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21일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2025 협력병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진료협력팀 주관으로 진행했으며,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협력 병·의원과의 신뢰와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아가 지역 협력 병·의원장 및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방향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행사는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료협력센터 운영 현황 △로봇수술센터 및 혈액센터 등 주요 전문센터 소개 △전문 진료 연계 프로세스 안내 △협력기관 의견 청취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병원의 핵심 센터 역량과 의뢰 및 회송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 기반 강화가 논의됐다. 또한 △환자 이송 및 전원 과정에서의 협업 △정책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 전략 △지역 필수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협력 방향 등도 공유해 지역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은 “인천성모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이라며 “유기적인 진료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아동학대예방의 날(매년 11월 19일)을 맞아 21일 병원 4층 대강당에서 ‘2025 새싹지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권리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수준을 높이고, 학대 피해 아동 및 아동학대 대응 기관 종사자를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경기도 내 3개 시(용인‧이천‧여주)의 관공서, 민간 기관 및 단체 등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관계자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 환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이기주 사회사업팀장의 인사말과 김은경 병원장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이어 1부에서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연 교수가 ‘아동학대의 정신과적 평가 및 치료’, 최대헌심리상담연구소 최대헌 소장이 ‘말 씨앗 – 사육과 양육의 경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 후에는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의 주관으로 대강당 앞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피켓 캠페인, 캘리그래피 이벤트 등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 위촉식과 ‘치유와 힐링’을 주제로 한 새싹지킴 콘서트가 이어졌다. 일렉바이올리니스트 유주, 그룹 V.O.S의 박지헌, 전태익 밴드가 무대에 올라 다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기존 초음파보다 3배 더 높은 해상도의 실시간 영상을 통해 전립선 종양 평가가 가능한 마이크로 초음파 장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29MHz 마이크로 초음파를 사용하는 이 장비는 전립선과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를 선명히 표시하고 표적 조직검사를 유도한다. 의심 영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전립선 조직의 미세한 변화와 병변을 식별하고 조직검사 채취를 위한 바늘을 정확한 위치에 삽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립선 암 진단을 위한 초음파 검사 가이드인 PRI-MUS(Prostate Risk Identification Using Micro-Ultrasound) 위험도 식별 시스템과 연계돼있어 전립선암 병변의 악성 가능성 평가는 물론, 어느 부분에서 조직을 채취해야 하는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게 한다. PRI-MUS는 초음파 상 병변의 모양이나 크기를 자동으로 판단해 병변의 악성도를 1~5단계(높을수록 위험)로 분류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이면서도 암을 놓치지 않게 돕는다. 기존의 경직장 초음파는 해상도가 낮아 전립선 종양, 특히 작은 암 병변을 감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마이크로 초음파의 높은 해상도와
특화 의료기관 365mc의 지방줄기세포 기반 재생의학 케어가 수도권과 중부권을 넘어 영남권까지 확장된다. 365mc는 부산365mc병원 내 지방줄기세포센터를 공식 개소, 서울과 대전을 잇는 세 번째 지방줄기세포센터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365mc는 지난해 365mc올뉴강남본점 지방줄기세포센터 1호점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8월 글로벌365mc대전병원 내 2호점을 열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부산365mc 병원 내 3호점을 본격 오픈하며 동남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365mc는 전국 단위 재생의학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365mc병원 지방줄기세포센터에서는 △지방줄기셀 스킨샷(스킨부스터) △지방줄기셀 바이오샷(웰니스 정맥주사) △지방줄기셀 허파고리(복부 지방흡입 후 골반 부위 지방을 이식) △지방줄기셀 뱅킹 등 네 가지 케어를 받을 수 있다. 365mc의 임상 노하우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흡입주사 람스와 연계한 줄기세포 채취부터 시술, 뱅킹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제공한다.
연세암병원이 20일 성애병원과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실증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김용배 연세암병원 부원장과 박창한 성애병원 의무부원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비대면 협진 플랫폼을 활용해 의료기관 간 진료 의뢰·자문 과정을 디지털화해 다학제 협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상급종합병원과 지역병원 간 진료 연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환자 중심의 디지털 협진 서비스를 기반으로, 건강 형평성 제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성애병원은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실증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성애병원 환자들은 연세암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협진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실증을 진행하는 비대면 협진 플랫폼은 산업통상자원부 R&D 과제 ‘미충족 의료수요 개선을 위한 권역별 비대면 협진(K-VCC, Korea-Virtual Collaborative Care)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사업’ 성과며 개발에는 네이버 클라우드가 참여했다. 의뢰부터 회신까지 협진 전 과정이 플랫폼 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메신저, 캘린더, 화상회의 기능을 활용해 협진 일정 조율과 실시간 비대면 협진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 이 20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5년 제3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연수강좌는 지역 의료 수준 향상과 지역 의료진 간의 상생 협력 및 학문적 교류 활성화, 그리고 환자 의료의 질 개선을 목표로 2023년부터 매년 3회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강좌에는 지역사회 의료진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비뇨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분야 최신 치료 지침, 임상 경험,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의학 정보와 치료 노하우가 폭넓게 공유됐다. 프로그램은 ‘성인에서 낮은 비타민D수치 어떻게 할까?(가정의학과 김진리 전문의)’, ‘소아 및 청소년의 급성 복통(소아청소년과 홍주희 전문의)’, ‘혈뇨에 대한 임상 지침(비뇨의학과 전준성 전문의)’ 을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으로 구성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와 미국 럿거스대학교 이기범 교수 공동연구팀이 외상성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 TBI)의 근본적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 플랫폼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저산소 조건에서 배양한 줄기세포의 세포외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 EV)’ 를 생체직교형 하이드로젤(bioorthogonal hydrogel, BIOGEL)에 손상된 뇌 부위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치료법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산소 유도 EVs를 활용한 외상성 뇌손상 치료용 첨단 생체재료 전달 플랫폼(Advanced Biomaterial Delivery of Hypoxia-Conditioned Extracellular Vesicles(EVs) as a Therapeutic Platform for Traumatic Brain Injury)’ 제목으로 재생의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Advanced Science (Impact Factor: 14.3)’에 게재되었다. 외상성 뇌손상은 1차 손상 이후 치료를 하더라도 손상된 뇌 내에서 신경염증, 혈관 기능 이상, 신경세포 및 지지세포 손실 등 다양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박익성)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에 2회 연속 선정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은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의료기관 중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제도 개선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표본 기관으로 지정하는 ‘모범 운영병원’을 의미한다. 부천성모병원은 제1기 패널병원에 이어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 ‘제2기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제1기 참여기간 동안 환자 안전관리 체계 강화, 서비스 표준화 추진 등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부천성모병원은 2015년 9월 1일 35병상 운영을 시작으로 2018년 성심관 전 병동 322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으로 오픈, 2021년 성모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확대하여 현재 총 466병상, 10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모범적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2회 연속 패널병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을 예정이다.