명 증원하고 2028~2029학년도 613명, 2030~2031학년도 813명 등 5년간 연평균 668명 수준으로 단계적 증원하는 방안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의정갈등 이전 정원을 초과하는 증원분을 비서울권 32개 의대에서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는 운영 방향과, 대학별 증원·교육계획 평가를 거쳐 오는 4월에 최종 확정하겠다는 일정이 포함되면서, 지역의사제도 설계의 타당성과 현장 수용성에 대한 검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포럼은 이러한 정책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의사제의 제도 설계 쟁점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지역 의료인력 수급 문제 해결과 지역의료 회복을 위한 정책 과제 및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김창수 의협 정책이사가 ‘지역의사제: 현실과 한계’를, 김유일 전남대 의대 교수가 ‘지역의사제도에 관련 우려 사항: 지역의사제 선결 조건, 환자 지역제한’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패널토의에는 학생 대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결정과 관련해 회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일부 회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반발, 집행부 책임론 여진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김 회장은 20일 회원 대상 서신과 웹발신 공지를 통해 “2027학년도 의대 정원 결정과 관련해 회원 여러분의 뜻을 온전히 실현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월 10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2027학년도 490명 증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연평균 668명 규모의 의대 정원 조정안을 확정했다. 김 회장은 서신에서 추계위원회 및 보정심 대응 경과를 설명하며 “정원 증원 규모를 축소시키는 한편, 증원 인원 전원에 지역의사제를 적용하고 대학별 증원 상한을 설정하는 등 협회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럼에도 부족한 결과였다”며 재차 사과했다. 협회에 따르면 추계위원회 과정에서 정부의 단일 수요추계 모형 적용에 문제를 제기해 다양한 모형 검토를 이끌어냈고, 보정심 단계에서는 심의기준 사전 공표, 추계 기준연도 단축, 공공의대·지역의대 정원의 총량 내 포함, 대학별 상한 설정 등을 관철했다고 설
의료계가 최근 대한약사회가 내놓은 ‘성분명 처방’ 관련 입장에 대해 유감 표명과 함께 환자 안전과 처방 책임 원칙을 강조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국민 생명과 직결된 의약품 처방 문제를 두고 의사사회의 우려 제기를 ‘비과학적 선동’으로 규정하는 것은 건설적 논의를 가로막는 접근”이라며 “직역 간 이해관계를 떠나 환자 안전과 신뢰의 관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우선 ‘국가가 허가했으니 모두 동일하다’는 단순 논리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제네릭 의약품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과했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고령 환자, 다제약 복용 환자, 만성질환자, 소아·취약계층 등에서 제형·부형제 차이, 흡수 특성의 미세한 차이 등이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다. 또한 의사회는 과거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는 레보도파 제제 생산 중단 이후 다른 제품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일부 환자들이 부작용을 겪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약효 발현 시간 변동이나 이른바 ‘온-오프 현상’ 악화 등이 고령 환자에게 낙상 위험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다. 의약품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ESG 실천기업’ 캠페인에 동참한 좋은병원들이 ‘잔반 제로’ 행사를 벌이는 등 현장에서도 다양한 실천으로 지역 사회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 실천을 구현하고 있다. 5일 좋은문화·삼선·강안병원에 따르면 각 병원은 최근 절약위원회를 중심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잔반 제로’ 실천 행사를 진행했다. 직원식당에서 잔반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실제 잔반을 남기지 않는 분들은 작은 간식을 드리는 이벤트였다. 음식물 쓰례기를 줄이자는 취지 아래 전 직원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각 병원은 청결위원회를 중심으로 병원 내부는 물론 주변 지역까지 포함한 환경정화활동인 ‘플로깅’을 진행해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절약위원회는 빈 사무실 전등 끄기, 이면지 사용 등 에너지 절감과 자원 아끼기 등 일회성 이벤트보다는 평소 생활 속 실천에 주안점을 두고 동참을 권유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애드컴퍼니로부터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와 애드컴퍼니 전강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금은 병원 교직원 자선회인 국제성모자선회를 통해 중증 심장 뇌혈관 질환을 앓는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의 치료비·검사비·의료소모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 대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기부에 동참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했다. 이에 국제성모병원은 지난해 조성한 기부자 예우 공간인 치유의 동반자–명예의 전당에 애드컴퍼니 명패를 새로 걸었다. 전강환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노엘 신부는 “두 해 연속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애드컴퍼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속이 편하다고 해서 위가 건강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위암은 통증이나 뚜렷한 불편감 없이 조용히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위암 환자 중 상당수는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다. 최근 발표된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 유병자는 36만 6,717명으로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 전체 암의 13.4%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에서는 24만 257명으로 유병자 수 1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초기에 진단될 경우 수술 없이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암이 바로 위암이다. 위암의 원인은 하나로 단정 짓기 어렵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짠 음식이나 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 흡연과 음주, 만성 위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등이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위 점막에 만성적인 염증이 지속되면 세포 변화가 누적되면서 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초기 위암은 자각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가 많다.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 더부룩함, 가벼운 속쓰림 정도로 나타나 일상적인 소화불량으로 여기고 지나치기 쉽다. 체중 감소, 식욕 저하, 상복부 통증, 빈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