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식품 부당광고와 소비자 기만행위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을 3월 24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먹는 위고비’, ‘먹는 마운자로’ 등 의약품 명칭을 모방한 식품 광고는 물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문가가 추천하는 것처럼 꾸민 허위·과장 광고가 확산되며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통합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식약처는 가짜·조작·왜곡 정보와 부당광고 등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급대응단을 구성했다. 대응단은 ▲부당광고 정보 수집 ▲현장 점검 및 기획 단속 ▲위해 우려 성분 검사 ▲제도 개선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대응체계로 운영된다. 오유경 처장은 발대식에서 “이번 긴급대응단 출범은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식약처의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부당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더욱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남이 긴급대응단장도 “국민의 선택권과 알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식품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법과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암 진단 및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현장점검 등 단계별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기관이 선정됐다. 경기지역암센터는 이번 선정으로 보건복지부 12억원, 경기도 3억원의 지원을 확보하고, 병원 예산을 추가 투입해 노후 방사선치료 장비를 최신 고정밀 방사선 암치료 장비로 교체·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센터는 그동안 축적해 온 중증 암 진료 경험과 고정밀·적응형 방사선치료 기술을 활용해 고난도 암종 및 재발암 치료의 정밀도를 높이고 치료 성과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는 인구 규모와 암 발생자 수,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암 치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중심의 첨단 암 치료 인프라 구축은 서울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집중을 완화하고, 도내 암 치료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경기지역암센터는 기존 트루빔(TrueBeam), 헬시온(Halcyon)을 포함해 총 4대의 방사선치료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해외 감염병 발생 동향과 위험평가를 반영해 2026년 2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검역관리지역을 조정하고,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은 검역감염병 중 치명률과 전파력이 높은 제1급 감염병 중심으로 지정되는 지역으로, 집중적인 검역이 필요한 국가 및 지역이다. 반면 검역관리지역은 감염병이 유행하거나 유입 가능성이 있어 관리가 필요한 국가를 의미한다. 2026년 2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은 총 21개국으로, 1분기 24개국 대비 3개국이 감소했다. 이번 조정에서 제외된 국가는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발생 지역이었던 멕시코와 베트남, 그리고 마버그열 유행 종료를 선언한 에티오피아다. -대상 국가(지역)별 검역감염병 감염병별 지정 현황을 보면, 페스트는 마다가스카르, 몽골, 미국 뉴멕시코주, 콩고민주공화국 등 4개국이 포함됐다.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미국 워싱턴주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중국 일부 지역(광둥성·광시좡족자치구·구이저우성·산시성·쓰촨성·충칭시·텐진시·허난성·후난성·후베이성), 인도, 캄보디아 등 5개국이 지정됐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 지역 13개국
엘앤씨바이오(290650)는 스킨 ECM 기반 재생의료 소재 리투오(Re2O)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 대응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리투오는 2024년 11월 출시 이후 병·의원 채널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물량이 제한적으로 공급돼 왔다. 이에 엘앤씨바이오는 공급 안정화를 위해 생산시설 확충을 추진해 왔으며, 금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추가 GTP(Good Tissue Practice) 시설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신규 GTP 시설은 인체조직 기반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생산 거점으로, 회사는 해당 시설에서 제품 밸리데이션을 거친 뒤 오는 5월부터 리투오 공급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월 생산 규모는 기존 약 3만 개 수준에서 총 8만 개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그동안 발생했던 공급 제약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현재 몽골, 홍콩, 페루, 호주 등 약 20개 국가에서 제품 허가를 완료했거나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하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각자대표 박진오·이해광, 이하 P&K)가 피부 노화지수(SAI·Skin Aging Index)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뷰티 기술을 선보이며 뷰티 테크 고도화를 가속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는 KIMES 2026 현장에서 이해광 대표가 직접 발표를 진행하며 기술 방향성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피부 상태를 정량 데이터로 해석하고 이를 개인 맞춤형 화장품 추천과 피부관리 프로그램으로 연결하는 SAI 기반 진단 방식을 소개했다. SAI는 주름, 피부결, 모공, 색소침착, 광택, 탄력, 유분, 수분 등 피부 측정 데이터에 연령, 성별, 설문 정보를 결합해 종합적인 피부 나이를 산출하는 구조다. P&K는 기존 피부나이 연구가 예측 모델 제시에 집중했던 것에서 나아가, 연령 기준 평가 체계와 항목별 가중치, 데이터 축적 구조를 반영해 정밀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허와 임상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피부 노화 상태를 정량화하고, 이를 주름형, 색소형, 탄력 저하형, 건조형 등 노화 유형 분석과 맞춤형 추천으로 연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SAI의 활용 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은 국가필수의료기기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개정안)을 23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의료기기의 안전성ㆍ유효성 관리와 허가ㆍ심사ㆍ사후관리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국민 생명ㆍ건강 보호를 위해 반드시 안정적으로 공급되어야 할 의료기기를 국가 차원에서 지정ㆍ관리할 수 있는 근거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 현행 「약사법」이 국가필수의약품을 규정한 것과 대조된다. 이러한 법 규정의 부재로 인하여 의료기기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임시적ㆍ사후족 조치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보건의료상 필수적인 의료기기의 안정적 공급 기반 조성 및 기술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는 현실이다. 서영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보건의료상 필수적이나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운 의료기기를 국가필수의료기기로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신설하여 국가가 해당 의료기기에 대하여 생산ㆍ수입ㆍ공급 현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에는 그 의료기기의 생산이나 수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재명 정부도 ‘의료AIㆍ제약ㆍ바이오헬스 강국 실현
출산 전 산모의 흡연이 자녀의 신경발달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대규모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과거 흡연 이력만으로도 위험 증가가 확인됐으며, 비교적 적은 흡연량에서도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문영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빈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재원 교수와 공동으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출생한 영아 가운데 분석 기준을 충족한 86만1876쌍의 모자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단위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출산 전 2년 이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 자료를 기반으로 산모의 흡연 상태를 비흡연, 과거 흡연, 현재 흡연으로 분류했다. 이후 자녀를 2021년까지 평균 8년 이상 추적 관찰해 지적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발생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 이력이 있는 산모의 자녀는 비흡연 산모의 자녀보다 모든 신경발달장애에서 누적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과거 흡연군의 경우 비흡연군 대비 지적장애 21%, 자폐스펙트럼장애 29%, ADHD 18% 증가했으며, 현재 흡연군에서는 각각 44%, 52%,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3월 2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대치과병원지부(지부장 박창호)와 공동으로 ‘2026년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적 혈액 보유량이 ‘관심’ 단계(평균 약 4.6일분)에 머무는 등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치과병원 노사는 혈액 수급난 해소와 헌혈 문화 확산이 공공의료기관의 핵심적인 사회적 책임이라는 데 공감하며 이번 행사를 공동 추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노사가 함께 참여하며 ‘노사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병원의 핵심 가치인 ‘인류의 건강과 행복 추구(Humanity)’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의 이동헌혈버스에서 진행됐으며, 사전 예약자와 당일 참여자를 포함해 총 43명의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생명 나눔의 온기를 나눴다. 이용무 병원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헌혈에 적극 참여해 준 교직원과 노동조합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뜻깊은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의 역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원폭으로 희생된 한인들의 넋을 기리고 한·일 양국이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3월 20일 나가사키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주변에 무궁화 15주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공원에는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약 1만 명의 한국인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비가 세워져 있다. 비문에는 ‘활짝 핀 무궁화를 보면서 고향과 가족을 애틋하게 그리워하며’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지만, 그동안 실제 무궁화는 심어져 있지 않아 상징적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위령비의 의미를 온전히 구현하고자 무궁화 식재를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청,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일본적십자사, 나가사키현과 나가사키시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진행됐다. 나가사키 측은 행정 지원을 맡았고, 일본적십자사는 청소년적십자(JRC) 단원 참여를 지원했으며, 민단은 향후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행사에는 대한민국 청소년적십자(RCY) 단원과 일본 청소년적십자 단원,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나가사키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직접 나무를 심었다. 참가자들은 이후 평화공원과 원폭자료관을 방문해 원폭 피해의 역사와 핵무
셀바스AI(108860)가 글로벌 음성인식 기업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차량용 음성인식 미들웨어 기술을 고도화하며 모빌리티 AI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셀바스AI는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 바이두(Baidu), 세렌스(Cerence), 사운드하운드(SoundHound) 등 글로벌 음성인식 엔진 기업들과 협업해 차량용 음성인식 미들웨어를 구축해 왔다. 2020년부터 관련 기술을 축적해 온 셀바스AI는 유럽·아메리카·아시아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미들웨어 환경을 구현했으며, 이를 국내 주요 완성차 제조사 차량에 적용해 실제 양산 경험을 확보했다. 셀바스AI의 음성인식 미들웨어는 서로 다른 글로벌 음성인식 엔진이 차량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연결·제어하는 기술이다. 완성차 업체(OEM)와 티어1 공급사가 요구하는 다국어 지원, 차량 시스템 통합, 안정성 확보 등 복합적인 요구사항을 충족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