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 신경외과 뇌종양분과(신경외과 김상대, 서영범, 김명지, 전치만 교수)가 뇌종양 수술 누적 1,200례를 달성했다. 이는 2014년 본관 증축과 함께 신경외과 집중치료실이 개소한 이후 이뤄낸 성과로, 고대안산병원은 경기 서남부 뇌종양 치료의 거점병원으로서, 오랜 기간 중추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4년 한 해에만 방사선 수술을 포함해 200건 이상 수술을 집도했으며, 고대의료원 산하 3개(안암, 구로, 안산) 병원 중 개두술 부문에서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고대안산병원에는 뇌종양분과 교수가 응급상황에 대비해 상주하며 성인뿐만 아니라 소아 환자까지 다양한 뇌종양 질환을 진단, 치료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내시경을 활용한 두개저 접근 수술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절개 없이 고정밀 방사선을 종양에 조사하는 정위적 방사선 수술도 적극 활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뇌종양은 뇌 또는 뇌를 둘러싼 조직에 생기는 비정상적인 세포 덩어리로, 발생 위치나 크기, 성격에 따라 치료 접근법이 달라진다. 고대안산병원은 코 안이나 안구를 통해 내시경으로 종양에 접근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을 활용해 최소한의 절개로 종양을 제거하고 있다. 또한 정위적 방사선 수술을 병행해 수술이 어려운 부위나 크기가 작은 종양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고대안산병원 뇌종양센터장인 신경외과 김상대 교수는 “앞으로도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경기 서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뇌종양 전문 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안동구 안전관리팀장이 산업재해 예방 유공자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안 팀장은 2022년 7월부터 안전관리팀장을 맡아 병원 내 산업재해 예방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체계를 정착시켜 왔다. 또 ▲찾아가는 안전교육 ▲공사 전 위험성 평가 및 사전회의 ▲정기 순회 점검 ▲노사합동 점검 등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중대 재해 예방에 성과를 이끌어냈다. 안 팀장은 직원 제안제도 및 아차사고 신고제 운영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 보호구 지급, 금연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제 사고사례를 기반으로 한 안전사고 예방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등 병원 내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도급직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 KOSHA-MS(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유지, 대한산업안전협회 강사 활동 등을 통해 조직 안팎의 안전 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이 지난 7월 1일(화) 고려대학교의료원 고영캠퍼스에서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 제2기 수료식’을 성료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을 비롯해 김철중·양성일 미래의료리더십포럼 공동대표, 이민우 미래의료리더십포럼 부대표, 강도태 고려대 보건대학원 특임교수 등 주요 보직자와 최고위과정 수료생 총 24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래의료리더십포럼은 헬스케어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보건의료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개설한 대표적인 최고위과정이다. 특히 이번 제2기 과정은 보건의료정책, 인력·기술·산업, 조직관리, 글로벌 협력, 개인정보 보호, 입법 등 다양한 이슈를 아우르는 교육과 토론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강사진으로는 ▲성창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방영식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 ▲정민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오상윤 보건복지부 기획조정담당관 ▲권덕철 前 보건복지부 장관 ▲김윤섭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특임교수 ▲이정수 前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해 정책·산업·법률·조직관리 등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번 제2기 과정은 각기 다른 전문성과 배경을 가진 보건의료인들이 서로의 비전을 나누며 함께 성장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쌓아온 네트워크가 이 포럼의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학교의료원은 다양한 국제보건, 국가위기대응 및 ESG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나아가 ▲미래의료리더십포럼 ▲헬스케어퓨처포럼 등 사회공헌 교육사업을 운영하며 보건의료교육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7월 2일 원주시 노인종합복지관(관장 용석찬, 이하 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기후위기 돌봄이웃 중 노인계층 100가구에 구급 물품을 후원했다. 심사평가원은 인권활동 체감도 제고를 위한 인권경영의 일환으로, 법정기념일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친 바 있다. 이번 후원 또한 ‘6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이라는 법정기념일을 맞이하여, 복지관에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진 뒤, 대상가구를 방문하여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급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건강권 등 인권보호에 힘을 보탰다.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외래간호팀 박경혜 간호사는 ‘손에 묻지 않는 포비돈 면봉(Povidone iodine cotton swab)’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5월12일 디자인 특허를 등록했다. 이 발명은 기존 일회용 소독(포비돈) 면봉의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위생성과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일반적인 상처 소독 과정에서는 소독약과 면봉을 각각 준비해야 하며, 소독약은 개봉 후 위생 문제로 폐기된다. 최근에는 소독약이 스며든 일회용 면봉이 활용되지만, 개봉 시 손에 약액이 묻거나 주변이 오염될 수 있는 문제가 있었다. 박 간호사는 이 같은 현장의 불편함에서 착안해 소독액이 묻어있는 일회용 면봉을 개봉할 때 소독액이 손에 묻지 않도록 ▲약액 수용부와 손잡이를 분리한 포장 구조 ▲이지컷(easy cut) 라인을 포함한 개봉 편의성 등을 고안했다. 감염 위험을 줄이고, 의료진 간 전달 시의 번거로움도 해소 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3일(목) 오전 11시 서울 SC 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일상’이라는 주제로,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정책 추진 방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전국 시도 및 보건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의 건강증진사업 담당자 약 650명이 모인 이번 행사는 1부 성과대회와 2부 컨퍼런스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건강증진사업 우수 지자체(총 34점)를 비롯해,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성과 및 공로 우수 기관·단체 및 개인(총 66점)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하였다. 이어서 2부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방향과 우수 지자체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은 “모든 국민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건강증진사업이 큰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보건소가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의 파수꾼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돕겠다”라고 밝혔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배우 박형식을 메디톡스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3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된 박형식이 참여한 프리미엄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NEURAMIS)’의 12주년 신규 광고 캠페인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배우 박형식은 2010년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해 연기자로 보폭을 넓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세 배우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서동주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펼쳐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팬층도 두텁게 보유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배우 박형식과 함께 출시 12년을 맞이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TV광고와 지면(매거진) 광고,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메디톡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캠페인 광고와 촬영 비하인드, 숏츠 등 관련 영상들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는 오는 10일(목) 오후 14시분부터 서울아산병원 동관 소강당에서 ‘제3회 기관절개관 환아 및 보호자를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소아 기관절개술은 목 앞부분을 절개해 기관으로 통하는 작은 구멍을 만든 후, 공기를 흡입할 수 있도록 기관절개관(튜브)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주로 상기도가 폐쇄됐거나, 기도의 분비물을 제거하기 곤란해 호흡 기능을 유지하기 힘든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소아는 성인보다 기관이 작고 조직이 연약해 수술이 까다롭고, 수술 후 튜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운동·놀이·목욕 등 또래 아이들과 같은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누리기 어렵다. 또한 기관절개술 후에는 튜브 막힘, 탈관, 감염 및 출혈, 덧살, 드물게 기관식도루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만큼, 환아와 보호자가 관리법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건강강좌를 통해 기관절개술 후 위기 상황 대처법부터 일상 관리 노하우까지 다양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두 세션으로 진행되며, 1부는 ‘기관절개술’을 주제로 참여 연구기관인 서울아산병원 의료진들의 강의가 진행된다. ▲기도협착이란 무엇인지? ▲기관절개관은 언제 하게 되는지? ▲비계획적 탈관, 폐쇄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 방법 ▲탈관을 하기까지 과정 ▲기관절개관을 가지고 시행하는 삼킴치료 ▲기관절개관이 있어도 사례가 자주 걸린다면? 등 전문 의료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2부는 기관절개관과 관련된 증상과 치료에 대한 Q&A가 진행된다. 패널로는 서울대병원 권성근 교수를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유진호·고은재·이윤세 교수, 단국대병원 우승훈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우진 교수가 참여한다. 권성근 교수(이비인후과)는 “매년 강좌에 참여하는 가족이 늘어나고, 의료진 간 협력 네트워크도 확산되어 의미가 크다”며 “전국적인 기관절개관 환아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신경근질환 소아환아에서 기관절개관 관련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3D 환자 맞춤형 기관절개관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소아기도질환 치료 예후 개선을 위한 전국적 코호트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전국 공동연구기관과 함께 소아 기도질환자 및 기관절개술 환자의 임상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예후 인자를 분석하여 기도질환 치료결과 개선 방법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21개 의료기관과 함께 지역기반의 유기적인 의료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 및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전북광역새싹지킴이병원 아동보호위원회(위원장 고은정 신경외과 교수) 주관으로 전북대병원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청을 포함해 전주시청, 남원시청, 지역 새싹지킴이병원 20개소 담당자 등 총 35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솔아동병원과 미래연합의원을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추가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2025년 새싹지킴이병원 사업 추진 계획 △2024년 전북 광역새싹지킴이병원 결과 보고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졌다. 한편, 전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021년 광역새싹지킴이병원(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Fast Track을 구축하고, 지역 새싹지킴이병원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며 학대 아동의 전문적인 치료 지원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손 씻기와 청결이 강조되었던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줄어들었던 식중독 발생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습도와 기온이 올라가면 식품이 상할 위험이 높아진다. 올여름 더 더워진다는데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식품위생 수칙을 살펴본다. 지난해 식중독 건수(환자 수)가 가장 많은 달은 몇 월일까? 정답은 7월이다. 7월에만 식중독 사건이 40건 발생했고 환자 수는 1,794명이었다(통계청, 2025. 4. 30.). 물론 그렇다고 여름철만 위험한 건 아니다. 따뜻해지는 봄철인 4월에도 식중독 발생 건수는 전달보다 2배가량 증가한다. 게다가 겨울철인 12월과 1월에도 20건 이상이 발생하며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되었다. 어떤 식중독이 가장 많았을까? 발생 건수로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 수로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가장 많았다. 여름철에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제주니가 많이 발생하고, 겨울철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와 노로바이러스가 식중독을 많이 일으킨다. 식중독을 예방하는 기본 생활 수칙 • 비누를 사용해 손 씻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하기• 고기와 생선은 충분히 익혀 먹기(중심온도 85℃, 1분 이상)• 조리도구는 끓이거나 소독하기• 조리 공간을 청결히 하기 여름철 삼계탕 안전하게 먹는 법 살모넬라와 캠필로박터 제주니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 주의할 점은 여름철에 삼계탕을 끓일 때 생닭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이다. 냉장고에서 생닭을 꺼내어 먼저 무엇을 하는가?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포장지를 뜯고 싱크대에서 닭을 씻는 광경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문제 상황이다. 닭은 이미 세척되어 냉장 보관되어 있으므로 바로 조리할 수 있는데 굳이 씻어내려다 닭 표면에 있던 균들이 주변의 식기구나 도마등에 물과 함께 튄다. 이런 식기구를 사용하다가 식중독이 발생하고 이를 교차오염이라고 한다. 또 다른 교차오염으로 닭이나 육류, 생선을 칼로 자른 다음 도마와 칼을 소독하지 않고 날로 먹는 채소나 과일을 썰었을 때 남아 있던 균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한다.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첫째, 생닭은 고기처럼 씻지 않고 바로 조리한다. 그러나 찜찜해서 그렇게 못 하겠다면 생닭을 씻는 대신 끓는 물에 한번 데쳐내는 것이 좋다. 둘째, 어육류를 다룬 칼과 도마는 세제로 설거지한 다음 끓는 물로 소독한다. 더 좋은 방법은 도마를 2개 이상 준비하여 고기용, 채소용으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리를 마친 후에는 주변에 있는 식기구들을 잘 닦고, 소독한다. 소독하는 방법은 염소소독액(가정에서는 ‘락스’라는 제품을 많이 사용)을 물에 섞어서 사용하는데 간단히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500ml 빈 페트병에 염소액을 뚜껑 1개 가득(10ml) 넣는다. 여기에 물을 채워 총 500ml로 만든 다음 분무기로 뿌리거나 소독액을 묻힌 행주로 닦아 자연적으로 말리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이 있다. 이 희석액은 남았을 때 시간이 지나면서 소독효과가 감소하므로 즉시 사용해야 한다. 한 번 사용할 양만 희석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계절 내내 조심해야 하는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는 아주 적은 수로도 비말감염을 일으키고, 일반적인 식중독과 달리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특징이 있다. 오염된 물로 씻은 채소와 과일, 굴 등 조개류, 지하수 등이 원인이다. 바이러스성 장염을 일으키며 대부분은 하루이틀 내에 괜찮아지는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탈수에 주의해야 한다. 바이러스 특성상 추운 겨울철 날씨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1년 내내 조심해야 한다. 다행스러운 건 일반 식중독의 예방법을 따르면 문제가 없다. 다만, 가족 중에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의심되는 경우 구토물로 인한 전염성이 강하므로 신속히 소독처리해야 한다. 토사물을 청소할 때도 마스크, 비닐장갑, 앞치마를 꼭 착용해야 하며 염소소독액으로 소독한다. 글 김경숙 나우보건연구소 소장, 연성대학교 겸임교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오는 7일 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비대면진료 제도화의 문제점’을 주제로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국회에 발의된 비대면 진료 상시 허용 및 온라인 플랫폼 관리·감독 관련 의료법 개정안과 더불어, 새 정부의 제도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마련되었다. 의료정책연구원은 제도 시행에 앞서 비대면 진료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결 조건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권고해왔다. 포럼에서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국민 건강에 미칠 영향을 중심으로, 실제 임상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적 시사점을 통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나만의 전시회를 여는 것이 꿈이에요" 림프모구성백혈병을 투병 중인 8세 김준희 군의 특별한 소원이 이뤄졌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국제 비영리기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 Korea)와 함께, 김 군의 꿈을 응원하는 전시회 '김준희 작가 데뷔 전'을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군의 소원을 계기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7~27일 20일간 울산시 북구 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에서 열렸다. 전시장에는 김 군이 직접 그린 회화 혹은 드로잉 작품 약 20점이 전시됐으며, 자유로운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이 담긴 작품들로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전시장 한켠에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그 후원사인 365mc를 소개하는 공간, 그리고 관람객이 직접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특히 365mc의 마스코트 '지방이'와 메이크어위시의 '위시베어'가 함께한 포토존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전시회를 함께한 김 군의 어머니 권미영씨는 "작은 전시회가 될 줄 알았지만, 이렇게 크고 뜻 깊은 전시회를 열어주셔서 기쁘고 준희의 소원을 이뤄준 365mc,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엄마로서 준희가 행복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스스로 해나갈 수 있도록 곁에서 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김 군이 앞으로도 그림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이 선물로 전달됐다. 전시회를 직접 관람한 김 군은 "사람들이 제 그림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니 긴장도 됐지만, 동시에 뿌듯하고 기뻤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군의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한 365mc는 2024년부터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7세 정주원 군의 소원 성취에도 동행했다. 해양생물학자를 꿈꾸는 정 군을 위해 '위시데이 파티'와 제주 한화 아쿠아플라넷 투어 등 다양한 해양생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메이크어위시는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는 국제 비영리기관으로, 난치병을 앓는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며 삶의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한국 지부인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2002년 설립돼 현재까지 5700명 이상의 아동에게 소원 성취 기회를 제공해왔다. 후원사 대표로 참석한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대표병원장은 "전시회를 꿈꿨던 한 아이의 간절한 바람이 현실로 이뤄지는 과정을 함께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그림 하나하나에 담긴 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꿈이 관람객에게 큰 울림을 전해 더욱 뜻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더 많은 아이들의 꿈이 외면되지 않고 세상에 온전히 펼쳐질 수 있도록 365mc는 지속적인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송영대 사무총장은 "'나만의 전시회를 열고 싶다'는 소원이 이뤄진 경험이 준희에게 치료 과정은 물론,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에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전시회 개최를 후원해준 365mc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난치병 아동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65mc는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도 앞장 서고 있다. 지난달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부산365mc병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내원을 위해 사용한 교통비를 비용에서 차감해주는 '가볍게오GO, 가벼워지GO'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일상 속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적 이동 습관 형성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다. 박 병원장은 "체중 감량을 위한 노력처럼, 일상 속 불필요한 탄소도 줄여보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고객의 실천이 ESG 경영의 한 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갤러리는 이옥희 작가를 초청해 개인전 ‘풍경으로 부터’를 개최한다. 이옥희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 전공을 마친 뒤, 백석예술대학교 영상디자인과와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을 졸업하며 예술과 기획을 아우르는 역량을 쌓아왔다. 주요 전시로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교류전’, ‘너와 함께 걷는 가을’, ‘역사의 숨결은 언제나 내 곁에’ 등이 있으며, 감성과 스토리텔링이 녹아든 회화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옥희 작가는 자연과 풍경을 통해 사유의 시간을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 《풍경으로부터》에서는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도 멈춰 서서 바라볼 수 있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며, ‘멈춰라, 그리고 보라, 이 찬란한 하루를’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위에 감성을 덧입힌 그녀의 작품은 관람자에게 일상 너머의 고요와 여백을 선사한다. 이 작가가 표현하고 있는 펜담채화는 펜으로 섬세하게 그린 선 위에 수채, 아크릴, 잉크 등을 더해 완성하는 방식으로, 선명한 드로잉과 투명한 색감이 어우러지는 표현 기법이다. 이옥희 작가는 이 기법을 통해 풍경의 감정과 시간을 담아내며, 자연이 전하는 작은 울림을 그림 속에 정갈하게 풀어낸다.
대웅(대표 윤재춘)은 오는 7월 7일부터 7월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에 참가하여, 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 ‘대웅 헬스케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웅 헬스케어는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선마을, ▲웰다,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임직원들의 신체 건강, 정신 건강, 대사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직면한 법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대웅 헬스케어는 기업들이 근골격계 문제, 정신 건강, 대사 질환 관리 등 임직원 건강에 관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각 솔루션은 임직원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 증진과 유지를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임직원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건강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대웅 헬스케어 솔루션은 기업 안전보건 관리자들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임직원 건강 증진을 통해 건강친화기업 인증,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인증 등 정부 및 단체에서 발급하는 각종 인증 취득을 지원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덜 짜고, 덜 달게’ 먹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6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열린 공모전은 국민에게 나트륨·당류를 낮춘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드라마, 영화 또는 광고 등의 명장면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나트륨·당류를 줄인 식생활의 중요성 등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개인 누리소통망에 게시한 후, 공모전 누리집(www.na2025.co.kr/parody.html) 또는 이메일(minasu2025@gmail.com)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영상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전달성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우수작 총 7건을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식약처장상과 상금이 수여될 계획이다. 최우수상은 1팀(200만 원), 우수상은 2팀(각 120만 원), 장려상은 4팀(각 70만 원)에게 수여된다. 선정된 우수작은 식약처가 운영하는 마이나슈 TV, 인스타그램 등에 공개되며, 추석 명절과 연계한 나트륨·당류 저감 홍보 캠페인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 관악구 소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7월1일부터 시행되는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선정돼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게 된다. 이번 지정은 중증, 응급,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지역 중심 의료기관 육성과 민간 병원의 공적 역할 수행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선정은 지역 내 의료 접근성과 기반이 충분한 병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은 급성기병원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 중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350개 이상의 수술 및 시술 항목 보유 등 모든 선정 기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는 지역 내 응급상황, 중증질환 발생 시 신속 대응 역량을 갖춘 병원 중심으로, 의료 공백 최소화, 상급병원 쏠림 현상을 완화하려는 정부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이번 지정에서 △급성기병원 인증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2024년 기준 700여개의 수술·시술 항목의 수행 역량을 갖추는 등 모든 기준을 상회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상일 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환자 중심 진료 시스템 고도화. 중증·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며,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핵심 병원으로서 공공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