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11월 14일(금) 경남·울산권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자 진료접근성과 권역 내 희귀질환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4년부터 전국 13개 시·도에 희귀질환 전문기관 17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2019년부터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운영해왔으며, 2024년부터 경남·울산권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권역 내 희귀질환 대응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을 수행하여 미진단 희귀질환 의심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WGS) 등을 지원함으로써 희귀질환 조기 진단 및 적기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임승관 청장은 희귀질환 전문기관 사업단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운영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희귀질환 진단지원을 위한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을 점검했다. 또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 위치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방문하여 가부키 증후군** 환우회 가족과 만나 환우와 보호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가부키 증후군 환우회는 2010년 설립되어 환자, 보호자 및 의료인 등 330명이 참
제테마(216080)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14일 제테마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제테마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한 201.2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7.2% 급증한 10.2억 원에 달했다. 이러한 성과는 필러와 톡신 사업 부문의 동반 성장과 비용 관리 전략이 맞물려 이뤄졌다. 회사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을 달성했으며 판관비 효율화로 수익성이 크게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2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마케팅 및 프로모션 비용이 3분기에는 해소돼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이 44.4%(2분기)에서 40.3%(3분기)로 개선됐다. 필러 사업부는 중국 시장의 신규 매출과 한국 내수 시장에서의 성장 덕에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향 e.p.t.q. 필러 매출이 3분기에 약 13억 원 증가했으며, 국내 필러 매출도 전년 대비 47.9% 늘었다. 톡신 사업부에서는 일본과 중남미 주요 국가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국내 출시된 신제품 'JETEMA THE TOXIN'이 순조롭게 시장에 안착했다. 제테마는 필러 제품의 스펙트럼을 확대해 중국 시장에서 지위를 강화하고,
좋은삼선병원은 지난 14일 오후 신관 8층 대강당에서 ‘2025 인공관절 수술환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좋은삼선병원은 인공관절 수술 환자들의 조속한 회복과 효율적인 관절 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공관절 로봇수술을 하는 정형외과 은일수 관절센터장(좋은삼선병원 인공관절센터의 변화와 도약), 오용승 과장(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현재와 미래), 김창완 연구부장(로봇 인공관절 수술, 어떻게 진행되나요?), 허태영 과장(인공관절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재활과 운동법)이 각각 강사로 나와 로봇 인공관절 수술과 재활의 모든 것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들과 보호자, 수술 예정자, 관심 있는 지역민 등 110여 명이 참석해 강의 수강과 함께 재활 운동 시연, 공연 등도 참관했다. 좋은삼선병원은 2021년 7월 인공관절 로봇수술 시스템 ‘마코(MAKO)’를 도입한 이후 14일 현재 누적 수술 762례를 달성,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이 지난 12일(수) 경기도 양평군청에서 양평군, 김란미즈산부인과의원과 ‘안전한 출산을 위한 진료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분만 의료기관이 부족한 양평군 지역 산모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분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현재 양평군에는 산부인과 의원이 김란미즈산부인과의원 1곳뿐으로 이마저도 분만 진료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산모들이 분만을 위해 인근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2025년 10월 기준 양평군 내 산모는 약 860명으로 집계돼, 지역 내 안정적인 분만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위험 산모 진료와 분만 지원, 응급 상황 시 24시간 진료 의뢰·회송 체계 구축은 물론 의학 정보 교류, 임상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지역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우인 원장과 산부인과 편승연 과장, 양평군 전진선 군수, 배명석 보건소장, 하영란 건강증진과장, 전명자 정신보건팀장, 김란미즈산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지난 11. 6.(목) KBS 아트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국민 복지향상을 목표로,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 분야의 대표적인 시상이다. 나눔 실천 분야에 따라 ▲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 ▲희망멘토링 등 4개 부문에서 공로가 인정된 개인 및 기관에 상을 수여한다. 건협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한 물적나눔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건협은 결식우려아동 식사선택권을 넓히는 디지털 식사쿠폰 지원, 고립·은둔 청년 발굴 및 사회복귀 지원, 동해안 포항·울진 일대 바다숲 복원 등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한 다방면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전문성과 역량을 살려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검진, 희귀·난치성 질환 가정 검진, 취약아동·청소년 검진 등 의료사각지대 취약계층의 건강 평등 실현에 기여했다. 김인원 회장은 “이번 수상이 한국건강관리협회가 그간 우리 사회와 지역을 향해 보여온 지속적인 관심
휴온스그룹 휴엠앤씨(대표 이충모)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4억 원, 영업이익 7억 원, 당기순이익 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 -53%, -39% 증감했다고 14일 밝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4억원과 7억원, 당기순이익 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51%, -27% 증감한 수치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베트남 생산법인의 본격적인 가동에 따라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일시적으로 반영된 채권 회수 이익의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본업의 수익 구조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글라스 사업 부문 매출이 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의정 갈등 해소로 한때 주춤했던 앰플 수주 물량이 회복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코스메틱 사업 부문 매출은 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해 8월 유일산업의 화장품부자재 사업을 양수한 이후 생산역량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결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도 꾸준히 진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3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09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2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3%, 231%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리투오의 활발한 학술 마케팅 효과와 화장품 사업의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국내 에스테틱 기업 간 경쟁 심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성장이 둔화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영업마케팅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며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오는 4분기 실적에 대해 에스테틱 신제품 ‘리들부스터’, ‘올리핏주’ 등의 학술 마케팅 강화와 ‘엘라비에 리투오’ 신규 거래처 확대, 국내 영업조직 개편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 전문의약품 품목 다변화를 통한 위탁생산(CMO) 추가 수주 등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한편, 휴메딕스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3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570원 현금배당이며 배당기준일을 오는 11월 25일로 설정했다. 금번 배당은 휴메딕스 최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정재정)은 10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2025년 장학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과 반둥공과대학에서 정재정 이사장을 비롯한 각 대학 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 장학증서 수여식은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4개 대학에서 성적, 가정형편,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 장학생 40명에게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원 진학 시에는 등록금과 생활비를 추가 지원한다. 12월에는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은 “현재까지 재단의 지원을 받은 500여 명의 글로벌 장학생들이 세계의 각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들이 한국과의 가교 역할을 하며 양국 협력과 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육성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외 장학생 502명에게 장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 기업 백스다임(대표 김성재)은 서울시가 주관하고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2025년 서울형 R&D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서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총 5억 3천만 원(정부지원금 4억 원 규모) 규모로 수행되며, ‘AI 활용 중분자의약품 후보물질 도출 및 NC-LS 융합 구조체 기반 전달 플랫폼 공정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첨단바이오소재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새로운 전달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김성재 백스다임 대표는 “백스다임의 원천기술인 샤페나(Chaperna) 기술이 적용된 NC(Nucleocapsid,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는 표적 단백질과 결합하는 캡시드 단백질로, 항원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며 "LS(Lumazine Synthase, 루마진 합성효소)는 특정 대사 경로에 관여하는 효소이자, 자가조립 특성이 우수한 단백질로, 이 두 단백질을 융합하면 수용성 입자형 전달체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표는 “이 구조체는 중분자의약품의 체내 안정성, 조직 투입 효율, 표적 작용의 극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에는 스텐트 혈전증과 시술부위 재발을 막기 위해서 시술 직후부터 일정기간 강력한 이중(二重) 항혈소판제를 투여한다. 그러나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서 처방하는 항혈소판제는 부작용으로 출혈을 동반할 수 있어, 스텐트 시술을 받았지만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들은 이중 항혈소판제를 얼마나 투여해야 할지 정하기가 어려웠다. 이런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투여 기간이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기존에 적절하다고 여겨졌던 1개월보다 ‘3개월 유지 요법’이 심혈관사건 예방 효과가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타나, 출혈 고위험군을 위한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해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IF;88.5)’에 게재됐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 교수와 순환기내과 박경우·강지훈 교수(사진 좌부터)팀은 스텐트 삽입술 환자 4897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배정 임상연구(HOST-BR)에서 이 같은 사실을 입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병이다. 표준 치료법은 약물용출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부위를 넓히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이다. 이 시술 후에는 일생동안 한 가지의 항혈소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