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평소에는 지나쳤던 몸의 변화들이 하나둘 느껴진다. 쉽게 가시지 않는 피로감이나 계단을 오를 때 예전보다 숨이 차는 순간이 그렇다. 흡연자라면 이런 변화 앞에서 한 번쯤 ‘담배 때문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겨울로 접어들수록 이런 신호는 더 뚜렷해진다. 추운 환경에서는 체온 보존을 위해 피부의 말초혈관이 수축하고 전신혈관저항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며, 심장은 더 높은 압력에 맞서 일을 해야 하는 상태가 되고, 그 결과 심근의 산소요구량도 함께 증가한다. 여기에 흡연이 더해지면 심장과 혈관에 가해지는 부담은 한층 커진다. 니코틴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압과 심박수를 상승시키고 심근수축력을 증가시켜 심근의 산소요구량을 더욱 높인다. 특히 심부전이 있는 환자의 경우, 흡연으로 관상동맥 수축이 발생하면 이미 증가한 심근의 산소요구량에 비해 산소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다. 여기에 흡연으로 생성되는 일산화탄소가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까지 저하시킬 경우 심근 허혈의 위험은 더욱 커진다. 금연을 시작하면 몸은 생각보다 빠르게 변화를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담배를 끊은 지 20분 정도만 지나도
휴온스그룹은 2026년 1월 1일자로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한 계열사의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이다. <상무이사> ◇휴온스글로벌 이기세◇휴온스글로벌 김정훈◇휴온스 음현애◇휴온스 조재민◇휴온스 남승관◇휴온스생명과학 김지홍 <이사> ◇휴온스글로벌 천원태 ◇휴온스 오석균 ◇휴온스 남상욱 ◇휴온스 최종훈 ◇휴온스 박혜미 ◇휴온스 홍지현◇휴메딕스 이기택◇휴온스엔 정형철◇휴온스엔 윤호영◇휴온스생명과학 강권묵 <이사대우> ◇휴온스글로벌 전민호◇휴온스글로벌 이호국◇휴온스 공지원◇휴온스 양지석◇휴온스 이진우◇휴온스 제건◇휴메딕스 정민형◇휴메딕스 김상훈◇휴온스엔 손락호◇휴온스엔 홍종태◇팬젠 송현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박형준 교수가 최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관절경학회 정기학술대회(Biennial Asia Arthroscopy Congress, ACC 2025)에서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ACC는 아시아 각국 정형외과 전문의와 관절경 분야 연구자 등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이번 대회에서도 다양한 정형외과 수술에 대한 연구가 발표 됐다. 박 교수는 외반슬(X자 다리) 환자에서 시행한 내측 폐쇄형 원위 대퇴골 절골술(CWDFO)이 슬개골 정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Effect of Medial Closing Wedge Distal Femoral Osteotomy on Tibial Tuberosity–Trochlear Groove Distance in Patients With Genu Valgum According to Diagnosis (Lateral Osteoarthritis or Patellar Dislocation)’ 연구에서 정형외과 수술 영역과 영상 기반 예측 연구를 연결한 임상 연구로 주목받았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은 오는 1월 4일까지 병원 1동 1층 CNUH 갤러리에서 서예가 이동진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古香映筆(고향영필) 고전의 향기를 필묵에 담다’를 주제로 서예의 전통적 미학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이동진 작가의 대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작품들은 한문과 한글 서예를 넘나들며, 필선의 강약과 여백의 미를 통해 사유와 성찰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동진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광주·전남·전북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미술협회 이사, 광주전통미술연합회 이사, 대한민국 캘리그라피아카데미협회 광주지부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세계서예비엔날레 기념공모전 대상, 광주미술대전 최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통해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개인전과 초대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광주 동구 궁동에서 복합문화공간인 관선재갤러리를 운영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시에는 고전 문구와 삶의 성찰을 담아낸 다양한 서예 작품들이 전시돼,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및 직원들에게 잠시 일상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마음의
국립소방병원(병원장 곽영호)은 내년 6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지난 24일 현판식을 개최하고 시범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립소방병원은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온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기 위해 설립된 병원으로, 단계적인 개원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 병원은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을 고려한 의료서비스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소방청이 설립하고 서울대병원이 병원 운영 전반을 위탁받아 운영하며, 충북 중부권의 중증·응급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지역 거점 병원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을 반영한 진료와 연구를 통해 소방 분야에 특화된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청북도 음성군 충북혁신도시에 조성된 국립소방병원은 302병상 규모로,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약 3만9천㎡ 규모로 건립됐다. 총 19개 진료과를 필수 진료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진료는 지난 24일 재활의학과 외래 진료로 시작했으며, 오는 29일부터는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한 5개 필수 진료과 외래 진료로 확대된다. 시범진료 기간에는 설립 취지에 따라 소
한미그룹은 2025년 12월 23일자로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를 비롯한 한미약품, 온라인팜, JVM 등 계열사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임원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임원 승진 명단 ◇한미사이언스 (6명) <상무>△경영관리본부 재경팀 조정근 <상무보>△컨슈머헬스본부 송탄사업장 나민수 <이사>△경영관리본부 인사총무팀 김성환 △준법경영실 지연화 △Innovation본부 L&D전략팀 고동희 △의료기기본부 의료기기영업팀 김현목 ◇한미약품 (7명) <상무보>△국내사업본부 경기/인천권역 정민도 △팔탄제조본부 지원센터 박희성 △팔탄제조본부 평택고형제팀 최진명 △평택제조본부 바이오제조팀 손진모 △신제품개발본부 MA&GA팀 김상종 <이사>△국내사업본부 데이터전략그룹 김하성 △R&D센터 항암기전팀 변주연 ◇온라인팜 (2명) <상무>△e-Biz사업본부 이상국 <이사>△전략마케팅본부 JVM마케팅팀 진상혁 ◇JVM (3명) <전무>△R&D센터 김상욱 <이사>△R&D센터 CX기획팀 최재호 △R&D센터 SW팀 공동현 ◇한미정밀화학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탄소섬유·그래핀 등 첨단 신소재를 활용한 의료기기 및 용품 개발을 본격화한다. 24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한갑수)가 주식회사 장호그래핀코리아그룹(대표이사 이장호)과 의료용 융합 탄소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X-ray, CT, MRI 등 의료영상 촬영 시 간섭을 최소화하는 탄소복합재와 전도성·항균·차폐 기능을 갖춘 그래핀 소재를 융합해, 첨단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을 개발하고 사업화 협력을 본격화한다. 전북특별자치도를 거점으로 융합 탄소소재 기반 의료기기와 의료용품의 양산 제조 기반을 구축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대병원은 이와 함께 글로벌혁신의료기술실증지원센터(센터장 윤선중)를 중심으로 탄소소재를 포함한 신소재 의료기기의 연구개발(R&D)부터 임상 실증, 상용화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갑수 전북대병원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은 “탄소복합재와 그래핀을 결합한 융합 소재는 각각의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지난 17일, 배우 한지민으로부터 저소득층 환자지원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배우 한지민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아 환자에게 희망을 전하는 후원금을 기부했다. 후원금 1억원은 전액 서울대어린이병원후원회를 통해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는 연간 약 9만6천 명의 입원환자와 약 33만 명의 외래환자가 진료를 받는다. 그중 중증희귀난치질환, 소아암, 백혈병 등 생명을 좌우하는 질환은 치료 과정에서 처치와 수술이 반복돼 환아와 가족의 의료비 부담이 크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아가 없도록 2001년 서울대어린이병원후원회가 설립됐다. 최근 5년간(2020-2024) 후원회를 통해 2900여명의 환아가 약 10억원 규모의 의료비 지원을 받았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지난 23일 저녁 영등포 웨딩그룹위더스 빌딩에서 퇴직사우 모임 ‘유우회(柳友會, 회장 김인수)’ 2025년 정기총회가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유우회 회원 300여명을 포함해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우회 회원들과 현직 임직원들의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동시에 유한양행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시간들로 구성됐다. 김인수 유우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은 유한양행이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유한의 선배로서 150년, 200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회사 발전을 위해 협력해 갈 것”이라고 격려와 조언을 건넸다. 이어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선후배님 및 동료분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참으로 반갑고 기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유한양행 임직원은 ‘Great Yuhan, Global Yuhan’이라는 비전을 향해 끊임없이 혁신하며 도전하면서 혁신신약 렉라자가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는 한 해였다”며, “내년은 회사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핵심
국제약품(부회장 남태훈)은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한 국제 안전보건경영 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증은 한국준법진흥원(KCI)의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안전보건 분야 국제 규격으로, 근로자 안전 확보와 산업재해 예방, 안전보건 성과의 지속적 개선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다. 국제약품은 올해 안전보건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7대 관리 요소를 반영한 안전보건 정책과 목표를 수립하고, 위험요인 관리 프로세스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왔다. 약 3개월간 현장 점검과 내부 심사, 임직원 교육 등을 거쳐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사업장 특성에 따른 위험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 임직원이 동일한 기준 아래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표준 운영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제약품 차명회 상무는 “ISO 45001 인증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경영 방침이 외부적으로 검증된 결과”라며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ESG 경영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