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센터는 24일 병원을 찾은 어린이 환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산타 캐릭터 장갑’을 선물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하루 산타가 된 소아청소년센터 의료진들은 병원을 찾은 아이들에게 ‘산타 캐릭터 장갑’을 직접 건네며 아이들이 진료와 치료 과정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긴장을 덜고, 안전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춘 소통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높였다. 양무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웃으며 치료받을 수 있는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배려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소재한 관악구내 초중고는 총 58개교 (초22개, 중 16개, 고 20개교)로 인근 동작구를 포함하면 총100개가 넘는 초중고가 현존하는 가운데 필수 의료인 소아청소년과 진료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김상일 병원장은 “소아청소년 의료는 지역사회 건강을 떠받치는 핵심 축”이라며 “본원은 내·외과 다학제 협진을 기반으로 병원 의료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총 동원해 필수 의료인 소아청소년과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차병원과 차바이오텍, NK면역세포∙줄기세포 사업부 차바이오인슈어런스가 후원하고 아미북스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 암 환우 비영리 단체 아미다해가 주관한 ‘제3회 콜라주 페스티벌’이 12월 22일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미다해 환우를 비롯해 분당차병원, 강남차병원, 일산차병원을 비롯한 암 환우와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콜라주 페스티벌’은 다양한 삶의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온전한 이야기를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암 환우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주제로, 마켓과 공연이 결합된 축제 형식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에서는 아미북스 사회적협동조합 기업조합원이 직접 제작한 건강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마켓이 운영돼 환우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속 가능한 사회복귀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아미다해 환우와 발달장애인, 일반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편견 없는 공감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치료 이후 다시 사회로 나가는 환우들의 회복을 응원하는 사회적 연대의 장이 됐다.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 환자는 2020년 83만7,808명에서 2024년 110만9,300명으로 약 30% 이상 늘었다. 특히 일조량이 줄고,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계절 변화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는 ‘계절성 우울증’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활동량이 감소하고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면서, 이유 없는 무기력감이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와 함께, 겨울철 쉽게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을 한의학적 관점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일조량 활동량 줄어드는 겨울이 부르는 계절성 우울겨울은 낮이 짧고 밤이 길어지는 계절로, 일조량 감소와 함께 활동량이 줄어들기 쉽다. 이로 인해 수면 리듬과 생활 패턴이 흐트러지면서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느끼는 경우가 늘어난다. 겨울이 되면서 외출을 꺼리게 되고 잠이 과도하게 늘어나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워지는 증상이 반복된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봄·여름에는 기분이 안정적인 반면, 가을과 겨울에는 밤이 길어지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우울감이 심해지기 쉽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2025년 협력병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병원 진료협력팀이 주관한 이날 간담회는 필수의료의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강화를 목표로 지역 병·의원과 진료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진료협력체계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서구의사회 최영규 회장을 비롯해 검단탑병원 서남영 이사장, 인천힘찬종합병원 박혜영 이사장, 정혜경 한림병원장, 김종영 비에스종합병원장 등 지역 병·의원 원장 및 진료협력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병원장 고동현 신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료협력센터 소개 및 성과(대외협력실장 김혜윤 교수) ▲소화기외과 최소침습수술(외과 이재임 교수) ▲심장혈관병원 소개(심장혈관병원장 류상완 교수) ▲뇌혈관 진료 소개(신경외과 허원 교수)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올해 지역 병·의원 원장님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는 병원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도전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지역의료 발전과 환자 중심 의료를 위해 앞장서는 원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언제나 함께
충북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김도훈)는 12월 23일(화) 오후 12시 본원 1층 로비에서 열린 ‘소아청소년 암생존자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미니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미니 콘서트는 KBS청주어린이합창단, 박영진 바리톤, 청주레이디싱어즈의 무대와 더불어 소아청소년 암생존자에게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KBS청주어린이합창단은 「꼭 안아줄래요」,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다 잘될거야」 등의 희망찬 동요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소아청소년 암생존자 응원 메시지 중 “암 치료를 이겨낸 너가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너가 아플 때 보건실도 같이 가주는 친구가 될게”, “장난치는 친구들 있으면 내가 지켜줄거야. 너에게 좋은 친구가 될게. 약속해.” 등 따뜻한 문장들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지혁 소아청소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책임교수(충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과장)는 “미니 콘서트를 통해 소아청소년 암생존자들이 사회적 소속감을 느끼고, 예술을 통한 치유가 실현되는 뜻깊은 시간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소아청소년팀은 ‘충북권역 소아청소년 암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연말을 맞아 환우와 보호자, 직원 모두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22일 ‘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 전북대병원은 그동안 환자와 내방객을 위한 행복콘서트를 꾸준히 이어오며, 치료를 넘어 위로와 공감이 있는 병원 문화를 만들어오고 있다. 음악과 문화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이 무대는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쉼과 따뜻한 기억을 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관 로비 1층에서 진행된 이번 연말 행복콘서트는 직원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무대를 꾸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연은 △진료행정과 남정현, △간호부 노현아·유지현·이미나, △진단검사의학과 박세권·김민지와 진료행정과 김용선·심광석으로 구성된 밴드팀, △권역호스피스센터 정여정과 정형외과 전담간호사 박재형 등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이 노래와 연주, 안무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여기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 이동운이 직원 가족으로 특별 출연해 공연의 감동을 한층 더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환우와 내방객, 직원 등 5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큰 호응을 보였으며, 환자와 내방객에게는 위로와 휴식을, 직원
고려대학교 여성의학사연구소(소장 신규환)가 지난 12월 19일(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1층 윤병주홀에서 제5회 정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여성의학사연구소가 공동으로 기획 및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예방의학의 발전과 예방의학자 양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본 심포지엄은 식민지기부터 1980년대에 이르는 한국 예방의학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다각적으로 고찰하고, 현대 보건의료의 주요 과제를 역사적 관점에서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편성범 의과대학장, 이은일 예방의학교실 명예교수, 기명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 등 주요 인사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으로는 천병철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한국 예방의학의 발전과 그 주역들’을 발표했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천병철 교수가 그간 소장해온 예방의학 역사 유물 기증식이 함께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기증 유물은 주인호 교수의 미시간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외 1950년대 예방의학 교과서 및 교재로 총 3점이다. 여성의학사연구소는 의학박물관 건립을 위해 유물 자료실을 운영하며 사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증된 유물들은 향후 박물관의 핵심 전시물로 활용될 예정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전립선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핵의학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플루빅토(Pluvicto·성분명 루테튬 비피보타이트 테트라세탄)’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핵의학과가 기존 호르몬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플루빅토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플루빅토’는 전립선암 세포 표면에 과발현되는 PSMA(전립선특이막항원)에 결합하는 방사성리간드 치료제이다. 결합 후 방출되는 방사성동위원소(Lu-177)의 방사선을 통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 치료하는 방식이다. 치료 전 PSMA PET/CT 검사를 통해 표적 발현 여부를 확인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23년부터 전립선암 방사성리간드 치료(Lu-177 DGUL) 임상시험을 수행해 왔으며, PSMA 기반 방사성리간드 치료에 대한 임상 경험과 안전성 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의료기관 가운데 플루빅토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플루빅토가 2024년 5월부터 기존 호르몬 치료와 항암화학요법 이후에도 질병이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자원순환운동과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365mc는 지난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폐의류 업사이클링 학교 벤치 설치 및 환경교육 사업'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대구365mc병원 서재원 대표병원장과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가 각 기관 대표로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폐의류를 학교 벤치로 만들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 교육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폐기물을 줄이고 폐의류를 재활용한 학교 벤치를 통해 환경 보호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폐의류를 재활용할 경우 소각·매립을 대체하면서, 폐의류 1톤당 약 2~3톤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신규 원자재 생산을 줄이는 데 따른 탄소 배출 감축과 에너지·자원 절약 효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365mc는 '온 세상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비전 아래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진행해 온 '커진 옷 기부 캠페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을 주축으로 하는 ‘세종심혈관네트워크(SJ-CCN)’ 합류 의료기관이 50곳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9월 네트워크 출범 이후 3년여만의 쾌거다. 부천세종병원은 최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과 50번째 세종심혈관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특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세종심혈관네트워크에 합류한 의료기관 간의 긴밀한 진료 협력을 핵심으로 한다. 세부적으로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을 주축으로 소아부터 노인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심장 및 대동맥 수술 및 시술 협력 ▲핫라인을 통한 환자의뢰 및 환자 정보 공유 ▲급성기 치료 후 최초 의뢰 병원으로의 환자 회송 협력 등 내용을 담고 있다. ■ 세종심혈관네트워크 출범 3년의 성과 세종심혈관네트워크는 부천세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진료과장(손봉연)이 처음 개념을 정립했다. 일선 의료현장의 요구를 담은 개념은 전국적으로 주효했다. 누구보다 현장을 잘 아는 전문의가 직접 전국을 누비며 치료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알리니 신속하게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세종심혈관네트워크 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은 3년여만에 모두 50곳으로 늘어났다. 원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