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간호국이 의과대학 박형우 명예교수의 편역으로 한국 최초의 미국 개신교 간호 선교사인 안나 P. 제이콥슨 자료집을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천 125주기를 맞아 그의 삶을 되돌아보기 위함이다.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 병원인 제중원이다. 1885년 설립된 제중원에는 체계적으로 훈련받은 간호사가 필요했다. 이에 미국 개신교는 정규 간호교육을 받은 제이콥슨을 제중원에 첫 공식 간호사로 파견했다.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은 그의 삶을 전반적으로 다루면서 오늘날의 세브란스병원에 전한 영향력을 짚는다. 자료집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1장 ‘집안 배경’에서는 노르웨이의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난 제이콥슨의 삶을 간략히 다룬다. ▲2장 ‘미국 이민과 선교사 지원’에서는 제이콥슨이 미국에 이민 가게 된 배경과 선교사의 삶을 시작하게 된 장면이 그려진다. ▲3장 ‘북장로교회 최초의 간호 선교사’는 제이콥슨이 조선에서 간호 선교사로 활동한 내용을 보여주고, ▲4장 ‘안타까운 죽음’에서는 조선에 온 지 2년 만에 과중한 업무와 열악한 환경으로 죽음을 맞이한 제이콥슨의 모습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5장 ‘에스터 L. 쉴즈의 임명과 제이콥슨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직원들의 심신 안정을 위해 ‘숲 힐링캠프’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힐링캠프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친 직원들을 위로하고 심신 회복·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건강한 직장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장흥 정남진편백우드랜드에서 열린 이번 힐링캠프는 총 네차례 100여명의 직원이 참가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정태섭 교수(영상의학과)가 지난 15일 병원에 본인의 엑스레이 아트 작품 4점을 기증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정태섭 교수는 지난 2007년 X선과 미술을 결합한 엑스레이 아트(X-Ray Art)를 창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엑스레이 화가’로 통하는 정 교수는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으며 지금까지 해외 초청 개인전 4회, 개인전 11회, 단체전 104회 등 활발한 전시활동을 펼쳤다. 또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에 소장됐으며, 최근에는 초중고교 미술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정태섭 교수는 ‘사랑’을 모티브로 한 작품 4점을 현재 재직중인 국제성모병원에 기증했다. 그의 작품은 환자와 내원객, 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병원 복도에 전시됐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내원객과 직원들에게 힐링을 전하기 위한 행복콘서트를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본관 로비에서 12시 30분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피아노 5중주 연주팀 ‘수오나레앙상블’과 테너 신상권, 바리톤 이창범 성악가 2명의 공연이 펼쳐져 내원객과 직원들에게 깊은 감동의 시간을 제공했다. 150여명의 청중들은 수오나레앙상블의 △모차르트 음악 △겨울왕국 OST △하얀거탑 OST △Queen의 명곡 메들리 와 테너 신상권의 △푸니쿨리 푸니쿨라 △지금 이 순간 그리고 바리톤 이창범의 △시간에 기대어 △바람의 노래 등 대중에게 익숙한 명곡을 감상하며 박수를 치고 환호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전북대병원은 향후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으로 인해 오랜 시간 중단됐던 행복콘서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내원객과 직원들은 물론 장기간의 전염병으로 심신이 지친 도민들에게 멈춰있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을 펼친 ‘수오나레앙상블’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2021년 창단한 앙상블로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팀명인 ‘수오나레’는 이탈리아어로 악기
통찰지능(InQ)은 경험으로부터 얻는 후견지명에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선견지명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말한다. 최 교수가 지능지수(IQ)와 감성지수(EQ)를 합쳐 세상살이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이라며 새로 만든 단어다. 저자는 앞서 2020년 발표한 <기억 안아주기>에서도 의사로서 저자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통찰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바 있다. 새 책에서는 저자 특유의 방대한 인문학적 지식에 영화와 드라마, 음악 등 대중문화와 스포츠 등 우리 사회 전반을 넘나드는 실증사례들이 곁들여져 일반 대중들도 자연스레 통찰지능에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지난 7일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으로부터 1200만 원을 전달받았다.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아의 치료비와 그 가족들의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은 2020년 6월부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매년 두 차례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동안의 누적 기부 금액은 5276만 원이며, 현재까지 12명의 환아에게 희망을 전했다. 최근 희귀난치성 질환인 크론병을 앓는 12세 환아는 후원금으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었다. 환아의 어머니 또한 부인암으로 투병하며 홀로 양육과 소득 활동을 겸하는 가운데,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의 기부금이 큰 힘이 됐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오정탁 병원장은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의 기부를 통해 소아‧청소년 환아에게 소중한 치료의 기회가 생겨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는 지난 2월 18일 한강포럼 강연회에 참석, 지성한 회우가 지은 역작 ‘반추’(反芻)를 선물로 받았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나누어 썼다. 1부는 권력욕에 눈이 어두운 사람들이 무고한 사람을 뒤집어 씌워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한 이른바 ‘윤필용장군 사건’의 이야기이며, 2, 3, 4부는 저자가 6.25전쟁 때 군에 장교로 임관하여 대령으로 예편한 후 사업가로서, 마주회장으로서, sbs이사로서, 서울 바로크 합주단 이사장으로서 각계의 많은 사람들과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았다. 귀한 만남, 소중한 인연 등을 실었다. 나는 지성한 회우가 헌병대령 출신으로서 사업가이면서 마주협회 회장을 역임했다는 점, 아들이 국회의원을 역임한 지상욱 국민의 힘 여의도연구원장이라는 점과 며느리가 유명한 탤런트 출신인 심은하라는 점 정도는 익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저자는 외유내강의 신사풍의 사업가로서 한강포럼의 자문위원으로서 매달 한 번씩 열리는 포럼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으며, 한강포럼에서 주최하는 국내여행 및 해외여행에도 열심히 참석하시는 분이라는 점 등은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번에 ‘반추’라는 책을 통해 한 점 부끄럼 없이 정직하게 살아온 저자가 당시 박종규 청와
한강포럼은 지난 5월 30일 충남 논산에 위치한 돈암서원을 비롯, 은진미륵으로 유명한 관촉사, 조선시대 학자인 윤증의 명재고택 등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돈암서원은 지난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9개 서원중 하나다. 이번 역사문화탐방은 지난 4월 한강포럼 강연에서 ‘역사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신 역사학자 이배용 전 이화여대총장의 해설로 진행됐다. 돈암서원의 역사적 의미등을 김용발회원(전 조선일보 기자.메디팜헬스뉴스 발행인)의 여행기로 살펴봤다.(편집자 주) 이번 역사문화 탐방에는 40명 가까운 회원이 참석했다. 고광국 회원, 공창호 공아트페이스 회장 부부, 곽영훈 전 홍익대교수 부부, 김경원 전 대우건설 부사장, 김길자 전 경인여대 총장, 김문웅 전 대우그룹 전무, 김용원 회장, 김은자 회원, 김자경 전 주간여성 칼럼니스트, 김준봉 전 육군 중장, 김환수 전 유엔 한국협회 이사 부부, 박연남 한영나염 부사장, 신갑순 삶과 꿈 챔버오페라 대표, 신현웅 웅진재단 이사장, 원흥순 좋은 아침 회장, 윤덕순 전 한국은행 연수원장, 이은주 사진작가, 이인호 전 러시아대사, 이화정 회원, 인권식 전 동국대 교수 부부, 전중신 전 레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