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아이즈(대표 이성남)가 지난 12월 5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에서 열린 ‘2025 HBMW(화순 바이오메디컬 워크숍) 및 K-HOPE 심포지엄’에 차세대 디지털 임상시험 플랫폼 K-HOPE의 핵심 파트너로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임상에서 혁신으로, 화순이 여는 AI-Bio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에서는 K-HOPE 플랫폼 공식 발표가 진행됐으며,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소개된 아이티아이즈의 기술 역할도 함께 조명됐다. K-HOPE는 한국인 암 임상에 특화된 디지털 임상시험 플랫폼으로, 병원에 축적된 의료 데이터와 인체자원을 디지털 방식으로 통합해 신약 개발과 임상 진입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디지털 트윈 환경 내에서 약물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AI·메타버스 임상 운영체계를 통해 기존 임상 절차의 비효율을 줄이고 암 치료 접근성과 연구 생산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김송이 응급의료센터 간호사가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피해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김송이 간호사는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며 ‘온열·한랭 질환 감시체계’ 운영에 적극 참여해 기후 요인으로 발생하는 환자들의 건강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관할 보건소와 행정기관에 신속히 제공해 지역사회 대응 체계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여름철 온열질환과 겨울철 한랭질환 등 기후 위험에 따른 내원 환자를 신속하게 파악해 응급처치와 초기 대응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구축에도 큰 역할을 했다. 다하겠다”고 말했다.
AI 메드테크 전문기업 웨이센이 지난 10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글로벌 의료사업 및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Medical의 글로벌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범위는 ▲해외 진출 및 글로벌 확산에 필요한 제반 업무 교류 및 협력 ▲의료 인공지능(이하 AI) 제품 개발과 국내외 의료기관에서의 임상 적용을 위한 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 ▲AI 기술 기반의 공동 연구 과제 발굴 등이다. 양 기관은 이를 토대로 임상·연구·사업 전 영역에서 연속성 있는 협력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제성모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과 같은 CIS 국가 권역과 몽골, 인도네시아 등 여러 아시아 국가와 의료협력 의료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오고 있으며 웨이센 역시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에서 AI 내시경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업무협약이 이러한 양 기관의 역량이 결합되면서 병원–기업 간 협력을 통한 K-의료 글로벌화의 새로운 시너지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이번 협약은 국내에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은 유방암 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유방암 수술 1,000례를 기록한 이후, 원스톱 진료 체계와 다학제 프로그램, 암케어 프로그램 등 진단부터 회복까지 이어지는 토탈 케어 시스템을 강화하며 올해 2,000례를 넘어섰다. 2,000례 수술을 집도한 강성수 교수는 “원스톱 패스트트랙 도입으로 치료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환자의 불안감을 줄이고 치료 예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진단 후 검사, 수술, 항암, 유방 재건까지 전 과정을 한 달 안에 연속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암 진단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유방암센터는 영상의학과·핵의학과·방사선종양학과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신속하고 정밀한 진단·검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방사선종양학과·혈액종양내과와 협력해 표준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고, 재활의학과는 림프 부종 관리, 정신건강의학과는 암 수술 전·후 발생할 수 있는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전담해 치료 전 과정에서 다학제 협진이 이뤄지고 있다. 유방암센터의 의료진 구성 또한 강점이다. 세브란스 암병원 유방암센터장을 역임한 조영업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김장영) 신경과학교실 김한결·백민석 교수 연구팀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외상성 뇌손상 경험이 알츠하이머병 치매로의 진행 및 치매의 이상행동 증상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총 45만 명 이상의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외상성 뇌손상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환경적 위험 요인임을 확인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지만, 기억력 등 인지 기능이 같은 연령대보다 저하된 상태로, 치매의 전 단계로 알려져 있다. 외상성 뇌손상(TBI)은 외부 충격으로 뇌에 손상을 입은 상태를 의미하며 뇌진탕과 같이 외부 충격으로 뇌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충격을 포함한다, 연구에 따르면,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한 경도인지장애 환자군은 외상성 뇌손상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치매로의 진행 위험이 25%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65세 미만의 젊은 경도인지장애 환자 그룹에서는 외상성 뇌손상이 치매 진행 위험이 대조군 대비 56%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젊은 연령층에서의 외상성 뇌손상의 영향이 더욱 강력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상성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12월 9일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김재봉홀에서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의료데이터 기반 연구 환경 조성에 본격 나섰다. 개소식에는 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병원장과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해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염민섭 원장, 데이터활용지원사업단 정집민 단장, 국립암센터 최동우 데이터활용팀장, 아이티아이즈 류재준 부사장 등 관계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데이터 활용 절차 안내와 연구 지원 프로그램 소개가 이뤄졌으며, 안전한 데이터 기반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논의됐다.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는 민감한 의료데이터를 외부 반출 없이 분석할 수 있는 보안 전용 공간이다. 연구자와 기업이 병원의 임상·진료 데이터, 공공 보건의료 빅데이터, 국립암센터 암 빅데이터(K-CURE) 등을 활용해 ▲AI 모델 개발 ▲임상 연구 ▲정책·통계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인프라 설계부터 보안 체계 구축,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 마련까지 기반 조성을 주도해왔으며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 지원, 교육, 품질관리 등 센터 운영 전반을 담당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아주대학교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주관한 ‘2025년 지역암관리사업 평가대회’가 12월 9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시군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지사 등 지역 암관리사업 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해 한 해 동안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는 장석준 경기지역암센터장의 환영사와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우수사례 시상, 사례 발표, 심사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보건소 평가체계의 목적과 지표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장석준 경기지역암센터장은 “각 지역에서 추진된 암관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경기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특히 내년 시행될 보건소 평가체계를 통해 지역 특성에 기반한 암관리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소재의 음식점인 ‘일등병 부대찌개’(유규석·박진희 부부)가 병원 발전을 위해 발전후원금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병원 본관 3층 가온홀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은 양종철 병원장과 이상록 대외협력홍보실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430여만 원의 후원금은 지난 11월 11일 식당 개업기념일에 방문한 손님들의 식사로 모아진 소중한 정성이 담긴 금액이다. 특히 일명 ‘빼빼로 데이’였던 이날의 수익금을 전액 발전후원금으로 전달해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일등병부대찌개는 2004년부터 매년 개업기념일 수익금을 어려운 환우를 위해 기부해 왔으며, 올해까지 22년째 총 4,800여만원의 성금을 전북대병원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개업 1주년인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로 지원됐으며, 2010년부터 2023년까지는 전북대병원 호스피스후원회를 통해 호스피스병동의 저소득층 환자의 의료비, 생계비, 간병비와 보호자 및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사용되었다. 2024년부터는 전북대병원 발전후원회를 통해 병원의 발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