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의 공급 위기를 대비한 신속한 심사 체계 구축을 강화하기 위하여「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규정」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품목허가·심사규정」(식약처 고시)을 11월 12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11월 5일 발표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상황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부족 위기 시 우선적으로 심사할 수 있는 대상을 ‘공급 부족 발생 의약품 등 식약처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의약품’까지 추가·확대하여 환자 치료·예방 기회를 확보하고자 추진되었다.
종근당홀딩스(대표 최희남)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메세나대상’에서 ‘문화공헌상’을 수상했다.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메세나대상은 1999년부터 국내 기업 중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헌신한 기업을 뽑아 매해 시상하는 행사다. 종근당홀딩스는 한국 화단을 이끌어갈 유망 신진작가를 발굴·후원하고 문화소외 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종근당홀딩스는 2012년부터 '종근당 예술지상'을 운영하여 매년 유망 회화작가 3명을 선정해 3년간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2명의 작가를 배출했으며, 선정 작가들은 후원 마지막 해에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2011년부터는 '오페라 희망이야기'를 통해 대학병원과 소아병동을 찾아 클래식과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 최희남 대표는 "예술은 사람을 위로하고 사회를 바꾸는 힘"이라며 "’Better Life Through Better Medicine’이라는 제약기업 종근당의 사명을 바탕으로 예술이 가진 공감
한독의 공익법인 한독제석재단 산하 한독의약박물관이 청주시립미술관과 두 번째 협력 전시인 《어제의 조각은 내일의 회화》를 내년 2월 22일까지 개최한다. 한독의약박물관과 청주시립미술관은 2025년 3월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독의약박물관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4인(서연진, 오승언, 이은우, 유수진)을 선발했으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전시로 유수진, 이은우 작가의 전시를 개최한다. 《어제의 조각은 내일의 회화》는 충북 음성 한독의약박물관 생명갤러리와 한독퓨처콤플렉스 내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에서 동시 진행된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만들어지며 기억될 수 있을지를 조망한다. 한독의약박물관 음성 생명갤러리에서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작 <Fraktal>과 <Flux> 시리즈를 포함해 이은우 작가의 작품 23점이 전시된다. 평면 작업인 <Fraktal> 시리즈에 새겨진 문양은 동식물의 세포 구조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형상들이다. 또한 부조 작업인 <Flux>에 사용된 폴리우레탄 수지는
매년 11월 12일은 ‘세계 폐렴의 날(World Pneumonia Day)’이다. 2009년 아동폐렴글로벌연합(TGCCP)이 폐렴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고, 폐렴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폐렴은 우리 사회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암과 심장 질환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질환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 명당 폐렴 사망률은 59명으로, 전년(2023년)보다 2.5% 증가했고, 2014년과 비교하면 무려 149.1% 급증했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폐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다. 대부분은 공기 중 병원균이 호흡기를 통해 폐로 침투하면서 발생하지만, 음식물이나 구강 분비물, 위 내용물 등의 이물질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를 ‘흡인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이라 한다. 특히 구강 내 세균이 많을수록 흡인성 폐렴의 위험이 높아진다.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ral Health’에 게재된 리뷰 논문에 따르면, 치주염을 포함한 구강 내 세균 증식과 염증이 흡인성 폐렴 발병 위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의약품 품질심사 국제조화의 일환으로 허가받은 의약품의 제조방법 변경 신청 시 제출하는 안정성시험 자료 요건을 세계보건기구, 유럽연합 등과 동일한 자료 요구 수준으로 합리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약품 허가 후 주요한 제조방법 변경*에 대한 자료 제출 요건으로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자료를 제출하는 경우 안정성시험 자료의 시험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변경하는 것이며, 이러한 내용을 반영하여 ‘의약품 허가 후 제조방법 변경관리 가이드라인(민원인안내서)’을 개정하였다. 이번 개정은 지난 ’22년 제약업계가 국제공통기술문서(CTD)*를 통해 위해평가 기반으로 제조방법을 변경관리할 수 있도록 한 이후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간 제약업계가 의약품심사소통단(코러스) 등을 통해 전주기 품질개선의 필요성과 이에 따른 제조방법 변경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요청함에 따라 업계와 지속적인 논의와 의견 수렴을 통해 이루어졌다.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이동훈 교수가 최근(10월30~31일) 스위스그랜드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소생의학상’을 수상했다. 소생의학상은 대한심폐소생협회와 대한응급의학회가 매년 소생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학술적 성과를 거두고 임상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 교수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이 교수는 다년간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뇌손상 최소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해왔다. 특히, 심정지 후 통합 치료(Post-cardiac arrest care) 분야에서 다수의 우수 논문을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게재하며 소생의학 발전을 이끌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한국서비스경영학회 주관 ‘2025 DX서비스어워드’에서 종합병원 부문 4년 연속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021년 ‘그랑프리’ 수상을 포함하면 5년 연속 성과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전환(AX)을 향한 노력을 기반으로 진료와 운영을 고도화해 왔다. 특히 2025년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해커톤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방사선 피폭사고 대응 모의훈련 ▲인공지능(AI) 혁신의료기술 도입 등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2025 디지털 헬스케어 해커톤’은 경기도 대학(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생성형 AI와 감염병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9월에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방사선 피폭사고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병원을 실제와 같이 구현한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이뤄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효과적으로 점검했다. 혁신의료기술 및 평가
세브란스병원은 조선일보와 한국생산성본부가 함께 주관하는 ‘NCSI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병원의료서비스업 부문에서 15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세브란스병원에는 본관을 비롯해 연세암병원과 심장혈관병원, 어린이병원, 안과병원, 재활병원 등 여러 전문병원이 있어 부지가 넓은데다 채혈실, 각종 검사실, 주사실, 병동의 위치도 여러 곳이다. 특화 전문 진료를 받기에 최적의 병원이지만 처음 내원하면 지정 장소를 찾아가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세브란스병원은 내원객의 길 찾기(Way-Finding) 환경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8월 부모님을 모시고 내원한 이태영씨는 연세암병원에서 본관 검사실까지 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세브란스병원이 도입한 ‘클로이 안내로봇’의 도움을 받았다. 클로이 안내로봇은 Chat GPT를 내장해 내원객의 문의에 따라 원내 검사실, 진료실, 편의시설 등 길 안내를 돕는다. 로봇뿐만 아니라 세브란스병원은 본관 주차장을 통하는 내원객들이 각 전문병원으로 이동할 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색상으로 가고자 하는 전문병원을 표시한 ‘주요 동선 안내문’도 제작하고, 홈페이지에는 ‘쉬운 길 찾기’ 메뉴를 신설해 어디서나 원내 모든 길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아시아(in-cosmetics Asia) 2025’에 참가해 더마 및 시술케어 시장에 특화된 프리미엄 원료와 K-뷰티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소재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대봉엘에스는 ‘프로페셔널 스킨케어 원료를 일상 케어에 결합하다(Combine skincare with professional-grade ingredients)’를 주제로 한 부스를 선보이며, 시술 후 케어용 고기능 원료 2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공개한 ‘L-PDRN 퍼스트(L-PDRN FIRST)’는 세계 최초의 바이옴-PDRN(Biome-PDRN) 원료로, SCI급 논문에 등재된 독자 기술력을 갖췄다. 일반 연어 PDRN 대비 2~8배 낮은 분자량(100bp 이하)을 구현해 피부 흡수력과 재생 속도를 크게 높였다. 실험 결과에서도 상처 치유력은 22.3% 향상, 염증은 5.8% 감소, 항산화 활성은 5배 이상 강화되는 등 탁월한 효능을 입증했다. 이 덕분에 시술 후 진정 및 회복 케어용 원료로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함께 선보인 ‘레드캐비지 엑
매스웍스(MathWorks)는 국내 대학생들의 인공지능(AI)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제5회 매트랩(MATLAB) 대학생 AI 경진대회’ 시상식을 어제 개최했다. 시상식은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매스웍스 사무실에서 개최되었으며 수상팀을 비롯해 김경록 매스웍스코리아 교육 기관 세일즈 매니저와 교육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대학생의 실용적인 AI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수상팀은 드론 추적, 로봇 제어, 이상 탐지 등 산업과 실생활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가 출품되며 최신 AI 기술의 실질적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21년부터 개최되어 5회째를 맞이한 ‘매트랩 대학생 AI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이 매트랩(MATLAB)과 시뮬링크(Simulink)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AI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 대회 참가자들은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합성곱 신경망(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장단기 메모리(LSTM, Long Short-Term Memory), 어텐션(Attention) 메커니즘 등 다양한 AI 기술을 접목해 사회적,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