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 이하 KOTRA)가 공동 주관하는 ‘2025 제약바이오투자대전’이 오는 12월 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최신 투자 동향 공유를 위한 콘퍼런스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1:1 투자⸱수출상담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콘퍼런스에는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오전 세션은 미국 투자기업 플래그쉽 파이오니어링의 이병건 한국 고문이 ‘해외 VC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행사의 막을 올린다. 이어 KOTRA 이성호 팀장이 ‘제약바이오의 해외진출 전략’을, 사토리우스 김덕상 대표가 ‘외국인 투자유치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제약바이오기업의 역할과 미래 성장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셀트리온 권기성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의 역할’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새로운 혁신 거점으로서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은 키움증권 허혜민 팀장과 유진투자증권 권혜순 수석전문위원이 ‘2026년도 투자환경의 변화와 제약⸱바이
휴온스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실천해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인정받았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한국ESG기준원(KCGS)가 수행한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별 영역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7개 등급(S, A+, A, B+, B, C, D)으로 평가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 2023년 종합 B등급에서 2024년 종합 A등급으로 ESG 통합 등급이 두 단계 상승한 바 있다. 이어 올해도 각각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등급A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평가에서 B+를 받았던 지배구조가 A등급으로 1단계 상승했다. 환경과 사회는 A등급을 유지했다. 금번 평가는 휴온스 제천2공장의 본격 생산이 시작된 2024년을 기준으로 진행됐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휴온스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에서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및 환경경영에 대한 이사회 안건을 결의하고 정기적 환경성과를 검토하고 있으며 관리자의 핵심성과지표(KPI)와 환경 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11월, 로봇수술 도입 1년 6개월 만에 ‘다빈치 로봇수술’ 400례를 달성하며, 국내 2차 병원급 의료기관 중 로봇수술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5월 첫 로봇 담낭절제술 시행 이후, 같은 해 7월 300례를 돌파하고 불과 4개월 만에 이룬 쾌속 성장이다. 외과, 비만외과, 비뇨의학과 등 다부문으로의 수술 영역 확장이 성장을 견인했다. 대학병원이 아닌 2차 병원급 의료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다빈치 로봇시스템을 활용한 담낭절제술, 탈장수술, 비만대사수술(위소매절제술) 등 고난도 수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수술 정확도와 환자 회복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2025년 중반기에는 로봇수술이 가능한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새로 합류하면서, 전립선암과 신장암 수술 분야의 역량 강화와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 김용진 센터장은 "400례 달성은 의료진의 헌신과 환자 중심 치료 철학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다빈치 로봇수술은 기존 개복수술 대비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통증, 흉터, 감염 위험을 줄이고 환자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병원 로봇수술센
㈜휴온스메디텍(대표 하창우)은 최근 바수그룹(Vasu Group) 핵심 임직원을 초청해 인도 진출과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수그룹은 인도 텔랑가나주 안드라 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제약유통업체다. 1985년 설립 이후 인도 전역에 의료장비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3월 바수그룹과 인도 진출에 대한 계약을 맺고 금번 초청 간담을 통해 구체적 계획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휴온스메디텍은 바수그룹과 의료기기 사업 전략 및 현지 조립(Complete Knock Down, CKD) 생산 등을 핵심 안건으로 의료기기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체외충격파쇄석기의 글로벌 공급 현황과 기술 고도화 계획을 공유하고, 내시경소독기의 2025년 생산 계획 및 해외 전개 일정을 설명했다. 바수그룹은 인도 정부의 자국 생산제품 우대 정책 및 현지 의료기기 등록 절차의 복잡성 등을 감안해 내시경소독기 제품의 현지 조립 및 단계적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CKD의 기술적 및 운영적 실행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CKD 도입 시 △가격 경쟁력 제고 △물류 효율화 △인허가 리스크 감소 △시장 확대 속도 가속화 등 구체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병원에 방문해 주기적으로 맞아야 했던 주사치료를 가정에서 환자 스스로 투약할 수 있는 피하주사 방식으로 전환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전유경 교수, 서울아산병원 황성욱 교수(사진 좌부터) 공동 연구팀은 2023-2024년 분당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에서 염증성 장질환으로 치료받은 101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은 장에 염증이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혈변·설사·복통·체중감소 등이 특징이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알려진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모두 염증성 장질환에 속한다. 염증성 장질환 치료는 장내 염증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관해’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일부 환자는 염증을 줄이고 안정적인 상태가 된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생물학제제 주사치료를 받게 된다. 문제는 생물학제제 주사치료는 정맥 투여가 필요해 환자들이 1-2개월에 한 번은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는 점이다.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평생에 걸쳐 병원을 방문하는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부정맥학회 추계학술대회(AF Summit 2025 Scientific Session)’에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공간인 ‘디지털 헬스존’을 운영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대웅제약은 메드트로닉, J&J 등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체험 라운지의 틀을 넘어,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디지털 헬스존을 마련했다. 이 공간에서는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반지형 혈압 측정기 ‘카트비피(CART BP)’, 심부전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에티아(AiTiA LVSD)’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씽크의 2세대 버전인 ‘ALL New thynC’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뷰노(대표 이예하)가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심혈관치료(ECC) 분야의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에 자사 연구를 등재시키며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뷰노는 19일 AI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이하 DeepCARS)와 관련한 연구가 미국 병원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최근 발간한 '2025 AHA Guidelines for CPR & ECC'(이하 2025 AHA 가이드라인)의 근거 문헌으로 인용됐다고 밝혔다. 2025 AHA 가이드라인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심혈관치료의 국제 표준을 제시하는 문서로, 국제 의료표준화 조직 ILCOR가 발표한 최신의 과학적 근거 기반 권고안을 토대로 개발됐다. 이중 뷰노의 연구는 병원 내 심정지 예방(IHCA Prevention) 파트에 인용됐다. 가이드라인은 "병원 내 심정지 예방을 위해 조기경보 시스템을 사용하라"고 권고하며, “입원 환자의 상태 악화를 예측하는 AI 알고리즘이 최근 개발됐고, 기존 시스템보다 더 성능이 뛰어나 임상적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분에서 뷰노는 미국 시카고 의대 연구와 함께 유일하게
제1회 안동헤리티지영화제(집행위원장 김찬년)가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안동시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안동커뮤니티영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영화제는 13일 오후 7시 카페 오즈베 개막식을 시작으로 송강미술관과 안동중앙아트시네마 등 세 개의 공간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홍나겸 작가의 미디어 아트 <솔라스텔지아>가 상영됐다. 강원도의 변화하는 자연과 환경을 영상 서사로 담아낸 이 작품을 통해 안동이 가진 영상과 미디어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개막식 장소인 카페 오즈베는 1895년 뤼미에르 형제가 프랑스 파리 카페에서 세계 최초로 영화를 상영했던 것처럼, '영화의 시작이 일상에서 비롯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14일에는 송강미술관에서 시민 프로그래머 섹션 '스테이지 A'가 열렸다. 이재각 시민 프로그래머가 선정한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새, 사람, 행진>이 오후 1시에 상영됐으며, 상영 후 토크와 '새 판화 찍기 체험'이 진행됐다. 오후 4시에는 임정혁 시민 프로그래머가 큐레이션한 조반니 트로일로 감독의 <프리다, 삶이여 영원하라>가 상영됐고, '예술과 삶의 경계'를 주제로 한 미술 토크가 이어졌다. 15일과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11일 제일제당홀에서 ‘진료지원업무 역량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진료지원간호사의 실제 업무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핵심 ‘위임가능전문직무(Entrustable Professional Activities, EPA)’ 12개와 단계별 교육·수련체계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직무분석을 토대로 EPA 기반 단계별 교육·수련체계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시한 것으로, 의료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교육 편차와 역할 모호성 문제를 해결할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료지원간호사는 환자 평가 및 기록·처방 지원, 시술 및 처치 지원, 수술 지원 및 체외순환, 교육·상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유지하는 전문 인력이다. 그러나 최근 업무 범위가 확대되고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숙련도 차이에 따른 교육 격차와 역할 혼란이 나타나고 있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표준 교육체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울대병원은 이러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직무 특성과 역량 수준을 정량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료지원간호사 교육·수련체계를 구축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병원이 2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11월 8일(토) ST센터(구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신경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신경과 교수진이 명인학술상과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JCN) 연구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명인학술상’은 대한신경과학회에서 역학 연구 분야 최고의 성과를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해운대백병원 박진세 교수는「전구기 다계통위축증의 조기 진단을 위한 연속적 코호트 구축」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JCN 연구자상’은 지난 1년간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많은 인용 수를 기록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작년 수상자인 박강민 교수에 이어 올해는 이동아 교수가 수상하며 해운대백병원은 2년 연속 수상자 배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