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9 (일)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4.4℃
  • 맑음서울 13.3℃
  • 맑음대전 13.0℃
  • 맑음대구 14.3℃
  • 구름조금울산 14.7℃
  • 맑음광주 13.0℃
  • 구름많음부산 15.6℃
  • 맑음고창 10.7℃
  • 흐림제주 16.8℃
  • 맑음강화 12.5℃
  • 맑음보은 10.7℃
  • 맑음금산 12.3℃
  • 구름많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5.2℃
  • 구름많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참홍어와 일반홍어 구분법

  • No : 5276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9-05-28 09:25:49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수입산 홍어’ 또는 ‘가오리’를 ‘국내산 홍어(참홍어, Raja pulchra)’로 속여 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법을 이용한 참홍어 진위 판별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전자 진위 판별법은 비슷한 생김새로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값싼 원료를 비싼 원료라고 속여 판매하거나 조리‧가공에 사용하는 것을 뿌리 뽑기 위해 개발된 방법으로, 지난 ‘10년부터 ‘18년까지 총 262종의 유전자 판별법을 개발하여 대게, 민어 등 유통 식품 진위 판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참홍어 진위 판별법은 홍어류와 가오리류 각각이 가지는 고유의 유전자(DNA) 염기서열을 이용하여 참홍어 인지 아닌지를 가리는 판별 방법입니다.
 
특히 이번 판별법은 원료의 숙성 정도, 사용한 양념의 종류, 가공의 정도 등에 따라 분석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었던 기존 유전자 분석 방법을 개선하여, 회무침·탕·찜·삭힌 홍어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또한, 휴대용 분석장비(Ultra-fast Real-time PCR)를 이용하면 국내산 참홍어인지, 수입산 홍어인지 또는 가오리인지를 검사 현장에서 30분 안에 동시에 판별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검사법을 이용하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홍어제품(홍어를 원료로 사용하여 만든 제품) 26개를 조사한 결과, 국내산 홍어로 표시된 제품 16개 모두 ‘국내산 참홍어’로, 칠레·아르헨티나 등 수입산으로 표시된 제품 10개는 ‘노란코 홍어(Zearaja chilensis)’ 등 외국산으로 확인되었습니다.식약처는 이번 참홍어 진위 판별법이 대한민국 특허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중소기업 기술이전 등을 통해 식품 위·변조 예방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티즌 의견 0

0/300자

의료기기ㆍ식품ㆍ화장품

더보기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미약품,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탄력 받나…국책과제 연구기관 선정 한미약품이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국내 인공지능(AI) 전주기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책사업의 핵심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 신규 과제에 참여하는 공동 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멀티모달 데이터셋 구축을 목표로, 전임상과 임상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역이행 연구 설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역이행 연구는 임상 시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전임상 단계로 환류시켜 신약개발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접근을 말한다. 과제 수행은 국내 병원과 제약기업, 학계 등이 협력하는 다기관 공동연구 형태로 운영되며, 한미약품은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는 ‘역이행 연구 설계 AI SW 개발’ 분야의 공동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컨소시엄에는 삼성서울병원(주관)과 강북삼성병원(공동)을 비롯해 한미약품 등 대형 제약사들이 참여해 AI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은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미약품은 오랜 기간 항암, 대사질환 분야에서 신약 연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나아가 새로운 전임상 멀티모달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