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노현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부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노현 센터장은 최근 전국적인 비상진료체계에도 불구하고 권역 및 부천 지역 내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증 환자 및 응급실 내원 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양질의 필수응급의료를 제공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권역응급의료센터장으로서 지역 내 재난 상황으로 발생한 중증 응급 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다수 사상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했으며, 자살시도 환자 등 정신적 문제 외 추가적인 의료 제공이 필요한 환자들을 수용해 환자의 회복과 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했다. 노현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권역응급의료센터 전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12일(목) 13시부터 17시 45분까지 의생명연구원 1층 우덕윤덕병홀에서 ‘제2회 융합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Advancing Health for Tomorrow: Innovative Digital Health Transformation’을 주제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정밀의학의 최신 연구 및 기술 발전을 소개하고 이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데이터 의학과 의생명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첨단 융합의학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환자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은 2020년에 설립된 이래 ▲데이터의학 ▲의생명과학 ▲의생명공학 ▲의료기술정책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융합의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정밀의학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최신 연구와 기술이 소개되며, 의료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심포지엄은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에서는 디지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10~11일 본원 15층 마리아홀에서 ‘아나바다(아름다운, 나눔, 바꿔쓰고, 다시 써요) 장터’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금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아나바다 장터’는 나눔과 순환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주변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간호사들이 기증한 가전제품, 잡화, 화장품, 생활용품 등 500여 점이 넘는 다양한 기증 물품이 마련돼 간호부 직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은 연말을 맞아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 스텔라의집 등을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팀(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강원 교수, 양충모 박사, 서울의대 양희선 박사과정.사진 좌부터)이 폐경 여성의 약물 호르몬 치료를 대체할 세포 기반 인공 난소를 개발했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폐경 이후의 삶이 생애 거의 절반에 달하는 현대사회에서 폐경기 여성의 삶의 질 개선에 새로운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갱년기는 여성의 삶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일반적으로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에 시작된다. 이 시기에 여성의 난소 기능은 점진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하며, 난소의 기능저하는 여성 호르몬 분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월경중단 ▲안면홍조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기분변화 ▲수면장애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호르몬 치료는 급격히 감소하는 호르몬을 보충함으로써 이러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여성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호르몬 치료가 약물 복용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고, 이 방법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여성들이 호르몬 치료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팀은 호르몬 약물치료를 대체하고 신체에 안전한 여성 호르몬을 생성할
경동맥은 심장에서 뇌로 이어지는 목 부위의 동맥을 말하며, 뇌로 가는 혈액의 80% 정도가 이 혈관을 통하는 매우 중요한 혈관이다. 경동맥 협착은 말 그대로 각종 원인으로 인해 경동맥이 좁아지는 것으로 혈관이 50% 이상 막힐 때까지 증상이 없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협착이 심해지면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일형 교수와 함께 경동맥 협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뇌로 가는 혈관 막히는 경동맥협착증경동맥 협착은 각종 원인으로 인해 경동맥이 좁아지는 것을 말한다. 경동맥 협착 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 5년간 50% 넘게 늘어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경동맥 협착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질병코드 I652 경동맥의 폐쇄 및 협착)는 지난 2019년 92,853명에서 2023년 143,309명으로 나타났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일형 교수는 “인구 고령화로 만성질환자들이 늘면서 혈관 손상이 늘고, 이에 따라 경동맥협착증도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만성질환, 흡연, 식습관, 운동 부족, 비만 위험 요인경동맥 협착의 가장 흔한 원인은
소변 관련 배뇨장애에는 크게 과민성방광, 복압성 요실금, 전립선비대증 등 3가지 유형이 대표적이다. 과민성 방광은 소변을 보고 싶은 욕구가 강하고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참기가 힘든 경우, 즉 요절박이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는 '빈뇨', 취침 중에 소변이 마려워 자주 깨게 되는 ‘야간빈뇨’, 소변을 참지 못하고 새어 버리는 '절박성 요실금'이 동반되어 진다. 절박성 요실금은 방광이 예민하게 되어 소변이 조금만 차도 바로바로 소변이 마렵고 소변을 참기 힘들게 되며, 참으면 소변이 찔끔찔끔 나오게 되는 것으로 과민성 방광의 가장 심한 형태를 말한다. 소변을 보고 싶은 욕구가 자주, 또 강하게 발생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화장실을 지나치게 자주 가고, 화장실에 가기도 전 소변을 흘리기도 하기 때문에 직업 및 사회활동이 힘들어 질 수 있으며, 정신적 스트레스, 우울증, 수면부족이 발생하기도 한다. 과민성 방광은 우리나라 성인의 20% 이상이 앓고 있는 흔한 질환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흔하다. 복압성 요실금은 재채기나 기침을 하거나 줄넘기 등 운동을 하는 경우에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한다. 여성 갱년기가 되어 여성호르몬 수치가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6일 신경과 정진성(뇌혈관 센터장) 교수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진성 교수는 지난 2021년 뇌혈관센터장 직책을 맡아 지금까지,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에 적극 참여해 전북 지역민의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응급•중증 뇌혈관질환자의 치료를 위해 응급 당직을 수행하며 전라북도 뇌혈관질환자의 골든타임 진료에 최선을 다해 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수현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기념해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2017년부터 KorGLASS(Korean Global Antimicrobial Resistance Surveillance System, GLASS) 사업의 주요 부분인 ‘국내 다제내성균 조사 분석센터 운영 및 특성 분석’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항생제 내성 예방과 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또 2020년부터 KorGLASS사업 장구균(Enterococcus) 분석센터장, 2023년부터 현재까지 KorGLASS사업 총괄 분석센터장을 맡으며 다기관으로 구성된 국내 항균제 내성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장알균(VRE)을 포함한 주요 다제내성균의 발생 현황 분석을 통해, 국가 감염관리 정책 수립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 제공으로 국민 건강과 복지향상에 힘쓴 점도 인정받았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2015년부터 해마다 11월 18부터 24일까지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으로 지정해 국민의 항생제 내성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운영하고 예방·관리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가 2024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애브비 안과 의학자를 위한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한국애브비 안과 의학자를 위한 학술연구상’은 한국애브비의 후원으로 대한안과학회에서 탁월한 연구로 학문의 발전에 기여한 논문을 심사해 수여되는 상이다. 김동현 교수는 ‘온도와 습도가 건성안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A Comprehensive Analysis of the Influence of Temperature and Humidity on Dry Eye Disease)’을 통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동현 교수는 연구를 통해 온도가 낮을수록 건성안의 증상과 징후가 심화되며, 습도에 비해 온도가 건성안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으로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의 수술, 치료, 재활 등을 위한 2억 원을 전달받았다. 지난 10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JYP 본사에서 박진영 프로듀서, 변상봉 부사장, 부산백병원 이연재 원장, 사회사업실 박병희 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박진영 프로듀서는 부산백병원을 포함한 5개 병원(연세의료원, 제주대학교병원, 강릉아산병원, 경북대학교병원)에 각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부산백병원은 중증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질환, 미숙아, 장애아동 등 20세 이하 취약계층의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수술, 이식, 재활 등의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