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의료기관 365mc가 국민 건강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 '달리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스포츠를 즐기며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365mc는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달리기대회 '핏땀런(FIT-땀-RUN)'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달리기대회는 오는 11월16일, 서울 여의도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다. 현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마감일은 오는 26일 자정까지다. 이번 대회는 국내 기부 러닝 페스티벌 전문 기업 빅워크가 주관했으며 △비즈케이션 △로하스메디 △대한뉴팜 △한국인삼공사 △매일유업 △비비안 △모닛셀 △인바디 △메디큐브 △아비브 △아름다운가게 등 11개 파트너사가 후원한다. 이번 달리기대회는 약 3000명 참가 규모로 열리며, 5km와 10km 코스로 나눠서 진행된다. 안전한 행사 진행과 한강 이용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발시간으로부터 약 1시간30분 동안 자전거 도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참가 기념품으로는 △핏땀런 티셔츠 △완주메달 △365mc의 마스코트인 지방이 스티커팩 △리유저블백 등이 제공된다. 현장에는 달리기 외에도 전문 트레이너가 함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위장관외과 서원준 교수가 대한위암학회 국제 학술대회 KINGCA (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2025 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대한위암학회가 주관하는 KINGCA는 전 세계 위암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로,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각국의 위장관외과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치료 전략을 발표하고 활발한 학술 교류를 이어가며, 위암 진단과 치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원준 교수(교신저자, 제1저자: 대장항문외과 정진옥 교수)는 위암 생존자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이차암인 대장암의 위험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2002년부터 2017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위암 진단 전후 건강검진 기록이 있는 환자 101,715명을 분석한 빅데이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위전절제술(Total Gastrectomy)을 받은 환자군은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군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1.81배 높았다. 이는 위절제술 이후 장내 미생물 환경과 담즙산 대사의 변화가 장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지난 11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인천 시민의 날’ 행사에 참여해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인천시는 시민행복주간을 맞아 시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행사장에서 홍보부스 운영, 시민 참여 이벤트, 리플렛 배포 등을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의미를 알리고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호스피스 대학생 서포터즈 6명이 홍보활동에 동참했다. ‘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가치를 알리고 사회적 지지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이날 시민들은 호스피스·완화의료가 단순 치료 중단이 아니라, 환자와 가족의 존엄과 삶의 질을 지키는 통합 돌봄임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시민의 날 축제 속에서 호스피스의 가치를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애말기돌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년 12월말 뇌전증지원센터의 정부지원은 중단되었고, 2기 센터 공모가 지연되면서 뇌전증도움전화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예상되는 혼란과 피해를 막기 위하여 홍승봉센터장은 뇌전증도움전화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자비로 내용을 더 향상시켜서 운영하고 있었다. 그동안 단 한번 연락도 없다가 9월 초에 갑자기 지난 5년간 사용하고 많은 노력과 사랑으로 이룩한 뇌전증도움전화 번호와 홈페이지를 보건복지부와 2기 센터의 강한 반납 요청으로 뇌전증도움전화를 새롭게 1670-1142로 변경하였다. 죄송하다거나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 예의도 염치도 배려도 없었다. 1기와 2기 뇌전증지원센터는 센터장, 구성원, 내용, 정책 등이 다르다. 선배, 스승의 노력과 업적을 양해나 상의도 없이 아래 직원들을 시켜서 가져갔다. 2019년 뇌전증지원예산 확보와 1기 센터 운영에 전혀 기여하지 않은 사람이다. 필자는 이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와 모멸감을 느꼈지만 전국 뇌전증 환자들을 위하여 1기 뇌전증지원센터를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하였고 이제 서울에 뇌전증지원센터 2개(1호, 2호)가 운영하게 되었다. 새로운 명칭의 국제뇌전증협회 공인 뇌전증지원센터(홍승봉센터장, 1호)는 지하
국내 성인 7~8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가 최근 10년간 2배 가까이 급증했지만, 정부의 국가 차원 관리체계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최보윤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및 대한신장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 수는 2015년 17만 576명에서 2024년 34만 6,518명으로 103.1% 증가했으며, 투석 환자도 같은 기간 6만 1,218명에서 10만 2,033명으로 6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증하는 환자와 의료비… “조용한 재정시한폭탄”만성콩팥병은 신장 기능이 3개월 이상 저하되어 노폐물과 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해 투석이나 이식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의원실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말기신부전 유병률은 인구 100만 명당 2,608명으로 대만·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이며, 투석·이식 환자는 현재 13만 7천 명으로 10년 새 2배 증가했다. 2023년 만성콩팥병 진료비는 2조 6,671억 원으로 단일 질환 중 3위를 기록, 2024년에는 약 2조 8,300억 원으로 불과 1
전국전공의노동조합(위원장 유청준)은 2025년 9월 11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차 전공의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53.1%가 주 72시간 이상 근무, 27.8%는 주 80시간을 초과하고 있었다. 이는 전공의법이 정한 근로시간 상한(주 80시간)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정부의 시범사업에도 불구하고 전공의 과로가 구조적으로 고착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77% “건강 악화 경험”…일반 근로자의 2.5배 전공의 10명 중 8명(77.2%)은 근무로 인한 건강 악화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는 일반 근로자 중 ‘업무로 인하거나 악화된 건강 문제(사고 제외)’를 경험한 비율(30.3%)의 2.5배 이상에 달한다. 또한, 75.5%가 법정 휴게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91.8%는 연차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으며, 75.9%는 병가 사용조차 제한된다고 응답했다. 환자 안전 위협, 2명 중 1명 “격무가 환자에 영향 줬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0.7%)은 “격무가 환자 안전에 악영향을 미쳤다”라고 답했다. 응답자 중 93.8%는 본인도 건강 악화를 경험했다고 응답해, 전공의 과로와 환자
서울대병원(원장 김영태)은 오는 14일(화) 오전 11시부터 13시 30분까지, 어린이병원 CJ홀에서 ‘2025 역사와 함께하는 국민 건강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강 콘서트는 각 분야의 대표 명사와 최고 수준의 의료진의 특강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특히 올해에는 서울대병원 제중원 140주년과 어린이병원 40주년을 맞이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풍성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부: 맛있게, 건강하게 사는 법(최형진 서울의대 교수) ▲2부: 건강하게 가슴 관리하는 법(정지정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 ▲3부: 널리 사람을 구하라(최태성 역사강사) ▲4부: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지영 사회탐구 강사) 강의로 구성된다. 1부는 서울의대 최형진 교수가 비만과 식욕 조절 연구를 중심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2부는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정지정 교수가 ‘당신은 가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를 주제로 유방 건강관리와 유방암 예방·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3부에서는 tvN ‘벌거벗은 한국사’로 잘 알려진 최태성 역사강사가 ‘널리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서영거)가 국제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거점인 글로벌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서영거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 임동욱 행정대외부총장, 임지영 교학부총장, 박진훈 글로벌교육원장 등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외국인 유학생 4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교육센터는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적응과 학업 성취를 돕고, 국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한국어 어학연수 과정을 비롯해 언어교환 프로그램, 한국 문화체험 등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센터에서는 중국, 베트남, 미얀마, 몽골, 네팔 등에서 온 54명의 유학생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다. 서영거 총장은 “글로벌교육센터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모여 학문과 문화를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세계 속의 차 의과학대학교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 의과학대는 의학·약학·간호학은 물론 바이오메디컬, 보건의료공학 등 보건·의료 분야 특성화 교육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의사과학자와 보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교육센터 개소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한층 박차를 가하는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구진모 교수가 지난달 6~9일 개최된 2025년 세계폐암학회 연례학술회의(WCLC25)에서 국내 최초로 ‘폐암 병기 공로상(Clifton F. Mountain Lectureship Award for Staging)’을 수상했다. 세계폐암학회(IASLC)는 1974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폐암 전문 학회로, 폐암 근절을 목표로 8천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 상은 종양내과·방사선종양학과·흉부외과·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폐암 연구와 진료에 공헌한 회원에게 주어지며, 폐암 병기 체계의 기틀을 마련한 고(故) Clifton F. Mountain 교수를 기려 제정됐다. 구 교수는 폐암 병기(Staging) 분야에서 국내 최초 수상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 교수는 2017년부터 IASLC 폐암병기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영상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제9판 폐암 병기 수립에 기여했으며, 현재는 제10판 위원회 운영위원과 T병기 소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폐암 병기 수립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부분고형 결절(CT에서 선명한 부분과 흐린 부분이 섞인 작은 혹 형태) 폐암이나 흉막 침범이 있는 폐암처럼 병기 결정을 위해 정밀한 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주원 교수와 감염내과 장희창 교수를 새롭게 초빙해 전문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증 흉부·혈관질환 명의, 최주원 교수 합류최주원 前창원한마음병원 교수는 기흉, 다한증, 폐암, 식도질환 등 흉부외과 질환과 복부대동맥류, 동맥경화폐쇄증, 심부정맥혈전증 등 혈관질환 수술 및 시술 분야에서 폭넓은 임상 능력을 보유한 이 분야 명의다. 또한 투석혈관 조성술, 중환자 진료(에크모, 인공심박동기, 기관지내시경 등)까지 아우르며 중증 환자 치료 경험을 쌓아왔다.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창원한마음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서 전문성을 이어왔으며, 심장혈관흉부외과, 흉부종양외과, 혈관외과 등 관련 학회의 주요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백신‧감염 분야 권위자, 장희창 교수 초빙장희창 교수는 피부연부조직감염, 요로감염, 면역저하자감염, 성인예방접종 등 감염 분야 전반의 권위자로 꼽힌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전남대병원에서 임상 및 연구를 주도했으며,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장, 화순전남대병원 감염관리실장, KOICA 방글라데시 협력의사 등 다양한 보건의료 현장을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