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자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국내 출시 1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지난해 5월 JAK 억제제 중 국내 최초로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을 획득한 올루미언트의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아토피 피부염 전문의들을 초청하여 지난 1년간 축적된 다양한 올루미언트 처방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지역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은 손상욱 교수(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를 좌장으로 지난 22일 진행됐다. 연자로는 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신민경 교수와 충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영준 교수가 참여하였다.
피와이메이트가 아플 때마다 쉽게 꺼내 볼 수 있는 건강과 약 지침서 ‘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강준, 조재소 지음)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아플 때 의사 약사 친구가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책의 저자인 강준 약사와 조재소 의사가 직접 겪은 사례들을 활용해 ‘친구에게 해주는 건강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건강’ 앞에서는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이처럼 건강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알면서도 아무도 건강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지 않는다. 공부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 공부가 어렵기 때문이고 또 지금 본인이 아프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아프기 시작하면 갑자기 없던 관심도 생겨나기 시작한다. ‘주변에 친한 의사나 약사가 있다면 편하게 물어볼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해본 적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의사나 약사 친구가 있는 경우에는 건강과 약에 대한 질문들을 쏟아낸다. 친구들이 쉽게 설명해 주는 내용들은 딱딱한 의학 서적을 통해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다. 이 책은 친구들에게 들려주던 ‘건강과 약’에 대한 이야기를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작성됐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이럴 땐 무슨 약 먹어?’에서는 누구에게나 흔히 생길 수 있는 질환인 ‘편두통/감기/습진/숙취/치질/피부염/불면증/위장질환/근육통/염좌/멍/화상’ 등에 대해 다루고 있고, 2부 ‘아이가 갑자기 아픈데 어떻게 해?’에서는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주제들인, ‘모유 수유/분유 수유/항생제/소아 감기/낙상/만성 변비/열성 경련/성조숙증/소아 성장/해열제/중증질환’ 등에 대해서 다뤘다. 마지막으로 3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할 건강과 약 이야기’에서는 ‘카페인/알코올/열사병/우울증/다이어트 약/영양제/임신/눈 건강/탈모약/부작용/혈압/백신/노화/당’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과 생명과학연구소장, 미래의학연구원장을 역임한 홍성화(64세) 전 삼성창원병원장이 명지의료재단 의료원장에 취임한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27일, 삼성서울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삼성창원병원을 지역 최초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출시킨 홍성화 교수를 신임 의료원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직원화합과 조직문화 개혁에 기초한 전략적 리더십의 소유자로 잘 알려진 신임 홍성화 의료원장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데, 이 날부터 명지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도 시작한다. 홍성화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동 대학원 석·박사로 충북대학교병원 조교수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 연구전임의를 거쳐 1994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성균관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임상시험센터장, 연구부원장, 미래의학연구원장, 생명과학연구소장을 지냈다. 지난 2016년부터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병원장을 맡은 홍성화 교수는 연구‧교육분야 활성화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수의료진 대거 영입, 시설과 장비 개선 등 의료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삼성창원병 진료역량 강화와 환자증대에 결정적 모멘텀을 마련, 지난해 삼성창원병원을 경남 창원시 최초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 난청‧인공와우 이식의 권위자인 홍 교수는 인공와우 이식수술은 물론, 삼성전자와 난청 공동연구로 사람에 따라 잘 듣지 못하는 소리를 보강해 잘 들리게 해주는 ‘통화 음질 최적화’ 기능을 개발, 갤럭시 S3모델부터 적용시키는 등 의학과 기술의 융합을 선보이기도 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사진)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하는 ‘제32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은 오는 6월 29일(수)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황세환 교수는 지난 4월 2022년 석당우수논문상으로도 선정됐던 ‘코 수술을 위한 전신 마취 후 수술 중 출혈 및 회복에 대한 혈압강하제의 효능:네트워크 메타분석(The Efficacy of Hypotensive Agents on Intraoperative Bleeding and Recovery Following General Anesthesia for Nasal Surgery: A Network Meta-Analysis)’라는 논문으로 이번 2022 과학기술 우수 논문에도 선정됐다. 황세환 교수는 본 논문에서 전신 마취를 필요로 하는 이비인후과 코수술 중 출혈을 줄이기 위해서 사용되는 혈압강하제들의 효과 및 부작용 등을 근거에 기반을 두어 비교 분석, 가장 효과적인 약제사용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현장에서 임상의사의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이번 논문으로 이비인후과 영역뿐만 아니라 외과, 내과, 마취과 분야에서 논문 발간 이후 13건의 인용이 이뤄지는 등 다양한 의학 분야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우수논문상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매년 창의적 연구 활동으로 국내 학술지에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한국과총에 가입된 400여 개 회원 학회에 발표된 논문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종합위원회의 절대평가를 거쳐 선정하는 저명한 상이다.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승국, 정승원)가 ESG의 일환으로 ‘고고챌린지(GO!GO!Challenge)’에 동참하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고고챌린지는 환경부가 주최하는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으로, 일상 속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해 1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6월 유전체 분석 기업 ‘지니너스’로부터 지명을 받아 고고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한올바이오파마(이하 한올)는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재사용하 Go, 일회용품 사용 줄이 Go’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줄일 것을 약속했다. 캠페인을 시작으로 한올바이오파마는 중장기적인 친환경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보호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대전공장에서 배출된 용수를 보일러 등 다른 에너지 소비원으로 재사용해 용수 재활용률을 6%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감을 위한 특별팀을 운영하고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교육과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션메드(대표 박지민)는 지난 8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구급 키트 케어봄>을 오픈했다. ㈜정션메드가 크라우드펀딩으로 처음으로 선보인 <구급 키트 케어봄>은 오픈 1시간 만에 목표치 120%를 초과 달성하였으며, 현재는 펀딩 달성률 500%을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내 캐리어 속 작은 응급실’을 슬로건으로 한 <구급키트 케어봄>은 콤팩트하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후원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사전에 진행한 시장조사와 그룹 인터뷰에 기반, 휴대성이 좋으면서도 최대한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키트를 구상했다. 응급상황 시 알맞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하는 ’응급상황카드‘도 함께 구성해 후원자들의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 대상라이프사이언스㈜ 화장품 브랜드 최초 미국 시장 진출로 의의- 브랜드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로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가 이달 미국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는 목욕탕 때라피(때+Therapy)를 통해 건강한 바디 & 소울을 제안하는 K-Bath 브랜드다. 이번 코스트코 온라인몰 입점은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K-POP, K-Beauty 열풍에 이어 K-Bath 브랜드로서 한국의 목욕 문화를 알리고자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의 ‘바디 필링 패드 오리지널’을 첫 제품으로 선보인다. ‘바디 필링 패드’는 론칭 후 국내에서 150만 장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한 제품으로, 코스트코 전용 상품은 미국 소비자를 위해 기존 8매 구성에서 15매로 확대 구성됐다. 온 가족 바디케어 브랜드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는 목욕탕에서 즐겨 하는 스킨·바디 케어 노하우를 재미있게 풀어낸 콘셉트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2020년 론칭 이후 바디 필링 패드부터, 워시 오프 마스크, 바디 밀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인지도는 물론 해외 시장 내 판로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케어마인드(신윤제 대표)’가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주관하는 '2022 인텔리전스 대상'에서 지능형 제품 단체부분 전자신문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텔리전스 대상은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전자신문, 국제전자상거래연구원(ICEC)과 공동으로 지능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사회와 기술변화에 앞장선 단체를 선정하여 수상하는 행사로, 매년 한국진흥정보시스템 학술대회 때 시상식이 거행된다. 인텔리전스 대상에는 총 23개 기관이 응모하였으며, 수상 기업 선정은 공동 주관 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전자신문사,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국제전자상거래연구원에서 엄선한 공공·학계·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진행되었다.
코로나19가 3년 이상 지속되면서 코로나블루 등 다양한 정신건강 관련 문제가 나타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전남대학교병원이 다양한 해법 마련을 위해 ‘코로나19와 정신건강’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전남대병원과 서울국립중앙의료원은 물론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 캐나다 웨스턴대 슐릭의과대학, 미국 뉴욕 정신분석상담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대해 정신건강은 물론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에 따르면 오는 7월 8일 오전 9시~오후 5시30분까지 동구 학동 전남의대 덕재홀에서 ‘코로나19 감염 장기화와 정신건강’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장기화가 사회 각 분야에 미친 영향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답을 제시할 계획이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코로나 감염과 정신건강 위기' 라는 주제로 자살, 정신건강 관리, 이를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치료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전남대병원 유승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COVID-19와 자살’을 주제로 발표하며 ▲전남대병원 김성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COVID-19 시대의 정신건강 관리’ ▲전남대병원 김주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pandemic 시기의 정신건강을 위한 새로운 접근으로 디지털 치료’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박아라 교수 ‘COVID-19 팬데믹의 경제적 영향 및 정신건강’을 주제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미국 뉴욕에서 정신분석상담가로 활동하는 권혜경 박사의 ‘코로나시대의 다미주신경이론(polyvagal theory)의 임상적 의의’, 캐나다 웨스턴대 슐릭의과대학 이재헌 교수의 ‘캐나다의 정신건강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또 3부에서는 생생한 코로나 환자 치료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대병원 감염내과 박경화 교수와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이소희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전남대병원 김선영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코로나 감염자 및 의료진들의 치료를 위해 진료실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과 관련된 주제가 준비돼 있다. 김성완 교수는 “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정신건강과 관련된 주제의 논문을 16편 이상 발표하는 등 근거에 기반한 대책 마련에 기여해오고 있다”며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이 코로나19가 사회 각 분야에 미친 영향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만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덴마크 인구 절반이 넘는 시민 건강 기록을 분석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환자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및 허혈 발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한다. 이 연구에서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919,731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43,375명에서 알츠하이머병 진단 위험이 3.5배 증가, 파킨슨병 진단 위험이 2.6배 증가, 허혈 발작 위험이 2.7배 증가, 그리고 뇌내출혈 위험이 4.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경 염증이 신경병성 장애가 발병하는 속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들은 코로나19 이후 생긴 장기적인 후유증에 과학적 초점을 맞춘 시사점을 강조했다. 이 조사에서는 2020년 2월~2021년 11월에 덴마크의 입원 환자와 외래 환자를 비롯해 코로나19 이전의 해당 기간 독감 환자까지도 분석했다. 연구원들은 상대적인 위험을 계산하고자 통계 기법을 이용했으며, 입원 상태, 연령, 성별 및 동반 질환에 따라 조사 결과를 계층화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Rigshospitalet 신경학 박사이자 수석 저자인 Dr. Pardis Zarifkar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고 2년이 넘게 흘렀다"며 "그러나 코로나19가 신경 질환에 미치는 영향의 정확한 성격과 진화는 아직 그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연구가 신경 증후군과의 관계를 확립했지만, 코로나19가 구체적인 신경 질환의 유병률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다른 호흡기 감염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대부분의 신경 질환에 걸릴 위험은 독감이나 다른 호흡기 질환 진단을 받은 환자보다 높지는 않았다. 80세 이상 환자 집단의 경우, 코로나19 환자는 독감과 세균성 폐렴 환자보다 허혈 발작 위험이 1.7배 더 높았다. 다발성 경화증, 중증 근무력증, 길랭-바레 증후군 및 기면 같은 다른 신경변성 질환의 빈도는 코로나19, 독감 또는 폐렴에 걸린 후에도 증가하지 않았다. Dr. Pardis Zarifkar는 "이와 같은 결과는 코로나19가 신체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과 더불어 신경변성 질환과 뇌졸중에서 감염증이 수행하는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정보를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