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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건강검진

  • No : 2841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1-03 08:52:38

남녀노소 모두가 바라는 새해 목표는 단연 '건강'이다. 금연, 다이어트, 운동 습관 기르기 등 각자 다른 생활 환경임에도 건강한 삶에 대한 소망은 모두 똑같다. 특히 건강한 삶에 한층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해에 건강검진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하지만 무조건 비싸고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된 건강검진이 가장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서울부민병원 내과 박병조 부장은 “VIP 검진 등 많은 항목의 검사를 무분별하게 받기 보다는, 검진 시 자신의 생활 습관과 가족력 등을 염두 하여 검진 항목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자신의 연령대에 맞춰 권고하고 있는 항목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검진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본인에게 적합한 검사 항목으로 건강검진이 진행될 수 있도록 평소 관련 정보를 숙지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비교적 저렴하고 간편한 초음파 검사 적극 활용해야


건강검진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MRI와 같이 비용이 많이 드는 검사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CT나 MRI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초음파 검사는 건강검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초음파 검사는 몸 속에 기구를 삽입하지 않고 장기 내부 구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X-ray나 CT처럼 방사선 피폭의 위험이 전혀 없는 등 인체에 해가 없어 임산부나 어린이도 걱정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초음파 검사는 복부, 경동맥, 심장, 갑상선, 유방, 골반 등 종류가 다양하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해당 장기의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간, 담낭, 유방, 전립선 등 전체 암의 약 1/3 정도를 보조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은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인데, 그 중에서도 경동맥초음파는 뇌졸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50대 이상의 연령층은 정기적인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경동맥초음파를 통해 노화와 생활습관 등에 영향을 미친 경동맥 혈관벽이 얼마나 좁아졌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경동맥은 혈관 내부가 50% 정도가 막혀있어도 특별한 전조 증상이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 차원으로라도 연 1회 정도의 검사가 필요하다. 심장 초음파도 중·장년층의 경우 정기적으로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서울부민병원 내과 박병조 부장은 “모든 심장 질환은 심장 초음파를 통해 진단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유용한 검사로, 정기적으로 심장 상태를 파악함으로써 겨울철 돌연사의 큰 원인으로 꼽히는 허혈성 심장질환 등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30대 정도부터 앞당겨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초음파 검사는 결과를 실시간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의료진의 역량이 중요하다.


-노화 가속화되는 40대 여성, 여성 질환과 뼈 건강 체크


40대는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드는 등 노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시기다. 자신의 몸 상태가 현격히 바뀌기 시작할 뿐만 아니라 대사 기능도 점차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본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부인과에 내원하여 유방암이나 자궁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갑상선 질환 관련 가족력이 있거나 경부에 방사능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다면 갑상선초음파 등의 검진이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40대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유방암-위암-자궁경부암의 순서로 암 발생 빈도가 높은 실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40대 중후반이 지나면서 점차 폐경이 시작되어 등 호르몬의 불균형 증상이 더욱 심해지므로, 40대 여성은 특히 여성 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중년 여성들은 정기적인 뼈 건강 체크가 필요하다. 골밀도 검사를 통해 정상인과 비교하여 뼈의 밀도가 얼마나 감소된 상태인지를 판별할 수 있다. 특히 40대 여성의 경우에는 골다공증 전 단계인 골감소증인 경우가 많다. 게다가 폐경을 기점으로 골밀도 역시 급격히 낮아지고 작은 충격에도 골절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뼈 건강을 확인하여 예방과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신체에 체중이 적절하게 실리는 걷기나 고정식 자전거 운동은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D 생성을 돕기 위해 일정량 햇볕을 쬐는 것 또한 뼈 건강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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