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특화병원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신명근)이 개원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수술 연간합계 1만례’를 돌파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역경을 뚫고 거둔 수술실적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13곳의 수술실(전신마취 11곳 · 국소마취 2곳)을 운영중인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한해 동안 총 10,256건의 수술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의 연간 총 수술실적은 9,864건이었다. 지난해 ‘수술 연간합계 1만례’ 돌파는 특히 내분비외과(연간 1,912건), 비뇨의학과(연간 1,572건), 정형외과(연간 1,003건) 등의 수술실적이 전년보다 늘어난 데 힘입은 것이다. 지난 2004년 4월 개원 당시 287개의 병상으로 출발한 화순전남대병원은 현재 705개의 병상을 운영중이다. ‘병상당 암수술실적 전국 1위’의 명성을 줄곧 보유하고 있다. 개원 13년째인 지난 2017년 1월 ‘수술 누적합계 10만례’를 돌파했고, 매년 수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은 주로 암·관절 분야의 난이도 높은 수술을 시행해왔다. 지난해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의해 ‘월드 베스트 암병원’ 중 한 곳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병원으로서의…
인하대병원이 운영을 맡는 ‘인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오는 28일(목) 개소식을 진행한다. 개소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세미나와 패널토의 등 온라인 비대면 형식으로 치러진다. 개소식 당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온라인 행사는 총 3부로 이뤄진다. 1부 개소식은 김영모 인하대병원장, 박남춘 인천시장, 허종식 국회의원(민,인천동구미추홀구갑) 등의 축사와 정한영 센터장(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의 센터 소개로 구성된다. 2부 세미나는 ‘인천지역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모색’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3부 패널토의에서는 장애인보건의료센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센터는 '장애인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지역 현황에 맞춰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인천 10개 군구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건강권과 보건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보건소, 복지관, 장애인단체 등과 연계해 원스톱 통합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7월 인천 유일의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정식개소 전 정한영 센터장를 중심으로 업무체계 확립 및 인력 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구축 및 연구’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구축하고, 연구분석을 통해 새로운 진단법 및 치료법을 개발하는 공동 연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연구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의 채취 및 분석 △ 관련 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 연구자 멘토링 △ 국가 연구비 공동 수주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협약은 치과대학과 연구기관간의 공동 연구 지향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연구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주요 난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며 “공동의 데이터 구축을 기반으로 한 이번 연구사업이 국민의 건강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김의성 학장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은 구강 질환뿐만 아니라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이 속속…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통증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그로 인해 통증치료를 제때 효과적으로 받지 못함으로써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심한 만성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경우 면역성의 저하 등으로 일반인에 비해 코로나의 감염에 취약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도 코로나 상황에서 어떻게 통증환자들을 치료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진료지침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선 진료 현장에서 의도하지 않은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 대한통증학회는 코로나 유행상황에서 통증환자관리를 위한 일반지침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을 간추려 싣는다.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한 일반적인 권고 사항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을 씻는다.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린다.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다.발열,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한다.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한다.사람 많은 곳 방문을 자제한다. -유증상자의 경우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고 외출을 자제한다.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본인이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관할보건소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4.7 지자체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공공의대 설립·도시형 보건지소 확충 등 소위 ‘던지기식’ 공약이 판을 치고 있는 것과 관련, 대한민국에서 가장 의료 자원이 풍부한 서울시에 공공의대를 설립한다는 것은 그 누구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주장하고 공약을 제시하기에 앞서 공공의대가 없으면 감염병 위기 등 방역 공백을 초래한다는 주장의 근거부터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늘(22일) 오전 ‘빌 공(空)자 공공의대 공약, 9.4 의정합의 정신은 어디로 갔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민관 합동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극복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 과열로 인한 정치권의 선심성 공약 경쟁에 본회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와 정치권은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이 큰 두 축을 이루어 코로나 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는 현실을 도외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또, “의료계와 정부 여당이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치며 만들어낸 9.4 의정합의의 정신을 지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나가는 바람직한 의료 체계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의무임을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단장 김병조)과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대표 이영작, 이하 LSK Global PS)가 임상연구 분야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지난 1월 20일(수) 오후 4시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향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산업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유일 2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국제 연구대상자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로부터 최상위 등급 재인증을 획득하여 임상연구 안정성을 인정받는 등 글로벌 수준의 탁월한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종합병원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ISO14155)을 획득하며 국내 의료기기 안전성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는 등 의료기기 글로벌 임상시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00년 3월 출범한 LSK Global PS는 임상 1상부터 4상까지 신약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모든 분야를 지원하는 국내 선도 One-Stop Full Service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이다. LSK Global PS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영),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원장 심준성)이 ‘스테이 스트롱’ 공익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릴레이 공익 캠페인으로, 코로나19 극복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2020년 3월 외교부가 시작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영 병원장은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으로부터 동참해달라는 제안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구영 병원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치과병원을 만들어준 감염관리팀 이미나 치과위생사와 이채원 간호사를 비롯한 전 교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환자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코로나 종식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구영 병원장은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과 심준성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장을 다음 참가자로 지목했다.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치과 병·의원 내원 환자가 급감하는 등 피해를 입은 치과계 모든 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치과계 민생 및 현안과제 해결과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
노인의 경우 신체기능이 떨어지면서 불면증이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가 더 나타나게 된다. 특히 야간뇨의 경우 수면장애로 인한 경우가 매우 많다. 야간뇨은 밤에 잠 자다가 일어나 자주 소변을 보는 증상이다. 나이들면서 방광 기능 수축과 이완 기능이 약해져 충분한 소변을 저장하는 능력이 떨어져 생긴다. 한번의 야간뇨는 그럴 수 있다지만 두세번을 넘어가면 고통스러워진다. 미국수면무호흡협회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84%가 야간 배뇨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다 순간 순간 숨이 멎는 병이다. 비만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호흡이 멈춰 산소 공급이 줄면 이산화탄소가 증가하고 혈액은 더 산성화되면서 심장 박동이 늘어나고 폐혈관은 수축된다. 이때 기도를 다시 열기 위해 뇌는 깬다. 또 야간에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면 몸에 나트륨과 물을 제거하도록 지시하는 단백질을 분비해 야간뇨를 유발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 야간뇨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팀은 2020년 2월부터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양압기 착용 남성 160명의 야간뇨 횟수를 분석한 결과, 양압기 착용 전에 평
서울부민병원(병원장 정훈재)은 21일 임직원이 병원 앞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소속 서울중앙혈액원 헌혈 버스에서 ‘생명 나눔’ 헌혈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생명 나눔’ 헌혈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혈액 수급이 연일 비상에 걸린 가운데 서울부민병원 임직원이 혈액 수급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혈액 보유량은 적정량인 5일분에서 크게 줄어 지난달 16일 자정 기준으로 3일분 미만 주의단계인 2.9일 수준까지 감소했다. 지금과 같은 주의 단계가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혈액 부족이 심화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일상 속 자연스러운 건강관리’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며 그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았던 한 해였다. 이같은 분위기에 건강 적신호로 여겨지는 비만을 해소하려는 다이어터도 증가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질 다이어트 트렌드를 모아봤다. ◆집콕에 ‘간헐적 단식+홈트’ 부상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며 외출이 어려워진 분위기다. 평소 열심히 다니던 피트니스센터 등도 찾기 힘들다. 이와 관련, 몸을 움직이려는 욕구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홈트’가 떠올랐다. 이와 관련 2021 키워드로 떠오른 게 ‘오하운’이다. 이는 ‘오늘하루운동’의 줄임말이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 제시됐다. 말 그대로 운동이 일상화된 셈이다. 실제로 기존에 운동하지 않았던 사람도 집에서 운동하는 추세다.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은 “홈트레이닝은 시간·공간 제약 없이 내가 원할 때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라며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을 보며 지루하지 않게 집에서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날씬해지는 지름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